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지 8시간40분 만에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4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판문점 선언'의 서명식을 가졌다. 이어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생중계로 전 세계에 내용을 공동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 남북 국민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주 선물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정은은 “많이 기대하신 분들에게 이제 시작이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조금이나마 기대를 만족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판문점 선언' 전문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
4·27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여초간 월북했고 남북 정상회담 수행단은 예정에 없던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9시29분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검은 인민복 차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은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문 대통령은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하자 김 위원장이 “지금 넘어가볼까요”라고 ‘깜짝 제안’해 두 정상의 월경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에서 남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약 10초간 사진을 찍었다. 10초간이었지만 문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북한 땅을 밟은 현직 대통령이 됐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다시 남쪽으로 넘어왔다. 정상회담 수행단의 단체사진 촬영은 ‘전격 제안’으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 후보는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번 회담이 결실을 맺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역사적 계기가 마련되길 전남도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이 단번에 이뤄질 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담 나아가 앞으로 몇 주가 한반도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시기인 것은 명백하다”며 “남북평화를 향한 여정을 전남도민도 함께 준비하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무안군 남악신도시 ‘김대중 광장’에 있는 김대중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지난 2000년의 1차 남북정상회담과 햇볕정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전 수석부회장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김흥국을 경찰에 고소한 것. 김흥국 측은 "난동을 제압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전형적인 흠집내기"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배경은 이렇다. 김흥국을 고소한 박일서는 그룹 도시와아이들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으로 역임했던 인물. 김흥국 측은 "박일서가 김흥국에 대한 흠집내기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법적 대응 중이었다. 최근 협회에서도 제명을 당한 상태.이런 상황 속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가수협회 지부장 회의가 진행됐고, 사건이 벌어졌다.김흥국 측은 한 스포츠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았다. 이미 그 분은 협회에서 해임된 사람이었고, 나가달라는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다. 한국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 취지를 밝히며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사법·언론·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경제 부문 하위 슬로건으론 ‘文정권 1년, 얇아진 지갑! 오른 물가! 늘어난 세금!’, ‘경제가 죽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자유한국당!’, ‘퍼 쓰는 세금! 돌아온 세금폭탄!’, ‘장사 잘 되십니까?’ 등을 쓰기로 했다. 또 로고송으로는 정당용 4곡과 후보자용 추천곡 15곡 등 총 19곡을 선정했고, 정당용에는 인기 동요 ‘상어가족’의 원곡인 ‘Baby Shark’(아기상어)가 포함됐다. 홍준표 대표는 슬로건 발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이 정권에서 한 것을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면서 “나라 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전남 신안의 민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쌀 등으로 요리한 만찬과 함께 전통주인 '문배술'을 만찬주로 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썼던 인물들에게 뜻을 담아 준비한다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메뉴에 이용되는 재료는 전남 신안의 민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쌀 등이 쓰인다. 각각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북측의 입장을 고려해 옥류관 냉면과 김정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을 배려해 스위스식 음식도 낸다. 건배주는 전통주인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 두 종류로 낙점됐다.고기와 생선으로는 부산 달고기구
국세청이 소득이 없음에도 고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거나 부동산을 매매한 미성년자 등 이른바 '금수저' 자녀들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절반이 넘는 151명은 뚜렷한 소득 없이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돈을 받아 예금·주식을 보유한 자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10대 미성년자들이다.한 여성은 시아버지로부터 5억원을 증여받아 산 회사채를 15살짜리 자녀 명의 계좌에 입고하고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가 조사 대상이 됐다.한 병원장은 병원 수입금액에서 빼돌린 자금 10억원을 5살짜리 자녀의 증권계좌로 이체해 상장 주식을 무더기로 매수했다가 국세청에 꼬리를 잡혔다.별다른 재산이나 소득이 없지만 재력가인 부모로부터 자금을 받아 비싼 아파트를 샀거나 고액 전세를 사는 '부동산 금수저' 77명도 조사 대상이 됐다.이 중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지사 후보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18~19일)를 진행한 결과 김 전장관이 61.92%를 득표해 38.09%를 얻은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영록 후보는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에 당선된 뒤 소감을 통해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자신을 선택해 주신 도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후보들과 손잡고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도민과 당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동서남북 구별 없이 단합과 화합으로 하나 된 전남, 정도 새 천 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 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자신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취소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내린 결정이었다. 출마선언과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도 '심경변화'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수사 촉구 입장 등 이 부분을 명확히 밝히고 출마 선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불출마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했고 그 고민의 결과가 발표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 수용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에 대한 김 의원과 민주당의 의견은 엇갈리기 때문이다. 그는 '필요하다면'이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이19일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해 김경수 의원의 불출마 등 각종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진주에 있는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이어 오후 2시 창원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그러나 19일 오전 김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도지사 출마선언과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김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애초 17일 계획한 출마 선언을 늦춘 바 있다. 그 당시 김 의원 선거 출마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의원은 "이 사건 자체가 출마에 문제가 된다거나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쉽지 않은 선거는 없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시종 지사가 소감을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또,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공천장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오제세(68·청주 서원) 의원이 손을 맞잡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이들은 16일 충북지사 후보 확정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 의원은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지선을 치르기로 했다. 