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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정청래 의원 “제2의 BTS, 공정한 저작권료 분배로부터”

정 의원 ‘K-POP 상생을 위한 대중음악 저작권료 분배율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실제 노래하는 가수는 수익률 3.25%에 불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대중가요계의 불공정한 저작권 개선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K-POP상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대중가요계 불공정한 저작권료 분배율,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님진, 조항조, 박상민 등이 참석해 대중가요계 저작권료 배분율과 관련해 실연자(實演子)인 가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발제는 대구대 최원진 교수가 맡았으며 ▲문체부 저작권 국장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 ▲유기섭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총장 ▲김성익 한국실연자협회 전무이사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국장이 토론에 참여해 협회의 입장과 대중가요계가 처한 현실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좌장인 정청래 의원은 “최근 BTS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賞을 수상하는 등 K-POP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연자인 가수가 배분받는 저작권료는 3,25 %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창작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인 저작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않는다면 제2의 BTS는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수익분배구조를 평등하게 바꾸는 등 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무 부처와 학계 및 관련 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청래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가수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주관으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