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 달 27일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 30대 성모씨는 한 송이에 4천780원인 바나나를 들었다 놨다 반복하며 구매를 망설였다. 성씨는 "다이어트식으로 바나나를 자주 사는데 예전에 한 송이를 3천원대에 샀다"며 "작년 말부터 가격이 크게 올라 다섯 개 남짓 들어 있는 한 송이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오렌지 5개를 1만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 매대에는 고객 발길이 이어졌다. 용산구에 사는 70대 주부 이모씨는 "오렌지 값이 너무 비싸 못 먹다가 할인한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왔다"고 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과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12일부터 바나나·파인애플·망고 3개 품목에 대해 기존 30%를 적용하던 관세를 할당관세(일정한 수량까지 수입된 분량에 대해 적용하는 관세) 5%로 낮췄지만 시장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기준 바나나(상품)는 100g당 344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평년 대비 12.4% 비싸다. 망고(상품)는 1개 5천339원으로 전년보다 31.3%, 평년보다 6.7% 높다. 파인애플(상품)은 1개 7천365원으로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시설 중심의 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범지역은 기존 청주시와 옥천군에 이어 올해 증평군이 추가됐다. 충북도는 이들 지역에 3억3천600만원을 들여 맞춤형 자립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청주시와 옥천군은 수행기관 선정 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을 마쳤고, 증평군도 준비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자립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개인별 자립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주거생활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자립 이후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이 가능하도록 대상자의 자립 상황, 건강 상태, 주거생활 등 모니터링 상담을 통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우영미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자립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분 업체 우주상사가 식품소분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도토리생강캔디'를 소분 및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1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고급 매운 간식 '빅불닭핫바'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빅불닭핫바는 강렬한 매운맛을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으로, 110g의 고중량 핫바다.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간식이 될 수 있도록 중량과 식감을 강화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삼진어묵은 전했다. 이 제품의 연육은 명태 100%를 사용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줄이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불닭 소스를 발라 어묵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강한 매운맛을 더했다. 삼진어묵은 매운맛 간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 확대에 맞춰 기존 핫바 라인업을 확장하고,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빅불닭핫바는 28일부터 삼진어묵 전국 직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중량과 식감을 강화해 매운맛과 함께 든든함까지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어묵 간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탑립·전민동 일원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탑립·전민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은 개발사업에 들어가기 전 최종 행정절차로, 승인 즉시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탑립·전민지구 개발사업은 유성구 탑립동 일원에 약 81만㎡ 규모로 총사업비 5천452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첨단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특구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고, 연구·산업·정주 기능이 결합된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1천33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16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토지보상 및 기반시설 조성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산업용지 공급과 투자 유치를 병행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탑립·전민지구는 대덕특구의 연구 역량을 산업과 일자리로 확장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보상과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기업 입주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동대문구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영화식품'이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마가목 가지를 원료로 사용해 액상차 '건강즙(마가목진액)'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관련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마가목은 열매, 나무껍질 부위에 한해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식약처는 동대문구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토록 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식약처는 충남 천안시 의료기기제조업체인 '디케이메디비젼'가 제조한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3개 제품(24개 모델)에 대해 추가 회수 조치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해당 업체의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제허11-1168호)에 대해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제품을 외부 제조원에 위탁해 생산·판매함으로써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하고 판매 중단, 16개 모델에 대한 회수 조치 및 수사를 진행했다며 해당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모델에 대한 이날 추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5월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등 교통약자 7만8천여명이다. 시는 시내버스(94대)와 콜버스(10대), 통학버스(10대)를 월 15회(청소년은 40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무임교통카드를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무료 이용 횟수를 모두 채우면 이후 본인 부담으로 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 도로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5일 관내 배방읍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0만번째 배방읍민은 지난 13일 출생한 아기로, 아버지가 24일 오후 1시께 출생신고를 마치며 주민등록상 10만번째 주민으로 기록됐다. 배방읍 인구는 2021년 8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3년 만인 2024년 3월 9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 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만번째 읍민이 출생 아기로 기록된 것은 단순한 전입 증가가 아니라 실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지는 인구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동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며 정주 기반이 강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배방읍 인구는 전날 기준 외국인을 포함해 10만21명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봄을 맞아 '고래잇 페스타' 할인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1주 차 행사에서 봄 제철 먹거리부터 주류, 가전 등을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 봄 제철 수산물인 남해안 봄 멍게(150g)는 반값, 생주꾸미(100g)와 생갑오징어(100g)는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러시아 대게(100g)는 한정 수량으로 오는 28일 하루만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와 냉이, 달래, 봄동 등 봄나물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다음 달 3일인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삼겹살과 목심 물량은 760t(톤)으로 확대했다.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또 딸기를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가전제품과 인기 무선조종 자동차(RC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기로 했다. 와인 골라 담기, 프리미엄 위스키 한정 판매 등 주류 행사를 비롯해 갤럭시 S26 사전 예약 단독 혜택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군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2주 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 참여 확대와 농업인의 신청 편의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 시행 지침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금 제도란 친환경 인증을 받고 직불금 사업 기간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한 농업인에게 인증단계 및 품목에 따라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올해 예산은 406억8천700만원으로 지난해 319억1천300만원보다 늘었다. 우선 저농약 인증제가 2016년 폐지됐음에도 직불금 지급 횟수 산정에 포함되던 기존 기준을 정비해, 앞으로는 저농약 인증 이력을 제외하고 무농약·유기 직불금 지급 횟수를 산정한다. 신청 요건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전년도 인증 실적이 있어야 직불금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당해연도 인증 실적만으로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만 가능했으나, 온라인 신청 창구가 신설돼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신청 기간 역시 확대돼 온라인 신청은 3∼4월, 방문 신청은 5∼6월 접수할 수 있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친환경농업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친환경 농가가 안정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수도권과 지방 간 일자리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일자리 정책을 기존의 중앙행정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일자리 정책을 이끌고 중앙정부는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관련 입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자체가 일자리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고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역 재량권 강화를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법 제정이 이뤄지면 중앙정부는 지원을 위한 심의·평가 역할을 하고, 지자체가 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지역 일자리 '질' 개선 모델도 만들어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고용센터는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로 지정한다. 현재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성과공시제로 강화해 이에 따른 지역예산 차등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에는 지자체장이 일자리 창출 대책을 수립·공표하고, 노동부 장관 등이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고용활성화법이 발의돼 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만 18세가 되는 모든 청년은 국민연금 가입과 동시에 국가로부터 첫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연금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청년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시작된 것이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청년 노후 안전망 구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청년들의 국민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고 노후 준비의 첫 단추를 국가가 함께 끼워주는 데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부터 26세 사이의 청년들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7년에 만 18세가 되는 2009년생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들이 국민연금에 처음 가입할 때 1개월 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줄 계획이다. 현재 예상되는 지원 금액은 2027년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약 4만2천원 수준이다. 만약 청년이 국민연금 미가입 상태에서 임의가입을 신청하면 1개월분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되며, 이미 가입된 상태라면 신청에 따라 가입 기간 1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연금 제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