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청북도지사 출마예정자(현 진천군수)의 출판전시회가 지난 17일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도민과 각계 인사 3천5백여 명의 참여 속에 차분히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송 군수의 정치 인생 첫 저서 『벽을 뚫어 길을 내다』 출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통상적인 출판기념회 형식이 아닌 공직 생활의 과정과 행정 성과를 ‘기록 전시’ 형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축사와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관람과 대화 중심의 전시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연희· 이강일· 송재봉 국회의원, 김두관 전)행정안전부장관, 김광수· 박문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언론·학계·시민사회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벽을 뚫어 길을 내다』는 초극한 경쟁과 도전의 시대에 충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며 “행정 경험과 집념, 그리고 충북특별중심도 구상이 조기에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충북을 대표하는 정·관계, 문화·언론계 인사 등 40여 명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영상 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도내 791개교(유·초·중·고·특수·대안) 학생 1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총 1천10억원(도·시군 60%, 교육청 40%)의 예산을 식품비로 우선 지급하고, 추후 전국 도 단위 중 최고 단가를 적용해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급식 단가 인상에 따른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또 학생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먹거리위원회 자문 및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학교급식 정책과 지역 먹거리 정책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푸드플랜 운영(안전관리) 전환 사업으로 지원을 이어간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공정책"이라면서 "안정적인 예산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협업프로젝트' 공모에 제천, 보은, 괴산, 단양 등 도내 4개 지역의 과제가 선정돼 국비 약 5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업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과 농촌지역의 특화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도내 과제는 ▲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제천시 천연물산업 혁신 프로젝트 ▲ 스포츠 연계형 보은군 농축산업 육성사업 ▲ 괴산군 친환경 로컬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사업 ▲ 단양군 특화작물 활용 푸드바이오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이다. 제천, 보은, 괴산 과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마케팅,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시험·분석 등 기업 맞춤형 비R&D 지원이 이뤄진다. 단양 과제는 올해 추진 성과를 평가해 1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승열 도 산업육성과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지역 특성과 연계한 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산하 공무원과 공무직 등 4천400여명의 지방세·세외수입(과태료 등) 체납 여부를 전수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한다.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고의성 여부와 체납 사유를 따져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미납이 계속될 경우 급여·예금·부동산 압류 등 필요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이 발생했을 때는 분할 납부 등 합리적인 납부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에 대한 봉사자이자 법과 원칙을 먼저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 문화가 조성되고 공직자 청렴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신 청주시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압류 연동 시스템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 공무원 등 10명이 지방세·세외수입 2천194만원을 미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이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천656억원을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산림청은 2026년 제1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올해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 시행 계획과 내년 신규 추진 예정인 R&D사업 9건에 대한 투자 방향을 심의·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산림과학기술 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56억원으로 편성됐다. 산불 조기 예측 및 현장 의사결정 지원, 산사태 감지부터 대피-조사-복구까지의 전주기 예측·대응,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산림병해충 사전 예찰·방제 등 '재난 대응 분야'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산불진화대원 등 최종 사용자가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과 R&D 시제품의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과정을 연구 과정에 적극 도입, 최종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산림과학기술 후속 투자로 연속성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산림재난과 중대재해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산불 헬기 진화 효율을 개선하고, 산림산업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산림바이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호남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고압 송전망이 대전·세종·충남을 관통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은 16일 "충남에서 필요한 전력을 송전 중간에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래야만 주민을 설득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필요한 설비 구축을 최근 중앙정부에 요청했다"며 "송전선로만 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업 수익을 농어촌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보령시는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천면 외연도와 호도 북쪽 해상, 호도 서남쪽 바다에 총 1.3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부여받아 거래수익을 수산업 지원과 주민복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정부가 인구감소와 고령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특별시 지원 방안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그간 과감한 권한 이양과 지원을 약속했던 것에 비해 아주 미흡했던 브리핑이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포괄적으로 4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아니고 특별법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정통합특별시를) 지원할 것인지 명확하게 명문화해야 한다"며 "추가 재정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재정권에 대한 명시가 필요하지만, 오늘 정부는 포괄적인 것만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도의 자치권, 조직권, 인사권, 사무이양과 관련해 일부는 긍정적인 발표도 있었지만, 국가직이면서도 예산은 지방정부 예산으로 대폭 지원하는 이중적 구조인 소방본부, 자치경찰제 조직인사권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정부 방침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요구한 권한·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며 비판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46일 만에 100도를 넘겼다. 세종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에 20억5천만원이 모금돼 목표금액을 1천만원 초과했다. 사랑의 온도탑도 100.4도를 기록했다. 