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진산면 읍내리 일원 진산성 동문 앞 건물지 추정 터에서 백제시대 집수지(集水址·생활용수를 모으는 시설)가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하부에는 목조구조물과 상부에는 계단식 석축이 혼축된 구조로, 백제 산성으로서는 이례적인 양식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남북 길이 706㎝, 동서 너비 602㎝, 깊이 약 6.3m로 상부 입수구와 석축 시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하부는 판재목과 지대목으로 목조구조물을 조성하고 석재를 계단식으로 들여쌓았으며, 실제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벽면이 안정적인 기울기로 축조됐다. 이번에 발견된 집수지는 성벽과 같은 시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돼 진산성을 초축(처음 쌓은)한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료가 된다. 성벽을 지지하는 뒤 채움석(자갈과 흙을 번갈아 쌓아올려 뒤 쪽을 보강해주는 돌)과 같은 소재로 성벽 인근에 집수지를 축조한 것으로 볼 때 물을 모으기 위한 용도 외에도 성벽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닥층에서는 백제시대 암음 기법이 적용된 토기 편과 기와 편 유물이 발견됐으며, 이 중 확인된 인장와(인장이 찍힌 기와)를 통해 성을 축조한 시기가 백제 사비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15일 국립중원문화연구소에서 '충주읍성 충주사고(忠州史庫) 발견과 역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정란 충남대학교 교수와 김호준 국원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김왕직 명지대학교 교수,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원장이 참석한다. 충주읍성 충주사고는 1414년 전후로 설치됐지만,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 그 현황과 자취를 오랫동안 찾지 못했다. 시는 충주읍성 단계별 복원 및 정비계획 수립에 따라 충주사고의 위치와 성격을 규명하고자, 국원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2022년부터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충주사고(실록각)와 관련된 대형건물지를 확인했다. 충주읍성에 고대부터 도시가 형성됐고, 그 당시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완형의 서조문 문양전(벽돌)이 출토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서조문 문양전(文樣塡)은 보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선사박물관은 내년 8월 31일까지 어린이특별전 '거대한 돌의 비밀 : 고인돌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인돌을 테마로 고인돌 축조 방법과 형태, 지역 고인돌 위치, 세계의 거석문화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인돌 밀어보기, 무덤방 속 부장품 등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선사박물관 측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 청동기문화를 이해하고 고인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후보작을 내달 2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책읽는청주는 2006년부터 청주시가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시민 독서운동이다. 추천 분야는 아동과 청소년, 일반 3개 부문이다. 국내 작가의 도서 중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하거나, 활발한 토론이 가능하고 각종 문화행사로 활용이 가능한 책이면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모바일로 추천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추천된 도서 중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통해 대표도서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월악산 덕주사(한수면 송계리)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 '마의여래입상'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의여래입상에서 침해 생물(이끼)에 의한 생물학적 손상과 균열 등의 물리적 손상이 관찰됨에 따라 시는 지난달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하에 보존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보존처리가 다시 이뤄지는 것으로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충주의 문화재 보존 전문업체에 보존처리를 위탁해 암벽에 붙은 이끼나 풀을 제거하고 균열부의 표면처리, 암석 발수제(물의 흡수를 막는 물질) 도포 등의 작업을 한다. 보존처리는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전체 높이 13m의 마의여래입상은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전해지는 덕주사의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1964년 9월 보물로 지정됐다. 고려 초기 거대한 불상 조성 추세에 따라 만들어진 이 불상은 살진 얼굴과 하체로 내려갈수록 간략해진 조형 수법과 입체감이 거의 없는 평면적인 신체 등이 특징이다. 제천은 마의여래입상을 포함해 모두 7개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국립극단과 함께 공동 제작한 연극 '십이야'를 다음 달 21일∼27일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남녀의 사랑을 위트와 익살, 해학으로 풀어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연출가 임도완이 조선시대 인천으로 배경을 바꿔 한국적 분위기로 연출한다. 장성원, 구본혁, 박경주, 강해진 등 베테랑 배우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악사 등 13명의 배우가 출연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재창작된 '십이야'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 초청작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가 무료 공연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100년 전인 1920∼1930년대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것으로, 당시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장치와 의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가 높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문화회관 누리집(www.seosan.go.kr/culture/index.do)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5일 문화제조창 갤러리3(본관 3층)에서 하반기 기획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시작을 알렸다. 공예관이 매년 개최하는 전시사업 '충북의 공예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대표 도예작가 11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을 이루는 4가지 요소(바람·물·불·흙)를 모티브 삼아 4개 소주제로 꾸며지는데 첫 번째 소주제는 '서로를 나누는 바람'이다. 이곳에서는 회화는 물론 다양한 공예로 꾸준히 상생에 관한 철학을 담아온 손부남 작가와 새로운 도자 조형 예술로 신선함을 선물하는 김장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소주제 '헤아리는 물'에는 김진규, 은소영, 임병한, 권지영 작가가 참여한다. 세 번째 '흔적을 남긴 불꽃'에서는 유재홍, 조원영 작가의 작품을, 네 번째 '층층이 빚은 흙'에서는 이은범, 나지선, 황인성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기획전 작품은 내년 1월 14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은 "공예관이 자랑하는 기획전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곤충표본‧조형물 특별기획전을 연다. 500여 점 이상의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나비와 딱정벌레 등의 표본·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임성복 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이 시민들에게 곤충의 다양성을 알리고 곤충산업 인식개선·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황푸군관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6일 겨레의 집에서 재중 전문가 초청 학술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황푸군관학교는 제1차 국공합작에 성공한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협력해 군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만든 군사학교다. 1924년 광저우에서 설립돼 중국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청년들에게 개방된 군사학교로, 한인의 경우 3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회의는 '황푸군관학교의 한인'의 저자인 강정애 박사를 초청해 열린다. 강 박사는 황푸군관학교의 한인들이 어떤 이들이고 독립운동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의를 갖는지를 발표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일제에 대항해 설립된 황푸군관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으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인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불교 문화유산을 전시한 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개관 후 두 달째 관람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허가 면적보다 넓은 산지를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서다. 4일 보은군 등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지상 2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3천125㎡)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등 198억원이 투입됐고,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24일 개관식을 했다. 보물인 법주사 동종과 괘불탱 등 66점의 진귀한 불교 문화유산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국가유산청장,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개관식만 한 뒤 50일 넘게 출입문이 닫혀 있다. 9천623㎡로 허가된 박물관 부지가 1만558㎡로 확인되며 불법 산지 훼손(935㎡) 등으로 준공(사용승인)이 보류됐기 때문이다. 사찰 측은 "공사 과정에서 건설업체 착오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사찰 측은 보은군에 허가사항 변경을 신청,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부지면적을 확대하는 허가 변경은 됐고, 조만간 사용승인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용승인 없이 개관행사를 한 것을 두고는 "오래전부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보원사지 5층 석탑(보물 제104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 탁경백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은 '보원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미',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보원사지 5층 석탑 부조상의 특징과 의미',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양식과 조성 시기', 신대현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사리장엄 고찰', 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보존상태와 석재의 산지해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경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통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서산시는 보원사지 내 보물 5점 중 국보 승격 가능성이 있는 유산 3점(5층 석탑·법인국사탑·법인국사탑비)을 선정한 뒤 이 중 5층 석탑의 국보 지정을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 현재 국가유산청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한 학계 의견 수렴 후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