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섬진강기차마을내에 VR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구축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관광·게임·체험적 요소를 가미하고 어드벤처 판타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기획·추진해 왔다. 국내외 수많은 업체들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가상현실 개발업체와 시험인증을 통과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
체험존은 실제로 레일바이크 페달을 굴리며 동시에 2명이 가상현실 레일위에서 경주를 펼칠 수 있고, 도깨비마을의 말썽쟁이 도깨비들이 출몰해 레이싱을 방해하는 등 스포츠기반의 게임적 요소와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수중으로 잠수하기도 하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장미공원과 도깨비마을을 넘나드는 관광스토리텔링적 요소로 지역특화자원을 4D체감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개발 막바지 작업중으로 2월 중순 경에 섬진강기차마을내에 설치해 테스트 단계를 거친 후 보완해 3월초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체험존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차세대 유망산업인 VR컨텐츠 경쟁력을 선점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융복합해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섬진강기차마을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