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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김재종 옥천군수 “숨은 보석 옥천 많이 찾아주세요”

서울 소재 대학생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 옥천군 초청

생선국수·도리뱅뱅이 향토음식 먹으며 옥천 정취 만끽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은 서울 소재 대학교 학생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를 초청하여 지난 2, 3일 1박 2일 코스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트립메이트는 서울시가 대학생의 시선으로 지방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 ‘서울~지방 관광 상생’을 도모하고자 조직한 홍보단이다.

 

이 홍보단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휴 학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5명은 외국인 교환학생이다. 옥천 팸투어에는 홍보단 중 4명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이 중 1명은 말레이시아 국적 학생이다.

 

옥천 팸투어 팀은 여행 첫날 장령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체험은 전문 산림치유사의 도움을 받아 3㎞ 정도의 숲길을 거닐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어 옥천 관광의 중심인 구읍을 방문했다. 이 마을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명쾌한 해설을 들으며 정지용생가,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육영수생가 등 소중한 옥천 문화유산을 배웠다.

 

첫날 여행을 마친 투어 팀은 한옥마을이라 불리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따뜻한 하룻밤을 보냈다. 둘째 날은 대청호반 따라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트래킹 할 수 있는 향수호수길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이 길은 총거리 5.6㎞로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물비늘전망대, 오대앞들, 솔향 쉼터, 황새터 등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개방 이후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투어 팀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맞닿아 있는 금강유원지로 발길을 옮겼다. 반세기 역사를 갖고 있는 휴게소와 수상레저,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유원지는 옥천의 진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얼마 전‘옥천군 종합 홍보관’이 조성됐다.

 

1박 2일 동안 옥천의 관광명소를 둘러본 투어 팀은 끼니때마다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 올갱이 국밥, 지용밥상 등 지역의 고유한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귀가 전에는 옥천군청을 방문, 김재종 군수의 환대를 받았다.

 

김재종 군수는“장령산을 시작으로 구읍과 향수호수길, 금강유원지는 옥천의 대표적인 1박2일 여행 코스다”며 “숨은 보석 같은 향수의 고장 옥천을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