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2년간 코로나19 사태 속에 괴멸하다시피 한 대한민국 550만 자영업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있다.
가수 윤수현의 ‘손님 온다’가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차트 순위에서 20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차트코리아는 TV와 라디오 방송횟수를 집계한 결과, 11월 19일 기준으로 성인가요 부문에서 1위 손님 온다, 2위 나훈아의 ‘테스형’ 김용님의 ‘사랑님’ 양재동의 ‘늦사랑’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손님 온다'는 TV조선 '미스트롯2'와'사랑의 콜센터' 등에서 불리며 주목을 받고 꾸준한 관심을 끌어오다 인기가 폭발, 최근 20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애환과 성패담을 나누는 TBS '허리케인 라디오'의 '손님온다 어서옵쇼' 코너는 최근 '550만 자영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손님 온다’를 선정했다.
손님 온다 손님 온다 손님 오신다 반가운 손님이 줄지어 오신다
일월에 오는 손님은 일찌감치 와서 예쁜 손님
(중략)
십이월에 오는 손님은 시비 않고 매너 좋은 멋쟁이 손님
손님 온다 손님 온다 손님 오신다 반가운 손님이 줄지어 오신다
이 고장 저 고장 물 건너 이웃나라 먼 나라에서
사계절 열두 달 끊임이 없이 손님이 몰려온다 (손님 온다 노랫말 中)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자영업자들의 판타지와 같은 노랫말은 코로나19로 큰 시름에 잠겨있던 자영업자들에게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윤수현은 ‘손님 온다’의 빅 히트 속에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등의 노래까지 인기를 끌며 차세대 트로트 여왕이자 미래가 기대되는 방송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수현은 "저 역시 역주행 소리를 들을 만큼 어려운 시기를 지나 긴터널을 빠져나왔다“며 ‘자영업자분들께서 제 노래에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 힘든 시기를 견뎌낼 수 있다면 제게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수현은 “자영업자 사장님들 꼭 일어나시고 대박나세요”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