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시는 차(茶)는 처음에는 음료수의 일종이나 약용으로 등장하였다. 차차 기호식품화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었고, 다시 일상생활의 도를 끽다(喫茶)와 관련지어 다도(茶道)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다도(茶道)는 일본에서 발전했다. 사실은 일본 다도는 조선에서 전해진 것이지만, 지금 현재는 일본이 다도에 대한 체계를 세워 전통 차 의식을 의례화해서 선도하고 했다. 중국에서 전해진 차 문화를 일본인들이 다도라는 예술로서 승화시킨 것은 사실이다. 일본의 다도는 16세기 후반 센노 리큐(千利休)에 의해 완성되었다. 다도의 예법에는 사무라이의 예법이나 노(가무극 歌舞劇)의 영향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일본의 전통에 기초한 예의 작법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 일본에서는 신부 수업의 한 과정으로서 다도가 행해진다. 노(能のう)는 가마쿠라 시대 후기에 발원하여 무로마치 시대 초기에 완성된 일본의 가무극(歌舞劇)이다. 일본의 전통 예능인 노가쿠(能樂)의 하나로, 원래 이름은 사루가쿠 노(猿樂能)이다. 노멘(能面) 또는 오모테(面)라고 부르는 가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극장인 노가쿠도(能樂堂)에서 상연된다. 출연자는 모두 남성이며 가부키와 달리 여성역을 맡은 배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호 한국인 특허권자인 정인호 선생의 '말총모자'와 제1호 미국 특허출원 한국인인 권도인 선생의 '대나무 커튼' 등 독립 유공 발명가 업적과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허청은 광복 80년·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독립 유공 발명가를 조명하는 '독립과 발명'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인물은 ▲ 말총모자 발명으로 한국인 최초 특허권자가 된 정인호 ▲ 하와이에서 대나무 커튼을 발명해 사업을 일구고 독립자금을 후원한 권도인 ▲ 찹쌀엿식 사탕을 개발한 강영승 ▲ 생활 속 발명과 저술로 조선 독립을 외친 장연송 ▲ 낚싯대를 발명한 박영로 선생 등 독립 유공 발명가 5명이다. 전시에서는 이들 발명가의 업적과 함께 대표 발명품이 소개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광복 80년·발명의 날 60년을 함께 맞는 올해 이번 전시는 발명이란 창의적 활동이 독립운동이란 역사적 실천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많은 시민에게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도내 첫 만화 특화 공공도서관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만화 전문 공립도서관이다. 만화·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조성한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이다. 충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했다. 문화 다양성과 독서 친화 환경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공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리모델링한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 1층에 조성했다. 이 도서관 개관으로 군립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도 도보권 내에서 편리하게 독서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만화 콘텐츠 중심의 장서 구성은 기존 도서관과의 차별화는 물론, 세대 맞춤형 독서서비스 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시범운영 기간인 7월 31일까지는 열람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며, 8월 1일부터는 회원가입과 함께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증평군은 군립도서관 외에도 직영 운영하는 공립 작은도서관 2곳을 확보했다. 도안면·보강천·증평역에 설치한 스마트도서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배우 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크린과 드라마, 연극,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하늘은 JIMFF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오는 8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과 영화제 기간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영화 '동주'(2016년)로 제21회 춘사영화상과 제35회 황금촬영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년)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강하늘 배우는 코믹과 액션, 멜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갖고 있다"며 "JIMFF의 이상적인 홍보대사로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하늘은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JIMFF의 홍보대사로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9월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 제천 건물을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한다.
