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특산물 두렁콩으로 만든 메주를 활용해 전통 장을 담가보는 '장(醬)하다 당진' 프로그램 참여자 80명을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장 발효주기에 맞춰 장 담그기 3월 7일, 장 가르기 4월 25일, 장 나누기 11월 21일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장 나누기 행사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가져가 가족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당진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농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대비해 한랭질환 등 겨울철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질병청이 매년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329명이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이 넘는 56.8%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자 중 치매환자 비율은 17.0%였고, 사망자(14명) 중 치매 환자는 35.7%였다. 추위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 있는 고령층과 치매 환자에게 한랭질환 위험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술을 마시면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해 음주 시 한랭질환에 대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도 감시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다. 질병청은 "일반적으로 음주자와 고령층, 특히 인지장애를 동반한 고령층이 한랭질환의 주요 고위험군"이라며 "연휴 기간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고령자, 특히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자에게는 충분한 보온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연휴에 성묘, 산행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연령과 상관없이 방한복을 착용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2월 23일∼6월 30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패류나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고 축적된 독성물질로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수거 대상은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 총 490건이며 마비성 독소, 설사성 독소 등 패류독소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올해는 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유통 제품을 전체 수거 건수의 20% 수준으로 포함해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 식약처는 "봄철 바닷가에서 홍합, 바지락, 멍게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전시회 WHX(World Health Expo)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WHX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한국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임상 기술·교육·비즈니스 통합 모델을 해외에 선보였다.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이 한국의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 참가해 제품을 시연했다. 진흥원은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미국 등 40여개 국가와의 비즈니스 미팅, 520건의 제품 상담을 지원해 공급 협약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 양방향 척추 내시경 트레이닝 등의 행사를 개최해 현지 의료진에게 국산 장비를 활용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현지 거점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교육·시장 진출을 연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중동 및 전략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 일대에서 벌인 벚꽃 축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대신 벚꽃 축제와 함께 열었던 청주예술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문화 콘텐츠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푸드트럭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수사로 이어진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해 축제 준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특정 업체에 제안서 내용과 심사위원 명단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관련자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신뢰와 공공성이어서 행사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봄철 문화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제사용품 구입 비용이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더 저렴해졌으나 작년 설 전보다는 다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설을 맞아 서울시의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일반 슈퍼마켓,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제사용품 물가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설 1주 전 제사용품 비용은 4인 기준 30만5천916원으로 설 3주 전(1월 26일∼27일)보다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화점과 SSM의 비용 하락 폭이 각 5.1%, 4.9%로 큰 데 따른 것이다. 평균 비용은 떨어졌지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히려 2.9%, 0.5%씩 올라 소비자의 체감 물가를 낮춰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4만7천9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대형마트는 평균 33만346원으로 백화점 다음으로 높았다. 설 3주 전 대비 1주 전 제수 가격을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과일을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중에서도 사과는 최근 5년간 설 1주 전 가격이 3주 전 가격보다 평균 12.5% 높았다. 배 역시 설 직전 가격이 3주 전보다 평균 9.3% 더 비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첨단 과학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통계와 기상 자료를 예측 알고리즘에 적용, 현재 76% 수준인 산불위험 예측 정확도를 내년까지 8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실시간 위험 정보를 즉각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데스크톱 중심 서비스를 모바일 연동형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인다. 산불의 99%가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국내 특성을 반영해 인구 밀집도와 등산로 활용 등 인간 활동 데이터를 추가한 예측 기술도 개발한다. 내년부터 이를 시범 적용해 예측 정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 등 산불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산불확산예측시스템도 혁신한다. '준비(Ready)-실행 대기(Set)-즉시 실행(Go)'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에 따라 화선 도달 8시간 전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의 대피를 돕고, 5시간 전에는 대상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지체 없이 이동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설 연휴인 14∼18일 일라이트 호텔(영동읍 매천리) 로비에서 영동와인 시음·판매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영동와인연구회와 이 호텔 운영업체인 레인보우㈜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도란원·불휘농장 등 이 지역 와이너리 5곳이 참여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고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사는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의결 발표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삼양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일부 B2B(기업간 거래)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먼저 삼양사는 윤리경영 원칙과 실천 지침을 개정해 공정거래법 준수 의무를 명확히 하고 가격·물량 협의 금지, 담합 제안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새롭게 반영했다. 또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관행과 거래 프로세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해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 즉시 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위가 권고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운영하고, 익명 신고와 모니터링 강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임직원 교육 체계도 정비했다. 전사 대상으로 담합 방지 특별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교육을 실시했고, 영업과 구매 부서에는 심화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이 B2B 거래에서 4년여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확인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9.2%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국가 승인통계로 처음 실시된 것으로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개를 기르는 비율이 80.5%로 가장 높았고, 고양이(14.4%), 어류(4.1%)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약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료·간식비는 4만원, 병원비는 3만7천원, 미용·위생관리비는 2만1천원이었다. 개 양육비(13만5천원)가 고양이 양육비(9만2천원)보다 많이 들었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5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서 동물복지 관련 법·제도 인지도가 74.9%로 전년(75.4%)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인지도는 2022년 66.5%, 2023년 71.8%, 2024년 75.4%, 지난해 74.9%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반려견 양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을 추진하자 중소상인과 노동·시민단체 등이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형마트 새벽 배송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고 골목상권을 말살시키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우철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소비자 편의도 중요하고 기업의 이윤 창출도 필요하겠지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쿠팡에 강경했던 정부 입장은 한미 통상 문제로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쏙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를 통해 "안전규칙 없이 확대된 새벽 배송으로 연속·고정 야간노동에 의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유사한 야간노동 일자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역 상권과 근로자 건강권에 미칠 영향, 화물차 운행으로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의견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관련 의결 발표 직후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설탕 제조 기업들의 이익단체 성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제당협회는 회원사들의 대외 소통과 원재료 구매 지원 등의 역할을 해왔으나, 설탕 기업들이 타사와 접촉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J제일제당은 협회 탈퇴와 함께 임직원의 다른 설탕 기업 접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내부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가격 결정 방식도 전면 개선한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원가에 연동해 가격을 산정하는 투명한 '판가 결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업 간 개별 협의나 눈치보기 없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준법경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 위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내부 통제 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