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국 240여 곳의 공립박물관·미술관 중 44개 기관이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로써 총 2억 원(국비 1억 원, 시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첨단기술(AR, VR 등)을 활용한 전시환경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박물관에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전시 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따라 소장 자료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던 전시환경을 탈피하고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캐릭터 제작과 AR 포토존 운영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해 어린이 친화 박물관으로 변화하고자 한다고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가 4차 산업과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고도 청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