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다음과 카카오가 만나 '다음카카오' 직원수만 2200여 명

합병 비율, 다음-카카오 약 1 대 1.556의 비율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6일 핵심사업 강화 및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에서 양사 합병을 결의,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양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및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 비율은 다음과 카카오 약 1 대 1.556의 비율로 카카오의 주식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새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카카오'다.


이에 시가총액 3조4000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며 당분간 양사는 독자성을 유지하며 운영,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통합 법인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진 220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한편, 26일 오후 다음카카오는 통합법인 출범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