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축제관광재단은 보령머드축제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31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해와 내년 보령머드축제 때 카카오T와 외국인 전용 k.라이드(ride)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동 편의와 축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관광상품 개발·판매, 콘텐츠 제작·홍보 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령머드축제 연계 프로모션과 혜택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협력한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글로벌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31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의 시운전에 돌입했다. 3칸 굴절차량은 230여명 수송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이다. 독립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회전 반경을 줄임으로써 도심 도로에서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시운전하는 차량은 도입되는 3대 중 초도납품 차량 1대로, 완제품이 아닌 칸별로 분리된 상태로 지난 21일 대전에 반입돼 조립을 끝내고 도로 운행에 들어갔다.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도안중네거리에서 용반네거리 인근까지 약 3.9㎞ 구간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험 운행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운행한다. 시운전을 통해 차량의 곡선 주행 성능, 제동 안전성, 가속·감속 안정성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 필요한 주요 성능을 중점 점검한다. 테스트 기간 운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반영, 국토교통부 실증 특례 승인과 환경인증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실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축 사장은 "이번 시운전은 새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직접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제품을 대량으로 쓰는 업계에 불공정·부당 거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연동제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 농심, 롯데웰푸드 등 5개 업체를 상대로 이날 직권 조사를 개시했다. 이와 관련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비닐,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대량 발주하는 5개 식품·화장품·세제 업체의 하도급 대금 연동제 위반 여부에 대해서 현장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고했다. 공정위는 이들 5개 사의 제품에 사용되는 용기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 합성수지 가격 인상분을 부당하게 떠안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등을 위탁하는 경우 하도급대금 연동 대상물과 조정 요건 등 주요 사항을 서면이나 전자서면으로 약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도급대금 연동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변동하는 경우 이를 납품가에 반영하는 제도다. 원사업자와 수급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경기 오산 사업장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7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송 대표는 2024년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이번 재선임으로 2년간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송 대표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회사가 송 대표 취임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경영 연속성과 중장기 성장 전략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천17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126.2% 늘어났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76% 증가한 115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일반 주주는 300원이고, 최대주주는 200원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신규 진출 국가 확대와 기존 시장 내 매장 확장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과 수제맥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4일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벚꽃 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벼룩시장,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축제를 꾸밀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회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화재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도 기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창훈 사장은 "화재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사용하지 않는 민간 포인트를 천안사랑카드 포인트로 즉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통합조회 및 전환시스템'을 다음 달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농협카드(NH 포인트)를 시작으로 6월 중 KB국민카드(포인트리)로 연동 대상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소멸할 수 있는 민간 포인트를 지역 내 소비로 유도해 가계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간편결제 수단도 다양해진다. 기존 삼성페이, KB페이, 카카오페이에 이어 4월 중 네이버페이가 천안사랑카드와 연동돼 결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오는 10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 및 QR결제' 도입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QR결제가 도입되면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외지 관광객도 앱을 통해 즉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사랑카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1위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매출 3조3천802억원과 영업이익 932억원을 달성했다"며 "AX 혁신과 창업가 행동 양식에 기반한 조직 문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K-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지속 가능 식생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선임 비율도 이사 총수의 3분의 1로 확대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사업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풀무원은 올해 신설한 미래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리빙케어, 반려동물, 푸드테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AX 기반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올해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의 실적 개선과 유럽·캐나다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의림동 일원 약선음식거리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약선음식거리 상인들은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만 허용되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져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활성화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시는 상인·임대인·토지 소유자 동의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충북도에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협의와 도 지역상권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30일 최종 지정 공고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행정력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결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상권조합을 중심으로 충북도의 2027년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매수의향서(LOI) 접수가 31일 마감된다. 인수 후보군의 참여 규모에 따라 매각 성사 여부는 물론 회생 절차의 향방까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매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기한 연장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5월 4일로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이어서 가능성은 작다. 이번 매각에는 롯데, 이마트, GS리테일, BGF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기존 유통업체를 비롯해 쿠팡, 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육가공업체인 하림그룹, 건자재·금융기업인 유진그룹까지 폭넓은 후보군이 거론돼왔다. 다만 홈플러스가 적자 구조로 운영돼온 점을 고려하면 인수 참여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론된 기업들 대부분은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며 선을 긋고 있다. 입찰은 참여자 수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 한 곳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 형태로 협상이 진행되고, 두 곳 이상이 참여하면 경쟁입찰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자미와 홍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인 생선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삭혀 먹는 생선인 홍어는 특유의 알싸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유명하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증진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달의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의 어촌 여행지로는 인천 중구 마시안마을과 제주 제주시 김녕마을이 선정됐다. 마시안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만큼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품었다. 조개 캐기와 갯벌 마차 타기 등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백사장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이다. 김녕마을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어촌이다.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리는 휴가지 원격근무 마을로 유명하며, 제주 올레길 20코스를 따라 걸으면 김녕마을만의 고유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어촌 여행지에 관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국내 식품업체 대표 등 최고경영자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상 임모 대표이사와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필요성을 심사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30분에는 대상 김모 전분당 사업본부장(이사)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분당의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처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두 회사는 전분당 업계 1·2위 업체다. 전분당은 전분을 원료로 한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으로 주로 과자와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쓰인다. 검찰은 전분당 과점 업체인 대상,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 등이 지난 8년간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찰이 수사한 5조원대 밀가루 담합, 3조원대 설탕 담합보다 큰 규모다. 지난달 23일에는 4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해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면서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작년에 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 유럽 등지의 기업과 사업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또 "공격적인 M&A에 나서겠다"면서 더본코리아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소스 등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나 외식 업체, 푸드테크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가맹정 활성화와 가맹점주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주와 점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