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 초청작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가 무료 공연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100년 전인 1920∼1930년대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것으로, 당시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장치와 의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가 높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문화회관 누리집(www.seosan.go.kr/culture/index.do)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5일 문화제조창 갤러리3(본관 3층)에서 하반기 기획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시작을 알렸다. 공예관이 매년 개최하는 전시사업 '충북의 공예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대표 도예작가 11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을 이루는 4가지 요소(바람·물·불·흙)를 모티브 삼아 4개 소주제로 꾸며지는데 첫 번째 소주제는 '서로를 나누는 바람'이다. 이곳에서는 회화는 물론 다양한 공예로 꾸준히 상생에 관한 철학을 담아온 손부남 작가와 새로운 도자 조형 예술로 신선함을 선물하는 김장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소주제 '헤아리는 물'에는 김진규, 은소영, 임병한, 권지영 작가가 참여한다. 세 번째 '흔적을 남긴 불꽃'에서는 유재홍, 조원영 작가의 작품을, 네 번째 '층층이 빚은 흙'에서는 이은범, 나지선, 황인성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기획전 작품은 내년 1월 14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은 "공예관이 자랑하는 기획전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곤충표본‧조형물 특별기획전을 연다. 500여 점 이상의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나비와 딱정벌레 등의 표본·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임성복 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이 시민들에게 곤충의 다양성을 알리고 곤충산업 인식개선·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황푸군관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6일 겨레의 집에서 재중 전문가 초청 학술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황푸군관학교는 제1차 국공합작에 성공한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협력해 군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만든 군사학교다. 1924년 광저우에서 설립돼 중국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청년들에게 개방된 군사학교로, 한인의 경우 3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회의는 '황푸군관학교의 한인'의 저자인 강정애 박사를 초청해 열린다. 강 박사는 황푸군관학교의 한인들이 어떤 이들이고 독립운동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의를 갖는지를 발표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일제에 대항해 설립된 황푸군관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으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인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불교 문화유산을 전시한 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개관 후 두 달째 관람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허가 면적보다 넓은 산지를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서다. 4일 보은군 등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지상 2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3천125㎡)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등 198억원이 투입됐고,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24일 개관식을 했다. 보물인 법주사 동종과 괘불탱 등 66점의 진귀한 불교 문화유산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국가유산청장,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개관식만 한 뒤 50일 넘게 출입문이 닫혀 있다. 9천623㎡로 허가된 박물관 부지가 1만558㎡로 확인되며 불법 산지 훼손(935㎡) 등으로 준공(사용승인)이 보류됐기 때문이다. 사찰 측은 "공사 과정에서 건설업체 착오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사찰 측은 보은군에 허가사항 변경을 신청,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부지면적을 확대하는 허가 변경은 됐고, 조만간 사용승인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용승인 없이 개관행사를 한 것을 두고는 "오래전부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보원사지 5층 석탑(보물 제104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 탁경백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은 '보원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미',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보원사지 5층 석탑 부조상의 특징과 의미',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양식과 조성 시기', 신대현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사리장엄 고찰', 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보존상태와 석재의 산지해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경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통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서산시는 보원사지 내 보물 5점 중 국보 승격 가능성이 있는 유산 3점(5층 석탑·법인국사탑·법인국사탑비)을 선정한 뒤 이 중 5층 석탑의 국보 지정을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 현재 국가유산청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한 학계 의견 수렴 후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11월 6일~10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장한나를 중심으로 대전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스메 콰르텟, 박혜상, 스테파노 박 등 국내외 실력 있는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Be Yourself'(너 자신이 돼라)를 주제로 청년 음악인들이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과 부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독주, 듀오 리사이틀, 현악 4중주, 협주곡, 대규모 오케스트라 등 총 9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 프로그래밍을 맡은 장한나 예술감독은 개·폐막 공연 지휘자로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가운데 폐막 공연 후 악기 연주가 가능한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곡을 연주하는 '투티'라는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8세부터 68세의 다양한 연령층과 비전공자들까지 152명이 투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픈 리허설인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휘자와 음악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지난 30년간 스승과 멘토들의 가르침, 세계 무대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11월 2∼3일 온달관광지에서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그린 연극 '아단성'을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이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선보이는 이 연극은 충북도 구석구석 문화배달(웰니스 문화 피크닉)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오미영 작가가 각본을 쓰고 허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탑 위에 탑을 쌓은 듯한 독특한 형태로 잘 알려진 충남 공주 마곡사의 석탑이 국보가 된다. 