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미국 뉴욕주 노동자들에게 저지른 갑질 정황이 무더기로 불법행위 판단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스타벅스가 악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NLRB는 단체교섭, 부당노동행위 등과 관련해 연방 노동법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미국 연방정부의 독립기구다. 마이클 A. 로서스 NLRB 판사는 뉴욕주 버펄로의 21개 지점에서 발생한 부당노동행위 33건을 묶은 이번 사건에서 스타벅스 경영진이 노동자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로서스 판사는 스타벅스가 노조결성 동력이 차오를 때 폐쇄한 지점들을 다시 열고 노동자에게 가한 징계를 철회하며 그에 대한 합리적 배상금을 지급하고 해고된 이들에게는 복귀를 제의하라고 명령했다. NLRB의 명령서에는 ▲ 노조결성 시도에 대한 보복 ▲ 노조를 비판한 노동자에 대한 임금·수당 인상 ▲ 노조를 지지하는 입사 지원자 채용 거부 ▲ 노조결성을 주도한 노동자 전근 ▲ 노조를 지지하는 노동자 실시간 감시 ▲ 노조결성 찬반투표를 앞두고 부결을 노린 불필요한 직원 늘리기 등 스타벅스의 부당 노동행위가 빼곡했다. 로서스 판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 건물에서 진행된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3·1운동 기념식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아우내장터 독립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박상돈 시장을 대신해 유관순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2천달러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 뉴욕주 의회는 상·하원 만장일치로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하고 낫소카운티가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을 제정했다. 같은 해 뉴욕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천안시가 참여한 것을 계기로 낫소카운티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박경미 과장은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먼 미국에도 전해지는 데 대해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다"며 "앞으로 미국의 한인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가 높은 온도에도 덜 녹는 아이스크림을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벤앤제리스'와 '매그넘' 등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를 자회사로 둔 유니레버가 탄소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레버의 목표는 섭씨 영하 17도 정도로 유지되는 아이스크림 전용 냉장고의 온도를 영하 12도까지 올리고, 이 같은 환경에서 보관돼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것이다. 만약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아이스크림 전용 냉장고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20~30%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니레버가 자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 위해 전 세계의 각 매장에 설치한 아이스크림 전용 냉장고는 300만 대에 달한다.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전체 탄소 배출량 10%는 아이스크림 전용 냉장고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레버는 약 10년 전부터 덜 녹는 아이스크림 개발에 착수해 각 재료의 배합 비율 등을 연구했다. 다만 최근 수년간 설탕과 관련한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설명이다. 유니레버 측은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아이스크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최근 캐나다 기업과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교촌의 미국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하는 미래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미래F&B홀딩스 간에 체결됐다. 교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캐나다 서부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1호점은 캐나다 3대 도시이자 한인 사회가 발달한 밴쿠버에 연내 개설할 예정이다.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어 이번 캐나다 진출 계약으로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캐나다 서부 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와이에는 올해 상반기 내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지역에는 현재 직영법인을 통해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 6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인 'LA 파머스 마켓점'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bhc치킨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 bhc치킨은 향후 매장을 미국 소비자 입맛 공략과 미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공간)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bhc치킨은 "그동안 내실 경영으로 보여준 탄탄한 국내 입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K-푸드를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첫 해외 시장 진출 지역을 미국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LA 파머스 마켓은 1934년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LA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면서 LA 시민도 즐겨 찾아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bhc치킨은 "이번 북미 1호점 공식 오픈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말레이시아 매장을 포함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LA 파머스 마켓점의 성공
브라질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삼바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카니발 연계 대규모 한국식품 홍보 행사가 열렸다. 20일 행사장에는 다양한 맛의 소주, 막걸리 등의 한국 주류와 현지에서 인기 많은 스낵류를 시식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시식 후 진행된 인기 투표에서는 청포도 맛 소주, 옥수수로 만든 과자가 현지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식품 퀴즈 맞추기 등의 부대 행사와 K팝 댄스, 삼바 댄스 등의 공연도 진행되며 삼바 축제의 열기 속에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브라질 북부의 파라 주에서 K팝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보이니어 리마(34)와 헤이나우두 샤비에르 리마(35) 부부는 "파라 주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파는 가게가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다"며 "우리 가게에서 판매할 수 있을지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파울리스타 대로를 지나가다가 떠들썩한 소리에 들어오게 됐다는 미지어 호자 카브라우(34)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과자와 음료를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정유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필리핀 2개 도시와 계절 근로자 도입 및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창규 시장과 이정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 현지 당국자들과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67㎞ 떨어진 베이시에서 계절 근로자를 도입,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인구 54만명의 문틴루파시와는 제천산 농산물과 한방 화장품·생활용품 수출을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양질의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제천의 농·특산품 및 우수 한방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직접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외교행정 경험을 살려 우리 시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14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농산물 판로를 확장 중인 충남 논산시는 현지 유통업체 안민(An Minh)사와 수출업무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논산에서 재배된 300t가량의 딸기가 안민을 통해 베트남에 유통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300만달러(약 39억원) 규모이다. 