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일대에서 열린 '2005 논산양촌곶감축제'에 13만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2∼14일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곶감과 크리스마스를 결합한 이색적인 콘텐츠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15일 평가했다. 특히 곶감으로 장식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 등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대폭 강화한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장작불에 밤과 메추리, 떡갈비를 구워 먹는 바비큐존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촌면 지역 특산물인 곶감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인기를 끌었는데 사흘간 약 3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시는 비 예보에 따른 사전 조치로 축제장 곳곳에 대형 천막과 비가림막을 설치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양촌곶감축제를 대한민국의 12월 대표 겨울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연말과 성탄절 시즌을 맞아 제과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위생점검을 벌여 1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12일 시 식의약안전과와 5개 자치구 위생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관내 80개 업소를 대상으로 과일·생화 등 케이크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 상태, 제조시설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제조 일자 또는 소비기한 표시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중구 제과점 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이후 재점검에서도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한종탁 시 체육건강국장은 "빵·디저트 우수도시 브랜드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위생 관리와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는 유통사가 주는 시장 정보 등 자료에 불만이 있음에도 불이익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정보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유통분야 납품업체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 대규모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 중 5.9%가 정보제공 수수료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제공된 정보에 만족하는 업체는 27.4%에 그쳤다. 나머지 72.6%는 불만족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업체의 44.0%는 제공받는 정보가 없으면 영업이 곤란하거나 거절 시 불이익이 생길 우려 혹은 유통업체의 강제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정보제공 수수료를 강요받는 등의 사유로 부당하게 냈다고 답한 업체 비율은 14.3%였다. 정보제공 수수료를 재계약 조건으로 넣거나 자료는 주지 않고 수수료만 받는 사례도 있었다고 응답 업체들은 밝혔다. 이처럼 불공정행위로 정보제공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대규모 유통업체의 비율을 업태별로 따지면 화장품전문점이나 생활용품 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선 8개 가맹본부를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 간 공정한 관계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 롯데리아(롯데GRS) ▲ 본죽&비빔밥(본아이에프) ▲ 원할머니보쌈·족발(원앤원) ▲ 리안헤어(미창조) ▲ 더카페(이랜드이츠) ▲ 가마치통닭(티지와이) ▲ 고반식당(고반홀딩스) ▲ 육회야문연어(서영에프앤비) 총 8곳이다. 서울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가맹본부의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과의 소통 및 협력 노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영역의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공모에는 총 24개 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쳤다. 롯데리아는 중도해지 가맹점 위약금 면제, 10년 이상 장기 점포 간판 비용 50% 지원 등 실질적 상생 조치를 시행했다. 본죽&비빔밥은 '티메프 사태' 당시 가맹점 미정산 상품권 비용 23억원 전액을 본부가 부담했다. 또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50% 분담, 상생협력실 운영 등을 운영하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미터가 제보팀장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공정위에 강제 조사권을 주는 데 찬성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9%로 각각 나타났다. 응답자의 89.1%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77.6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은 8.1%에 불과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표되기 전에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주식을 매각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81.7%가 '의혹 해소를 위해 정부·수사기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국 법인인 쿠팡이 규제를 우회해 책임에서 회피하려 했다는 비판에도 응답자의 74.1%가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쿠팡을 탈퇴하기 위해서 PC 환경에서 7단계의 탈퇴 절차를 거치게 한 것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64.0%가 '의도적으로 탈퇴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AI로 생성한 의사 등 전문가가 식품을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품판매업체 16개소를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AI생성 의심 광고 63건, 의약품 모방 식품 부당광고 129건 등 게시물은 접속 차단 조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식품을 부당광고하는 게시물을 모니터링한 후 해당 업체에 대해 현장 조사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AI로 생성한 전문가 영상 등을 활용해 부당광고한 업체는 12개소로, 약 84억 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내용은 ▲ '방광염 완치', '전립선 비대증 회복 가능'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5개소) ▲ 일반식품을 '위고비와 같은 작용 기전', '염증성 지방부터 먼저 녹여' 등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도록 광고(3개소) ▲ '세포 자체 회복 능력을 올려줌', '피부가 깨끗해짐' 등 거짓·과장 광고(4개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5일 송악면 거산리 공설 봉안당 일대에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연장지는 봉안당 건립에 앞서 우선 추진되는 사업으로, 거산리 일대 부지 3만2천280㎡에 조성된다. 잔디형 자연장지로 9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이며, 국가유공자 전용 장지(834기), 산분 추모시설, 산분장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58억원이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주변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장례 방식으로, 봉분이나 석물(비석 등)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사 문화로 주목받는다. 