사단법인 호국불교승병단(단장 경천스님)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543 가산사 호국승병 위령탑에서 '호국승병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순국선열이자 호국승병들의 넋을 기렸으며 불교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가산사 주지 지원스님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영규대사와 조헌 선생은 의승병 800명과 의병 700명을 모아 이곳 가산사에서 훈련시켜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전투에 참여했다가 모두가 전사했지만 칠백의총에는 의병만 기리고 의승병은 빠져있다”며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영규대사와 800여 의승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올바르게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산사는 720년(신라 성덕왕 19)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허당 영규대사와 중봉 조헌 선생이 의승병과 의병을 모집해 훈련하던 곳으로 1675(숙종 원년)년에 호국사찰로 지정됐다. 이날 위령제에서 성남 서광사 조현 대종사는 헌사를 통해 "승려로서, 또한 승군으로서 국가의 위기 앞에서 목숨을 걸고 승병을 조직해 나라를 지켜왔던 호국승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립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충남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모바일(카드형 포함) 당진사랑상품권으로 책을 사면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원 환급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당진 내 충남도 인증 지역서점은 그림책꽃밭, 당진서점, 동인당, 오래된미래 등 총 4곳이다. 당진사랑상품권 구매 때 7%를 할인받기에, 이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실질적으로 17% 할인혜택을 보는 셈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많은 독서 혜택을 누리고, 동시에 지역 서점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공공도서관 회원들은 영화관, 소극장 등 지역 문화시설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 한밭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회원 46만명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3개 기관과 '도서관 회원 문화시설 할인'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신세계 넥스페리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아신극장, 런던스테이지, 상상아트홀, 소극장고도, 작은극장 다함, 대전연극협회, 대전오월드 등이다. 회원들은 협약기관에 따라 입장료의 20∼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장 입장 시 대전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하거나 온라인 인증 절차를 거쳐 할인받으면 된다. 대전시민이 아니더라도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중수한 영랑사(고대면 진관리)의 대웅전 지붕 보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 사찰인 영랑사에는 충남도 유형문화유산 대웅전과 충남도 기념물 범종이 있다. 특히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심을 벗어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웅전, 산신각, 요사채의 기와가 훼손돼 지난 5월부터 지붕 해체 보수가 추진됐다. 당진시는 올해 영랑사에 사찰 체험동을 추가 건립해, 수도권에서 가장 인접한 템플스테이 사찰의 정체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5일 수요테마형 시티투어 프로그램인 '콘빵투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콘서트와 빵을 주제로 기획된 투어로, 오전 11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뒤 병천순대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 투어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날에 운영된다. 11시 콘서트는 연주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 콘서트로, 이날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최현호가 초청 공연을 선보였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콘빵투어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코스로,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접목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27일 효문화마을 소강당에서 열리는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에서 조선 후기 대표적 사상가·정치가인 윤휴(1617∼1680년)의 삶·사상을 재조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윤휴는 대사헌·우찬성 등 중앙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예학(禮學)과 경세론(經世論)에 밝았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천적 지식인이자 개혁가로 평가된다. 유교 경전에 대한 주자와 다른 독창적 해석으로 학문적 경지를 넓혔으나, 이러한 시도가 당대 보수적 성리학자들로부터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지목되며 정치적 탄압을 받는 비운을 겪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휴의 삶과 사상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자리로 ▲학맥 등을 통해 본 윤휴의 인적 네트워크 ▲윤휴의 경세론과 사상적 배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윤휴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일홍 시 문화예술국장은 "잠시 대전에서 머무르며 학자들과 교류했던 윤휴는 시대를 앞선 사상으로 조선 후기 학문과 정치에 도전했던 혁신가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출신 위인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전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유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경찰청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김소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연자와 김소연은 이날부터 1년간 대전 경찰과 함께 주요 치안 정책을 알리고 범죄예방 홍보에 나선다. 첫 행보는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를 개사한 '112 파티' 음원·뮤직비디오 제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동참해달라는 대시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홍보대사들과 함께 쉽고 효과적으로 다양한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설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설계를 국제지명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모방식은 실적과 명성이 있는 건축가(건축사무소)를 지명해 설계 공모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는 6명(업체)을 지명해 오는 8월 공모하고, 11월에 당선작을 선정한다. 충남미술관, 서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이런 방식으로 건립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미술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충주 출신으로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황인기작가와 구상 미술계의 대부인 구자승 화백 작품 등 지난해부터 미술관 소장품 수집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도비 등 396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내 1만2천300㎡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천910㎡)로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북 익산시 삼기부화장의 1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부화장을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로 전환한 것이다. 하림은 46억원을 투입해 발육기 14대와 발생기 10대를 전면 교체하고 공조 시스템 통합 설루션, 데이터 기반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히 30년 노후 설비의 현대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바탕으로 생산성 증대와 방역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신 설비 도입으로 1호기당 입란 수가 기존 11만5천200개에서 12만2천400개로 늘어 생산 능력이 6% 증가했다. 또 최적화된 부화장 디자인과 위생 중심의 설계를 적용해 치명적인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방역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삼기부화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은 하림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1차에 이어 2·3차 리모델링도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산시는 해미읍성 앞 해미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경관 조명 설치는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부터 해미면으로 진입하는 관문 경관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어둡게 인식되던 해미교 하부 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했으며, 해미천 벚꽃축제와 해미읍성 축제 등 행사와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브랜드 '불닭'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히트 매치'를 미국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넥타와 협업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진과 인플루언서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불닭 버스를 타고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이동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출연자들이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감당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화는 지난 11일 넥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공개되는 마지막 화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캠페인"이라며 "글로벌 젊은 세대가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원료 수급 우려로 발생하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을 막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소 안내문 표준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판매소의 불명확한 안내가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 안내문에 적정량 구매 협조, 차기 입고 요일, 품절 시 인근 판매소 확인 방법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판매소별 수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불안 심리가 시장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표준화된 안내문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