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협업프로젝트' 공모에 제천, 보은, 괴산, 단양 등 도내 4개 지역의 과제가 선정돼 국비 약 5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업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과 농촌지역의 특화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도내 과제는 ▲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제천시 천연물산업 혁신 프로젝트 ▲ 스포츠 연계형 보은군 농축산업 육성사업 ▲ 괴산군 친환경 로컬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사업 ▲ 단양군 특화작물 활용 푸드바이오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이다. 제천, 보은, 괴산 과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마케팅,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시험·분석 등 기업 맞춤형 비R&D 지원이 이뤄진다. 단양 과제는 올해 추진 성과를 평가해 1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승열 도 산업육성과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지역 특성과 연계한 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산하 공무원과 공무직 등 4천400여명의 지방세·세외수입(과태료 등) 체납 여부를 전수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한다.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고의성 여부와 체납 사유를 따져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미납이 계속될 경우 급여·예금·부동산 압류 등 필요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이 발생했을 때는 분할 납부 등 합리적인 납부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에 대한 봉사자이자 법과 원칙을 먼저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 문화가 조성되고 공직자 청렴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신 청주시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압류 연동 시스템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 공무원 등 10명이 지방세·세외수입 2천194만원을 미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이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천656억원을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산림청은 2026년 제1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올해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 시행 계획과 내년 신규 추진 예정인 R&D사업 9건에 대한 투자 방향을 심의·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산림과학기술 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56억원으로 편성됐다. 산불 조기 예측 및 현장 의사결정 지원, 산사태 감지부터 대피-조사-복구까지의 전주기 예측·대응,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산림병해충 사전 예찰·방제 등 '재난 대응 분야'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산불진화대원 등 최종 사용자가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과 R&D 시제품의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과정을 연구 과정에 적극 도입, 최종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산림과학기술 후속 투자로 연속성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산림재난과 중대재해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산불 헬기 진화 효율을 개선하고, 산림산업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산림바이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호남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고압 송전망이 대전·세종·충남을 관통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은 16일 "충남에서 필요한 전력을 송전 중간에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래야만 주민을 설득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필요한 설비 구축을 최근 중앙정부에 요청했다"며 "송전선로만 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업 수익을 농어촌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보령시는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천면 외연도와 호도 북쪽 해상, 호도 서남쪽 바다에 총 1.3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부여받아 거래수익을 수산업 지원과 주민복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정부가 인구감소와 고령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특별시 지원 방안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그간 과감한 권한 이양과 지원을 약속했던 것에 비해 아주 미흡했던 브리핑이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포괄적으로 4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아니고 특별법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정통합특별시를) 지원할 것인지 명확하게 명문화해야 한다"며 "추가 재정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재정권에 대한 명시가 필요하지만, 오늘 정부는 포괄적인 것만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도의 자치권, 조직권, 인사권, 사무이양과 관련해 일부는 긍정적인 발표도 있었지만, 국가직이면서도 예산은 지방정부 예산으로 대폭 지원하는 이중적 구조인 소방본부, 자치경찰제 조직인사권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정부 방침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요구한 권한·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며 비판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46일 만에 100도를 넘겼다. 세종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에 20억5천만원이 모금돼 목표금액을 1천만원 초과했다. 사랑의 온도탑도 100.4도를 기록했다. 온도탑 온도는 목표 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된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모금회 측에 따르면 올해 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유아 나눔 참여는 지난해 대비 263% 늘었고 시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통한 활발한 모금 활동도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경로당별로 성금을 모아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명의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나눔과 배려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과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청주시 청원구 정상·정하·정북·오동·사천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관련 보상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개발공사는 2028년 말까지 6천408억원을 들여 총 112만5872㎡ 규모의 이 산단 부지를 산업용지(39.7%), 주거용지(13.7%), 공공시설용지(38.1%)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치 업종은 IT·BT 소재부품 제조업이다. 개발공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보상작업을 수행한다. 먼저 다음 달 26일 보상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조사와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내 협의보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순구 개발공사 사장은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첨단산업의 도심 집중 등 새로운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최초로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을 모두 포함한 기존 당직제도의 전면 폐지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월 1일 자로 보건소·농업기술센터·수도사업소·평생학습문화센터 등 직속기관·사업소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고, 연말까지 본청 당직 업무를 종료해 재난안전상황실로 일원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직제도는 폐지되지만 민원 접수와 재난 대응은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된다. 긴급 상황 발생 때는 재난 매뉴얼에 따라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이 즉각 연계 대응한다. 