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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이 전주에...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

박인구 조직위원장 "지역 넘어 한국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 세계 최초로 농도 전북의 우수한 식재료와 발효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라북도 유일의 정부 공인 국제인증 전시회다. 
 
이날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 20개국의 기업인과 바이어, 대사관 상무관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매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과 세계의 발효식품을 집중조명 했다.
 
개막식에서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언론과 바이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국제네트워크 확대 성과가 곧 식품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행사에 바이어로 처음 참가하는 미국 라티노계 대형마켓인 Northgate Global Trading Company LLC 의  Hugh Kim 부사장은 “기존에 참가했던 다른 바이어들로부터 엑스포를 통해 질 좋고 우수한 한국 상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획득할 수 있다고 들었다. 좋은 한국 상품들이 눈에 띄는데 향후 거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기업관에 전시업체로 참여하는 일본  THE KAGOSHIMA SOSIN FOODS & AGRICULTURE ASSOCIATION 의 Hideki Taneda 씨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 연속으로 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발효엑스포는 기존 식품전시회와는 다르게 바이어 거래 외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제품에 대한 시장 성패여부를 확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다양한 바이어들이 찾아온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으며, 스위스 Zinor Qu Limited 의  Raul F. Casserini  대표는 “지난해 참가했던 기업들로부터 참관객도 많고 매우 성과가 좋았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 많은 바이어들과 한국소비자들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개국 371개사 참가...지역 전통주.식품명인 집중 조명,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 강화

한편,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세계 20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오는 26일까지 5일간 생생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기업들의 질을 더욱 높이고 발효식품 전시 마케팅 확대와 더불어 지역 전통주와 식품명인을 집중 조명하고, 각 시군 특화사업단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20개국에서 37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기업관은 3개의 실내 전시관과 2개의 야외 특별존으로 구성됐는데 국내기업 2, 3관에서는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절임류, 주류, 차, 건강식음료와 기관 및 특화사업단, 바이전북 인증상품, 발효연계상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스타팜 농가 등이 참여한다.

야외 특별존에는 젓갈, 전북중소기업청 수출진흥기업우수상품전 등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전한다. 전라북도의 전통주와 식품명인으로 구성된 국내기업 1관에서는 ‘전라북도 명인명작-시대를 넘는 맛, 세대를 잇는 맛’ 을 테마로 지역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여 세월과 사람으로 거듭난 전북의 맛을 선보인다. 19개국 45개사의 전시업체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서는 유럽의 와인과 치즈, 올리브오일, 미국의 노니, 일본의 사케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대륙별로 다양한 부스이벤트가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바이어 초청 B2B 무역상담회와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컨퍼런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출확대를 위한 세미나 등 행사 기간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주요 인사, 19개국의 해외대사관 상무관 등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김치 담그기, 치즈만들기 체험 행사와 소금놀이터, 요상한 ’발효‘ 맛 공식, 길바닥 스케치북 등으로 구성된 ’재밌는 놀이터‘ 와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또한, 콩나물국밥, 장아찌김밥, 청국장비빔밥, 치즈떡볶이 등 전라북도 식자재를 활용한 동서양의 다양한 발효 음식들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