시는 기존 공설 봉안당이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장사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일시 지연되기도 했으나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5월 주민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반대추진위원회와 사업 추진 협약을 맺으며 갈등을 해소했다. 시는 모두 286억원을 들여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포함한 공설장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안당 3만2천548기, 자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15일 신세계푸드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천12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와 비교해 20%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공시목적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 회사의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하고자 한다"며 "대상 회사를 공개매수자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대상 회사 주식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지분 55.4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신세계푸드의 자기 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전량인 보통주식 146만7천319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22일간이다.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는 신세계푸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해소해 소액주주에게 시장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부응해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서울시민의 '걷기 실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결과 서울시의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49.2%) 대비 20%포인트가량 높은 69.0%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국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서울시의 경우 시민 약 2만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걷기 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한 번에 최소 10분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의미한다. 서울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율 또한 전국 평균 36.1%보다 18%포인트가량 높았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한 비율이다. 흡연, 고위험 음주율, 비만 분야도 전년과 비교해 개선됐다. '현재 흡연율'은 올해 14.9%로 전년 15.7%보다 소폭 줄었고 '고위험 음주율' 역시 10.1%로 전년(11.4%)보다 줄었다. 비만율도 소폭 하락(31.0%→30.2%)했다. 이 같은 변화에는 260만명의 서울 시민이 이용 중인 스마트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의 영향도 있었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더 넓은 농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 청년농 등 맞춤형 농지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농 등에 낮은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하는 공공비축 임대농지를 올해 2천500 ㏊(헥타르·1㏊는 1만㎡)에서 내년 4천200㏊로 약 70% 확대 공급한다. 또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농이 10∼30년간 임차한 이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사업도 올해 50㏊에서 내년 200㏊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연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 초기부터 규모 있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 경력에 따른 지원 규모 제한은 폐지한다. 또 경영 규모에 따른 임대 등 사업별 지원 한도도 0.5∼1.0㏊씩 확대해 농가의 규모화를 돕는다. 청년들이 모여 창업 타운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5∼10㏊)의 우량 농지를 매입 후 임대 분양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내년에는 우선 경남 밀양시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10㏊ 규모)을 추진한다. 사업 수요와 성과를 토대로 청년농이 집단화 농지에서 스마트팜 등 규모화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정상화가 잇단 매각 실패와 유동성 악화까지 겹치면서 표류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재연장했다. 홈플러스 정상화 여부는 이번 달 분수령을 맞게 된 셈이다. 이 시한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파산과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협력사와 입점상인, 직원, 지방자치단체 등 전체 공급망으로 파문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입점 업주에 대한 대금 정산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로 단순한 사기업이 아니라 대규모 고용과 지역 유통망을 책임지는 사회적 인프라 성격을 가진 만큼 사회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MBK 인수 출발부터 우려…"고차입 경영 폐해"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해당 기업의 자산과 수익으로 상환하는 차입매수(LBO) 방식을 이용했다. 이미 이때부터 부채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많았다. 가뜩이나 대형마트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고정 비용과 부채 상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대전시 청년만남지원사업인 '연 in 대전'이 118쌍의 연인을 탄생시키며 마무리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월 대전시립미술관(반 고흐), 9월 치유의 숲, 10월 대청호, 11월 공주 마곡사 일대 등에서 총 19회차의 만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74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118쌍의 연인이 탄생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 활성화에 의미 있는 도움을 줬다. 시는 청년 교류 활성화와 결혼장려금 지원 등 결혼 친화 정책을 강화한 결과, 혼인율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인구 동향 보고에 따르면 올해 1∼8월 지역 누적 혼인 건수는 5천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연 in 대전'은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는 청년 의견을 더 폭넓게 반영해 더욱 매력적인 지역 청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창구에서 받을 정상화 과제는 국민, 기업 등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불합리한 정책·제도·사업 등이다. 복지부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편, 보건복지상담센터 전화(☎ 129)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없도록 익명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안받은 과제를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한다. 정상화 TF 팀장을 맡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복지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