이미 읍면동 당직이 폐지된 가운데 이번 직속기관·사업소 당직 폐지와 본청 당직제도 종료가 마무리되면 아산시 기존 당직제도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충남 15개 시·군 중 이 같은 전면 폐지는 아산시가 처음이다. 이번 개편은 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당직제도를 정비해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오세현 시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운영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상황실 중심의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북한산 가공식품의 수입 재개를 위해 특례 제도를 운영한다. 통일부는 '북한산 식품의 수입검사 절차에 관한 고시'(이하 고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제정해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남북관계 단절로 북한 당국·기업이 발급한 서류를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반영해 별도의 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식품 수입업자는 최초 수입 신고에 앞서 생산국 정부가 발행한 제조공장 허가증과 해당 공장이 한국 식품당국의 현지실사에 동의하는 서류를 갖춰야 하는데, 북한산의 경우엔 이를 안전관리 수준을 증빙하는 다른 서류로 갈음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서류가 어떤 것인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해당 서류의 신뢰성은 통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검토한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최초 반입 때와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만 진행하는 정밀검사를 북한산에 대해선 수입을 할 때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 식품 반입 승인 단계에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규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월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판매업자는 이달 말까지 담배 유해성분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서 정한 담배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며 검사 결과는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44종과 액상형 전자담배 20종이다. 식약처는 담배 검사기관과 검사 일정을 협의해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담배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 요구사항(ISO 17025) 인정을 받은 검사기관이 인력,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춰 검사기관 지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사기관으로 지정해 현장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업체가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제출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은 이달 개방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향후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다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는 합성니코틴 포함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유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최근 충남도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당진 지방정원은 고대면 옥현리에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한 숲형 정원으로 조성되며, 기존 산림 식생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는 202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버들습지원, 단풍숲, 느릅나무숲, 빗물정원, 사유정원 등 총 10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정원문화지원센터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건립돼 교육·전시·체험 등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원과 정원문화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당진만의 정원문화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당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소송전으로 번진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기능이 제외된다. 세종시는 지난 15일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선정 위원회를 열고 시설 용도변경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애초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이번에 음식물쓰레기 처리 기능을 제외하고 건조 하수 찌꺼기를 소각 대상으로 추가했다. 이렇게 되면 전체 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기존 신도시에 설치된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하루 50만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지만, 현재 하루 3∼4t만 유입되고 있어 용량은 넉넉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변경된 내용을 고시하고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이 친환경종합타운에서 제외된 것을 설명할 방침이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한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을 짓기로 하고 2023년 7월 입지를 확정·고시했다. 총 사업비 3천600억원을 투자해 전동면 송성리 일대 6만5천123㎡ 부지에 하루 480t을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이
한 번의 신체 운동만으로도 학습과 기억의 기반이 되는 뇌 네트워크의 신경 활동을 증가시켜 기억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미셸 보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운동 전후 뇌전증 환자들의 뇌 신경활동을 측정, 운동 후 해마(hippocampus)와 학습·기억에 관여하는 주변 영역에서 기억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마 리플'(hippocampal ripple)이라는 신경 리듬이 급증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스 교수는 이 연구는 운동 이후 인간의 뇌에서 실제로 신경세포 활동을 직접 관찰한 첫 사례라며 이 결과는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기억과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 리듬과 뇌 네트워크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쥐와 생쥐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 리플 현상을 이미 기록했고 인간에서도 리플이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해왔지만 리플 기록을 위해서는 뇌에 전극을 직접 삽입해야 하므로 인간에게서는 아직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스 교수는 "신체운동이 기억과 같은 인지기능에
흡연이 척추 질환에도 악영향을 끼쳐 디스크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척수 디스크 발생 위험이 최대 1.4배에 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권지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세 이상 326만5천여명의 흡연 습관과 척추 디스크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을 추린 뒤, 검진 후 약 3.5년간 이들의 축적된 흡연 습관과 척추 디스크 발생 위험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 비흡연군 ▲ 일반담배 흡연군 ▲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군 ▲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군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척추 디스크는 의사로부터 명확히 진단받아 외래 진료를 2회 이상 받거나, 입원한 기록이 있는 경우에만 환자로 한정해 살폈다. 그 결과 모든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척추 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았고,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바꿔도 그 위험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비흡연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디스크 발생 위험은 일반담배 흡연군 1.1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매일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를 먹으면 노화 속도가 느려지며, 노화 지연 효과는 생물학적 노화가 빠른 사람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워드 세소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노인 950여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종합비타민이 DNA 기반 생물학적 노화 지표를 유의미하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소 박사는 "종합비타민이 생물학적 노화 지표와 관련해 이점을 보인 것은 흥미롭다"며 "이 연구는 더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은 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하고 안전한 개입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대규모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와 코코아 추출물이 노년층의 노화 관련 만성 질환에 유익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두 보충제가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직접 지연시키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코코아 추출물과 종합비타민의 노화 관련 질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COSMOS) 참가 노인 중 958명
