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의 명소인 동남구 '천안 타운홀'이 일상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26일 천안시는 천안 타운홀에서 올해 12월까지 '일상과 상상 사이'라는 주제로 매월 1회 재즈, 교향악,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 출신 재즈 뮤지션인 홍순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자폐·발달장애 청소년·청년들로 구성된 사운더블예술단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6월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김미희 작가, 인디 아티스트인 요조와 만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7월과 8월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앙상블, 10월부터 12월은 청년 밴드와 홍순달 밴드의 재즈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타운홀은 누리소통망 등에서 천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자리 잡은 명소가 됐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타운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하며 잊고 있던 꿈과 낭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타운홀은 47층 전망대에서 천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20만7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미디어아트 기획전시인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연다고 밝혔다. 청주관에서 열리는 첫 미디어아트 기획전으로 오늘날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을 조망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작가 6명(김 아영, 이안 쳉, 제이크 엘위스, 추수, 트레버 페글렌, 히토 슈타이얼)과 2개 팀(슬릿스코프, 언메이크랩)이 4개 섹션에서 영상과 설치, 조각 등 25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것의 본성을 살펴보는 '미래와 비미래' 섹션에서는 히토 슈타이얼과 언메이크랩팀이 작품을 선보인다. 추수와 제이크 엘위스는 '생성과 비생성' 섹션에서 창작의 역할을 부여받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관해 다룬다.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은 세계를 보여주는 '진화와 공진화' 섹션(이안 쳉, 슬릿스코프팀)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궤도 댄스와 두 개의 눈' 섹션(김 아영·트레버 페글렌)도 눈길을 끈다. 청주관 옥외 전시 플랫폼인 '미디어 캔버스'에서도 5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김성희 관장은 "이번 전시가 인공지능이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작은 영화관인 보은영화관 누적 관객이 3년 만에 7만4천명을 넘어섰다. 이 지역 주민(3만880명) 1인당 2.4회 꼴로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얘기다. 보은군은 이 영화관이 개관 이후 3년 연속 흑자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도 성공한 작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4월 보은읍 이평리 보은군민도서관 1층에 문 연 이 영화관은 아담한 상영관 2개(54석과 37석)를 갖췄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자인 씨네큐가 운영을 맡아 엄선한 인기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도 일반 영화관의 절반 가격인 7천원(노인·청소년은 5천원)으로 관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과거 영화 한 편 보기 위해 인근 청주나 대전으로 나가던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주말에는 옆집에 마실 가듯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는 주민들로 표가 매진될 때도 많다"고 말했다. 보은영화관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개관했지만 첫 해 250만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3년간 1억3천만원 가까운 플러스 경영을 했다. 다른 지역 작은영화관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운영적자를 메꾸는 것과 대비된다. 군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일정한 관람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 첫날인 24일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 쉼터 LED 미디어월과 광장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돌아온 이순신, 우리들의 가슴에 머물다'를 주제로 펼쳐진 미디어 아트쇼는 3D 애니메이션 영상과 레이저 디자인, 프로젝트 맵핑이 더해진 화려한 볼거리로 구현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축제 첫날에는 LED 퍼포먼스 공연팀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LED로 표현된 이순신 장군과 왜장의 결투, 거북선 용머리가 불을 뿜어내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 장면은 어린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박경귀 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찾은 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28일까지 아산시 곳곳에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순신 장군 프로그램이 펼쳐지니, 위대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기억하는 5일간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조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오는 6월 7∼9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34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틀을 짜다!'라는 주제 아래 저산팔읍 길쌈놀이, 미니베틀짜기, 한산모시학교, 모시옷 패션쇼, 줄타기 공연, 물총대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산모시와 전주한지, 청양춘포 등 전통 천연섬유를 전시하는 작은박람회가 올해 새롭게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한산모시문화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서천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서천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비전문가도 미술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이 오는 27∼28일 이틀간 대전시립미술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사랑운동센터와 대전시립미술관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프리마켓은 야외 개최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140개 부스에서 1천500여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대부분 청년·신진 작가들로, 작품은 회화와 판화, 일러스트, 도예, 조각, 공예, 서예, 사진으로 다양하다. 입장료를 받는 다른 아트페어와 달리 이번 프리마켓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해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작품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판매 수입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 작품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는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8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대형 캘리그래피 시현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고, 당일 초·중·고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참가는 현장 접수이며 우수작으로 뽑힌 20명의 작품은 5월 한 달간 시립미술관 1층에 전시된다. 행사 이틀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미술조명사업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5월 중 15일간 야간 개장하는 '별 헤는 밤, 시즌 1'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간 개장에는 가을뿐만 아니라 봄에도 단풍나무 숲길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조명 포토존,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 먹거리 부스 및 셀프 포토 부스, 벼룩시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첫 야간 개장에는 2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앞으로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은 매년 봄(시즌 1)과 가을(시즌 2)에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을 주제로 독립기념관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야간 조명등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1997년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 도로 양쪽에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3.2㎞ 길이의 터널이 이뤄진 명소다. 