시는 지난해 논산에서 안민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투자·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데서 더 나아가 앞으로도 농산물 교류와 유통 방식에 대해 지속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베트남의 열정적 투자 의지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딸기 재배기술, 그리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홍 타이 안민 대표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논산 농산물을 들여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자 바람"이라고 말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 주식 전량을 4월 1일 현지 외식업체인 젠쇼홀딩스에 매각한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브랜드명은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일본 롯데리아 점포는 지난달 1일 기준으로 358곳이다. 롯데홀딩스는 "롯데리아가 최적의 파트너 아래에서 더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젠쇼홀딩스는 덮밥 체인 '스키야', 회전초밥 체인 '하마스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전체 농산물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고기 수입이 전체 미국 농산물 수입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이 2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국가로 집계됐다. 또 한국은 작년에 중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에 이어 전세계에서 미국산 농산물의 6위 수출시장에 올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이 미국에서 사들인 농산물은 총 100억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억 달러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무부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은 지난 2013년 59억7천만 달러에서 작년 100억5천만 달러로 68% 이상 증가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5.3%씩 늘어난 셈이다. 한국이 가장 많이 수입한 미국산 농산물은 소고기로 27억 달러(29만1천748t)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출액(116억8천만 달러)의 23%를 약간 넘는 규모다. 지난 2013년 6억1천만 달러였던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10년간 343% 증가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23억2천만 달러), 중국(21억6천만 달러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꼬릿꼬릿하면서도 쿰쿰한 향이 진동한다. 전 세계에서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람빅'(Lambic) 맥주 특유의 향이다. 1900년에 문을 연 뒤 5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이어온 칸티용은 현재 브뤼셀 안에서 전통 람빅 양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유일한 양조장이다. 과거엔 람빅 맥주는 그 종류만 해도 100여 개에 달했을 정도로 '주류'였지만, 맥주 대량 생산이 본격 시작되고 톡 쏘고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가 보급되면서 소규모 람빅 양조장이 대부분 줄폐업했다. 시판 맥주는 발효 시 흔히 '이스트'라고 불리는 대량생산에 용이하도록 정제된 인공 효모를 첨가하고, 철저히 폐쇄된 환경에서 생산된다. 반면 람빅 맥주는 발효조에서 하룻밤 대기 중 노출하는 게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공기 중 떠도는 미생물, 즉 '야생 효모'가 내려앉으면서 1차적으로 자연 발효가 이뤄진다. 특히 맥주 발효에 적합한 야생효모만 맥아즙에 붙으려면 밤사이 기온이 0도 가까이 유지돼야 한다고 한다. 늦은 봄, 여름철에는 밤에도 기온이 높아 불필요한 유기체가 같이 섞일 수 있어 생산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하룻밤 식힌 람빅 원액은 오크나무통에 나눠 담아 짧게는 1년에서 최
전 세계 모든 연인들이 들뜬 기대감에 빠져드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사랑하는 이와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고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려다 보면 관련 지출은 애초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초과하기 일쑤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상위 15곳을 분석해 발표했다. EIU가 작년 말 1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전세계 생활비' 자료에 근거, 연인 한 쌍이 밸런타인데이 저녁 데이트로 ▲ 호화로운 호텔에서의 음료 ▲ 저녁 식사와 영화 ▲ 택시로 귀가 ▲ 와인 한 병 등에 지출한다고 가정했다. 그 결과 1위는 655달러(약 82만3천 원)가 드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도 600달러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바레인 마나마,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순으로 50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요르단 암만,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5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다. 그다음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게 잡는 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과거에는 70㎎/dL까지 낮추는 게 권고됐으나,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천48명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55㎎/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눈 뒤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전화와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AMI)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AI 안부서비스 안녕하세유(U)'는 대상자에게 주 1회 자동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며,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와 함께 시행하는 '지능형 AMI 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통신·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부터 약 두 달간 행락지 주변 다중이용 음식점과 식품 제조 시설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만인산, 한밭수목원, 온천문화축제장 등 주요 행락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새벽 시간대 제조 현장을 집중 점검, 제품명과 제조 일자 등이 없는 두부를 제조·유통하는 업소를 포함해 총 7곳을 적발했다. 위반 사례는 ▲ 표시사항 미표시 식품 제조·유통 2곳 ▲ 표시사항 미표시 식품 보관·사용 2곳 ▲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3곳이다. 위반 업소는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한국 육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위해 연말까지 생수 브랜드 '백산수' 총 3만5천병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1일 서울체육고등학교와 백산수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 학교 육상부 선수들은 매달 백산수를 지급받고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농심은 이달 중 배문중·고교, 홍주중학교와도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백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에 판매되는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 식품업체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8년간 이뤄진 담합 규모는 10조원대로, 이를 통해 60∼70%가량 인상된 제품 가격은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3일 대상, 사조CPK, CJ제일제당 법인과 대표이사 등 임직원 21명, 전분당협회장 A씨 등 총 25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분당 및 그 부산물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전분당은 전분을 원료로 한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으로 주로 과자와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쓰인다. 기소된 피의자들은 전분당과 그 부산물의 가격 변동 폭과 그 시기 등을 합의를 통해 임의로 정하고, 서울우유나 농심 등 대형 수요처가 발주한 입찰에서도 짬짜미를 벌여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8년간 담합 규모는 약 10조1천520억원으로, 국내 식료품 담합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같은 담합으로 인해 전분 가격이 담합 이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