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 지리산 공기캔을 공급했다.
하동군은 190여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 지난 27일 하동에서 생산된 지리산 공기캔 200캔을 공급한데 이어 30일 추가로 100캔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내 화재발생시 대피가 힘들고 유독가스가 빠른 시간에 번져 피해를 볼 수 있고 특히 병원 건물 화재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다.
병원에는 산소공급기가 비치돼 있어 평소에는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아 문제가 없지만 화재 발생시에는 산소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번 하동군에서 제공한 공기캔은 화재로 산소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속에 산소가 부족할 경우 두통,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만 즉시 산소를 공급하면 큰 문제가 없다.
하동에서 생산되는 공기캔은 해발 700∼800m의 청정 지리산 자락 탄소없는 마을에서 포집한 것으로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향상과 피부탄력, 노화방지, 체력회복, 숙취해소, 신진대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