성인 걸음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길로 산뜻한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립기념관에서 봄에 만나는 새로운 단풍나무 숲길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국가무형문화유산인 조준석(61) 악기장(樂器匠)의 국악기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첫 공개행사를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가야금 제작 시연, 관람객 체험, 조 악기장과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국의 국악 연주자와 지망생 등 40개팀이 참여한 '국악기 제작 체험 축제'도 함께 열렸다. 1977년 형을 따라 국악기 제작을 시작한 조 악기장은 전통 방식의 울림통 제작과 줄 꼬기·걸기 기술을 보유해 2009년 충북도 무형문화재를 거쳐 지난해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됐다. 그는 2001년부터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둥지를 틀고 전통 고악기 복원과 가야금 개량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마련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점말 각자(各自)의 삶'이 23일 개막한다.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인 점말동굴에서 발굴한 유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다. 각종 동식물의 화석과 뗀석기, 뼈 도구 등 실물 115점을 포함, 모두 130여점이 전시된다. 신라시대 화랑이 동굴 벽에 새긴 각자, 동굴 앞 광장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탄생불, 고려시대 청동 숟가락 등도 실물 또는 사진, 복제품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를 위해 점말동굴 모양의 '스탬프 체험'과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을 배우고 동물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점말이와 함께 보는 점말동굴 이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이곳에서 출토된 동식물 화석을 통해 구석기시대 한반도의 생태환경을 연구할 수 있고,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예술 활동의 흔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전시는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점말동굴을 생생히 느낄 기회"라고 말했
춘천 석왕사(주지 백운스님, 춘천시 번개시장길)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석왕사 도서관 개선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편백운 주지스님 74회 생신 축하회도 가졌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신 도후 대종사(춘천 청평사 주지)도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백운스님은 전법포교에 남다른 열정과 정진으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불교유치원 불모지였던 춘천에서 사찰 최초로 유치원을 개설하여 많은 불자 어린이들을 배출하였다”고 하면서 “불교대학도 운영하여 포교전법에 큰 역할을 하여 많은 지성 불자들을 양성했다”고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도후 원로의원은 “이제 춘천 지역에서는 특이하게 사찰 도서관을 개원하여 불자들은 물론 춘천 시민들에게 지식의 원천이며 마음의 양식인 도서관을 개선 오픈하여 누구나 와서 열람하고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장소를 마련한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도서확보에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편백운 주지 스님은 ”현재 3만 권 정도의 장서가 확보되어 있으나, 앞으로 불교 관계 도서는 물론 일반 문사철 관련 교양서적을 더 확보하여 불자님들과 시민들의 정신적 쉼터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강원불교대학 포교사들을 위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홍산보부상보존회는 오는 26∼27일 충남 부여군 홍산면 홍산관아와 홍산시장 일원에서 '홍산 보부상 공문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제는 26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27일 ▲ 공문(公文) 제례 ▲ 임소 영접 ▲ 신차영감 행차 ▲ 보부상놀이 ▲ 공연·난전·체험·전시행사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 후기 보부상들이 총회를 할 때 보부상 시조인 백달원과 역대 임원 위패, 보부상 존립 근거인 공문을 모셔놓고 올리던 제사다. 접장과 임원 선출은 물론 잔치와 여흥까지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이기도 하다. 1970년대까지 보부상 문화가 보존된 부여 서부지역은 '저산팔읍상무사'(홍산·한산·서천·부여·임천·정산·비인·남포) 공문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물류와 산업의 발달로 그 명맥만 남아 있었다. 마지막 저산팔읍상무사 영위인 고 김재련 선생이 보부상의 모든 유품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지역 보부상 문화는 맥이 끊겼다. 홍산보부상보존회는 홍산을 중심으로 한 옛 저산팔읍상무사의 활동을 재현, 사라져가는 보부상 문화를 지역 전통 재래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최병국 홍산보부상보존회장은 "보부상 공문제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6년 개방되는 안흥진성에 홍보관과 전시관, 카페,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 주관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용역비 2억원도 확보했다. 군은 다음 달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2년간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안흥진성 동문 복원과 함께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흥진성의 본모습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동문 복원과 성벽 일대 경관개선이 함께 이뤄짐에 따라 안흥진성 복원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안흥진성과 주변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흥진성은 조선 선조 16년(1583년)에 축조된 성벽 높이 3.5m, 둘레 1천717m 규모의 석성(石城)으로, 서해안 방어를 위한 요충지였다.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무기시험소인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가 1976년 1월 들어서면서 보호용 철조망이 설치돼 안흥진성의 45.3%에 해당하는 777m 구간 출입이 전면 차단됐다. 1989년 12월에는 보호구역으로, 2022년 8월에는 국가중요시설로 각각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은 3∼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국제 자연식품박람회는 자연·유기농·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130개국 3천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의 장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음료와 소스 등 수출 전략 품목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어·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동원F&B는 차(茶) 가공음료와 김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말차'를 선보이고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제품인 '양반김'도 함께 전시한다. 양반김은 현재 미국·일본·태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김치 살사' 등 '비비드키친' 소스 제품을 소개한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이후 1년간 매출이 600% 증가했다. 동원그룹은 현지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5명으로 도내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보다 0.065명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출생아는 467명으로 전년(500명)보다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주거비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정책들이 젊은 세대의 출산 결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선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폐업 등으로 방치된 무연고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업 또는 이전으로 무단 방치된 간판, 노후·파손이 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량 간판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건물주나 관리인 등의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를 벌인 뒤 6월 철거에 나선다. 시청 건축디자인과나 4개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래 국가 경제 핵심동력인 이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충남도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4개 시,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총 16개 기관·기업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서북부권 일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지원과 각종 인허가 사항의 신속 처리 등 파격적인 행정적 혜택을 받게 돼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협약 참여 기관·기업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형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충남 이차전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내 대학들도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내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