온도탑 온도는 목표 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된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모금회 측에 따르면 올해 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유아 나눔 참여는 지난해 대비 263% 늘었고 시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통한 활발한 모금 활동도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경로당별로 성금을 모아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명의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나눔과 배려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과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청주시 청원구 정상·정하·정북·오동·사천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관련 보상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개발공사는 2028년 말까지 6천408억원을 들여 총 112만5872㎡ 규모의 이 산단 부지를 산업용지(39.7%), 주거용지(13.7%), 공공시설용지(38.1%)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치 업종은 IT·BT 소재부품 제조업이다. 개발공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보상작업을 수행한다. 먼저 다음 달 26일 보상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조사와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내 협의보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순구 개발공사 사장은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첨단산업의 도심 집중 등 새로운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최초로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을 모두 포함한 기존 당직제도의 전면 폐지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월 1일 자로 보건소·농업기술센터·수도사업소·평생학습문화센터 등 직속기관·사업소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고, 연말까지 본청 당직 업무를 종료해 재난안전상황실로 일원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직제도는 폐지되지만 민원 접수와 재난 대응은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된다. 긴급 상황 발생 때는 재난 매뉴얼에 따라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이 즉각 연계 대응한다. 이미 읍면동 당직이 폐지된 가운데 이번 직속기관·사업소 당직 폐지와 본청 당직제도 종료가 마무리되면 아산시 기존 당직제도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충남 15개 시·군 중 이 같은 전면 폐지는 아산시가 처음이다. 이번 개편은 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당직제도를 정비해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오세현 시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운영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상황실 중심의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북한산 가공식품의 수입 재개를 위해 특례 제도를 운영한다. 통일부는 '북한산 식품의 수입검사 절차에 관한 고시'(이하 고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제정해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남북관계 단절로 북한 당국·기업이 발급한 서류를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반영해 별도의 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식품 수입업자는 최초 수입 신고에 앞서 생산국 정부가 발행한 제조공장 허가증과 해당 공장이 한국 식품당국의 현지실사에 동의하는 서류를 갖춰야 하는데, 북한산의 경우엔 이를 안전관리 수준을 증빙하는 다른 서류로 갈음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서류가 어떤 것인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해당 서류의 신뢰성은 통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검토한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최초 반입 때와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만 진행하는 정밀검사를 북한산에 대해선 수입을 할 때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 식품 반입 승인 단계에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규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월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판매업자는 이달 말까지 담배 유해성분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서 정한 담배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며 검사 결과는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44종과 액상형 전자담배 20종이다. 식약처는 담배 검사기관과 검사 일정을 협의해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담배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 요구사항(ISO 17025) 인정을 받은 검사기관이 인력,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춰 검사기관 지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사기관으로 지정해 현장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업체가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제출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은 이달 개방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향후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다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는 합성니코틴 포함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유해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 영역이 떨림과 운동 장애 등을 수반하는 파킨슨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 결과 SCAN을 표적으로 할 경우 증상 개선 효과가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는 환자 860여명의 뇌 데이터를 분석, SCAN 영역과 정서·기억·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피질하부 간 과도한 연결성이 파킨슨병의 특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경두개 자기자극(TMS) 요법을 SCAN 영역을 표적화해 적용하고 다른 그룹은 주변 운동피질 영역에 적용한 결과 SCAN을 표적화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 의대 니코 도젠바흐 교수는 "이 결과는 SCAN을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표적화하면 파킨슨병을 훨씬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SCAN 내부 활동을 변화시키면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진행성 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스칼렛레드 색소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한 후 국내 유통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해당 색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스칼렛레드 색소는 합성 색소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가 사용된 국내 유통 화장품 중 수거 가능한 제품 총 567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 제품 중 스칼렛레드가 검출된 2종 화장품은 해당 책임판매업체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국내외 위해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거·검사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 방식이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세종 특별법'과 기존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법'을 현재 논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과 동시에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4곳의 특별자치시·도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광역 통합 행정시에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는 데 반해 기존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5조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숙의 없는 속도전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역 행정통합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은 국가 행정의 보편적 원칙을 흔들고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앞두고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높이 날리기 부문은 300팀, 창작연 부문은 50팀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 높이 날리기 부문은 가족이 2인 1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고 창작 연날리기 부문은 특색있고 독특한 연을 선보이면 된다. 높이 날리기 부문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20일, 창작연 대회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오는 28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 이응다리 일원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관처인 세종문화원(☎044-865-2411∼2)에 문의하거나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