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기분전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용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메건 리슨 박사팀은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최근호에서 불법 약물 사용과 뇌졸중 관련성 연구 32건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대마와 코카인, 암페타민 사용과 이 뇌졸중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슨 박사는 "이 연구는 기분 전환용 마약류 사용과 뇌졸중 위험 분석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대마, 코카인, 암페타민 등이 뇌졸중의 인과적 위험 요인이라는 강력한 근거"라며 "향후 연구와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마약류 사용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근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연구의 질이 다르고 대부분이 관찰연구여서 약물 사용 자체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아니면 단순한 상관관계에 불과한지 명확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2024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6~59세 성인의 8.8%(290여만명)가 지난 1년간 합법·불법 기분전환용 약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실시한 한 설문에서 최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넘어 정서적인 동반자나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로 확장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에서 만 19∼59세 남녀 2천7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응답자의 31.3%가 반려견과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지금 행복한지'를 가장 먼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 (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 (24.4%),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 (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 (8.6%)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반려견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반려견을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23.3%로 집계됐다.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동반자'(16.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성숙한 반려 문화의 척도인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에 대한 조사에선 우리 사회의 펫티켓 수준이 '부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4월부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분야 국가 직무 발명특허를 인공지능이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농식품 특허 인공지능 기술 요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나 창업자가 수백 쪽에 이르는 특허 명세서를 직접 읽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원은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을 통해 핵심 키워드 검색만으로 특허를 찾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원 가입이나 별도 설치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농진원을 통해 기술 이전 계약 절차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고복남 농진원 기술사업본부장은 "어려웠던 농업 특허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를 돕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립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안과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신동윤 가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신규 선임됐다. 삼립은 또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도 대표는 현장 중심의 안전 체계 강화를, 정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영 체계 고도화를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상거래)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립은 제58기 기말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1천원, 대주주 600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55억6천583만1천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0% 수준이다. 삼립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등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와 '핵융합에너지 극한소재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핵융합연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 사업에 시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2030년까지 1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사업 목표는 한국형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연 내 '케이스타'(KSTAR)의 핵심 부품인 디버터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작 원천기술과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다. 케이스타는 땅 위에서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다. 디버터는 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인 초고온 플라스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만드는 케이스타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규모에서 디버터의 성능을 평가·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대전에 구축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핵융합연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의 디버터 관련 국가 전략 과제를 수행하고, 대전시는 핵융합을 비롯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중동발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해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공급 관리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중동발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종량제 봉투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등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 상황이 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줄여 원자재 소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군은 플라스틱과 비닐, 종이류 등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장려하고, 택배 상자와 페트병을 압착해 부피를 줄이도록 유도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을 제거해 배출량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종량제 봉투 공급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 물량도 관리한다. 원재료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봉투 제작과 유통 과정을 점검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도 군민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망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