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스님은 최근 인도 정부 초청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처님 열반 성지인 웃타르프라데시 주 쿠시나가라에서 개최된 국제불교회의에 참가하여 연설했다. 쿠시나가라는 웃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불교의 중요한 성지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곳이다. 이곳은 부처님이 생을 마치고 완전한 해탈에 이른 장소라는 점에서 불교 신앙과 사상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현재 쿠시나가라는 마하파리니르바나(반열반) 사원과 람바르 스투파(다비 장소) 등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전 세계 불교 신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순례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웃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2일 까지 국제불교회의를 개최했다. 쿠시나가라는 불교 4대 성지 가운데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와 웃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쿠시나가라를 불교 성지 순례 중심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인프라 구축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의 4대 성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에서 중요한 네 순간을 기념하는 장소로, 탄생지인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첫 설법을 한 사르나트, 그리고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룸비니는 부처님이 태어난 곳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5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국악 꿈나무들을 위한 '영재한음(국악)회' 300회 기념 특별공연을 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영재한음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주 일요일 열리는 정기 국악공연이다. 지난 11년간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1만여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누적 관람객은 9만명에 이른다. 300회를 맞아 특별 편성된 이번 공연은 평소보다 두 배 늘어난 120분간 진행됐다. 수제천 관악 협주와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크라운해태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과자와 음료를 제공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미래 전통음악을 이끌 한음 영재를 발굴해 무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음악의 원형 계승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이날부터 선거 후 복귀 때까지 시장직 직무가 정지되고,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세종시는 이날부터 공무원의 각종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직기강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감사관실이 중심이 돼 공직자의 정치 중립의무 위반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자료 유출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김광남 시 감사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에 대해 초기부터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스스로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신임 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단장은 안양공공예술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 외교부 문화외교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문화예술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앞으로 미술관 운영 기반 조성과 전시 콘텐츠 기획, 대외 협력체계 구축 등 개관 준비 전반을 총괄한다. 김 단장은 "미술관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도민과 예술이 만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며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도민 누구나 찾고 싶은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미술관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은 2일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 및 최고가격 설정 제도를 도입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서 의원에 따르면 현행 제도는 면세유에 대한 세제 감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유가 급등에 따른 가격 상승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의 유가 안정 정책에서도 어업용 면세유는 제외되거나, 일부 주유소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농협 주유소 702개 중 35%인 248개가 평균 면세유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으며, ℓ당 최대 151원가량 높은 1천519 원에 판매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 유가 상승 또는 에너지 공급 불안시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대한 차액을 보조하는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주유소 사업자가 농어업인에게 제공하는 최종 판매 가격에 대한 최고가격제 적용과 이를 이행하는 석유판매업자 등에 대한 손실 보전 근거도 담았다. 서 의원은 " 국제 유가 변동은 농어민이 통제할 수 없는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지난 1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취임식에서 "농업·농민·농촌 이 모든 영역에서 기술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농진원의 역할"이라며 "기술과 현장, 시장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농업의 문제는 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기술을 현장까지 연결하는 실행 구조의 부재"라며 "연구실의 기술이 아니라 농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농촌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 번의 실패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재도전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제41대부터 제43대까지 함평군수를 지냈으며, 이후 밀알중앙회 총재와 한국곤충산업협회장, 산림조합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키우며 지역 농업과 관광을 함께 발전시켰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과 산업을 두루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임신부와 태아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출생 이후 아동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원이 지원하는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 아동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국립중앙의료원 홍수종 교수 연구팀이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코호트에 참여하는 3∼9세 아동 환자 322명에게 집먼지진드기·꽃가루·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기 반응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연구진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아동들의 단백질체와 대사 물질을 통합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체내에서 바로 작용하지 못하는 비활성형 상태의 비타민D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알레르기 관련 면역 반응 물질 농도와 산화 스트레스 관련 단백질도 증가했으며, 비활성형 비타민D가 늘수록 면역 염증 지표도 함께 증가했다. 이어 연구진이 아동들의 출생 시 제대혈 비타민D 농도와 이후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체 수준을 분석한 결과 태어났을 때 혈액 속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아동기 비활성형 비
임신중 고혈압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심부전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6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존에 고혈압이 있던 산모에게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이 겹치는 '중첩 전자간증'의 경우 임신 중 고혈압이 없던 산모보다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9배 높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곽순구 교수 연구팀은 2010∼2018년 국내에서 출산한 여성 57만843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고혈압과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신 중 고혈압은 전체 임신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이다. 그러나 임신 중 고혈압 세부 유형이 장기적으로 산모의 심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신 중 고혈압을 ▲ 만성 고혈압군 ▲ 임신성 고혈압군 ▲ 전자간증·자간증군 ▲ 중첩 전자간증군 ▲ 불특정 고혈압군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이후 약 6.5년 추적 관찰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심방세동 등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여부를 살폈다.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외부 요인은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