국가유산청은 보물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과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등 3건을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이다. 절 마당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기단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몸체를 올린 뒤 '풍마동'(風磨銅)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 보탑을 올려둔 형태다. 석탑 위에 또 다른 탑을 쌓은 모습으로, 매우 특수한 양식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재현하고 있다"며 "제작 기법이 정교하고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탑은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유산으로도 여겨진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조각 기법이나 형태 등도 주목할 만하다. 석탑의 기단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백제계 석탑 양식을 보이며, 맨 아랫부분에 하중을 지탱할 힘을 높이기 위해 놓은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이 새겨져 있다. 이런 모양은 '해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박물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 기증 및 기탁유물을 대상으로 한 제32회 특별전 '시민의 유산'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86년부터 2024년까지 충주박물관에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 5500여 점 및 기탁유물 가운데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못했던 유물과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100여 점을 전시한다. 개인 소장품 기증이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유산이 되고 박물관의 보존을 통해 다음 세대의 문화자산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기증 장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삼탄집'과 금동여래입상 등이 전시된다. 삼탄집은 조선전기 문신 이승소의 문집으로 올해 2024년 3월 양성이씨 종중이 충주박물관에 기탁한 유물이며, 금동여래입상은 1993년 기증받은 유물로 훼손 상태가 심각하여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최근 보존 처리가 완료돼 이번에 공개하는 유물이다. 박흥수 박물관장은"공립박물관의 전시품 대부분은 시민의 기증을 통해 수집된다"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특별기획전을 관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이 국악단에는 지휘자 1명과 단원 45명(비상근 12명 포함)이 활동한다. 국악단은 지난 9월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청어람 공연(3일)을 했고,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행사(6일), 경기 양평 양강섬예술축제(28일) 등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서 난계 국악을 알렸고, 내달 1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청풍승평계 창단 131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청풍승평계는 1893년(고종 30년) 제천 청풍에서 만들어진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난계국악단은 또 올해 4차례 옥천·보은·괴산·증평군을 돌면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했고, 영동국악체험촌에서 매주 토요상설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 등의 국악기 연주와 민요를 가르치는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이 열 달 앞으로 다가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며 "토요 상설공연을 포함해 올해 무대에 오르는 횟수만 100차례 이상 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30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를 연다. 1982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시기부터 현재까지 자료 기증의 역사를 돌아보고, 국가등록 문화유산 등으로 지정된 주요 기증자료 원본 62점을 특별 공개한다. 1부 '기증의 순간, 역사가 되다'에서는 주요 기증 자료를 '개관 전후의 자료 기증운동'과 2009년 추진된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등 주요 시기별로 살펴본다. 1985년 안창호 선생의 장녀 수산 안 씨가 기증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기증한 조선소년군 단보(朝鮮少年軍 團報) 등이 주요 자료다. 2부 '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주요 유품으로 의열단 단원 김지섭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만에 보존 처리로 복원한 '김지섭 옥중 편지', 대미 외교활동을 전개하며 의사로 활동했던 서재필의 진료 가운 등이 공개된다. 기록물로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조선어학회의 사전 집필 원고이자 보물로 지정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 3·1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 관계사인 삼립의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센터장(공장장)을 포함한 사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0시 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A씨와 B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은 두 사람은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인 15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하루 만인 16일 A씨 등을 한꺼번에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입건 대상자 중 A씨는 이미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과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비롯한 4명을 입건한 것은 사실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간부 20여명이 전날 안면도 꽃지 조망쉼터와 방포항 환경정비 현장, 박람회장 연접 꽃지 연안정비 구역 등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요 연계사업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계획과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대책, 구역별 주차 유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관람객 이동 편의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반영해 박람회 준비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전날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목욕업중앙회,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업종별 물가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건전한 가격질서 확립과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기반은 안정된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