오 의원은 “지난 1월 출마선언 이후 지금까지 저를 헌신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선에서 이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후보들의 압도적인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시종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회의원) 후보 경선대책위원회가 13일 “박남춘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영분 공동대책위원장 등 대책위 관계자 9명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6·13 인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경선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남춘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민주당 당원 이모씨 휴대전화로 전송된 메시지를 공개하며 해당 메시지 발송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박남춘은 전두환 5공시절 보안사(현 국군기무사령부) 장교로 근무하며 군 입대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과 김윤기 교수·이광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원형 RNA(circular RNA)를 분해하는 효소인 RNASEK(알엔에이즈케이) 단백질이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원형 RNA는 안정성이 높아 분해되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세포에 축적되는 '노화의 지표' 정도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원형 RNA의 축적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세포 내 관리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살펴봤다. 먼저 수명이 짧아 노화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활용한 실험에서 RNA 분해 효소인 RNASEK 단백질이 장수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서 RNASEK의 양이 감소하면서 원형 RNA가 세포 안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반면, RNASEK의 양을 인위적으로 늘리면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밝혔다. 이는 세포 내 원형 RNA를 적절히 제거하는 과정이 장수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형 RNA가 서로 뭉쳐 독성을 만드는 현상을 RNASEK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가장 적합한 하루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이며, 평소 이보다 많이 자는 사람이 주말에 2시간 이상 보충 수면을 할 경우 오히려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장쑤성 난퉁대 장펑 교수팀은 의학 저널 BMJ 오픈 당뇨병 연구 및 진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 최근호에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자 2만3천여명의 수면 시간·패턴과 당뇨병 지표인 추정 포도당 처분율(eGDR) 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며 평소 수면이 이보다 적은 사람은 주말에 1~2시간 더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시간 이상 과도하게 더 자면 오히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많은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및 관련 대사 질환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평소보다 주말에 더 오래 자는 보충 수면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9~2023년 수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상당수는 암이 올바른 생활 습관과 건강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일상에서 운동이나 금주 등 지속적인 실천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는 전국 20∼79세 성인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진행한 '2025년 암예방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4명 중 3명(74.7%)은 암을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암을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나 불가피한 노화의 결과로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일상적 건강 관리를 통해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능동적 예방 문화가 뿌리내렸음을 시사한다고 국립암센터는 설명했다. 연령대별 암 예방 실천율을 살펴보면 고령층일수록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대(16.8%)와 30대(28.4%)에서 시작해 40대(39.0%), 50대(45.3%)로 갈수록 높아졌고, 60대(50.8%)와 70대(51.9%)는 가장 높았다. 식생활 영역의 경우 '채소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0세 이상 여성 4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퇴골(엉덩이뼈) 골절로 이어질 시 사망률이 최대 30%에 달한다며 예방과 치료를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최근 발간한 요약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자 4.4%, 여자 23.5%였다. 추정 유병자 수는 남자 48만명, 여자 283만명이었다. 유병률을 연령별로 세분화해 보면 남성의 경우 50대 4.1%, 60대 4.4%, 70대 이상 4.8%였고 여성은 50대 12.7%, 60대 21.4%, 70대 이상 37.2%로 양쪽 성별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도 증가했다. 질병청이 유병자 수가 많은 여성층만을 대상으로 연령과 소득 수준 영향을 보정해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유병자의 저체중률은 5.6%로 비(非)유병자(1.7%)보다 높았다. 골절 진단 경험률도 유병자 31.6%, 비유병자 20.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유병자가 높았으며, 칼슘 1일 섭취량은 비유병자 487.2㎎, 유병자 449.5㎎으로 골다공증 유병자의 섭취량이 더 낮았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흡연·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조기에 알아채기 어렵다. 특히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라면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집계 기준 국내에서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15만7천583명에서 2024년 34만6천518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신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질환 등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피로감, 부종 등이어서 병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호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기능은 악화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거품뇨, 야간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부전이 장기간 진행되면 결국 투석이나 이식 등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병옥(더불어민주당) 충북 음성군수가 여론조사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음성경찰서는 최근 한 주민이 조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수에게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의혹을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내 경선의 경우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는 해석이 있어서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라며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범위를 넘어 당원이 아닌 일반 주민들에게도 문자를 발송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해 거둔 매출이 5조8천억원을 웃돌아 22%의 외형성장을 이뤘다. 18일 CJ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J올리브영의 별도 기준 매출은 5조8천3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천447억원으로 2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8% 증가한 5천547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의 매출은 2021년 2조원을 달성한 뒤 2022년 2조7천774억원, 2023년 3조8천611억원, 2024년 4조7천89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 급증을 꼽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11월 방한 외국인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으며 외국인 고객의 매출이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8%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드림' 활성화 등 옴니채널 전략 고도화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미국 현지 오프라인 진출과 글로벌몰 활성화를 토대로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7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CJ와 주요 계열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138억2천500만원을, CJ제일제당에서 39억1천800만원을 각각 받는 등 지난해 모두 177억4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CJ ENM에서는 2024년 상반기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의 보수는 전년의 193억7천만원에서 8.4% 감소했다. CJ에서 받은 보수가 18억원가량 줄었다. 이 회장이 지난해 CJ에서 받은 급여는 45억원이고, 상여는 93억2천500만원이다. CJ는 "단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회사 핵심역량을 구축한 점을 고려해 단기 인센티브 43억3천만원을 지급했고, 회사의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고려해 장기 인센티브 49억9천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합동으로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과 목우촌 육가공 공장을 방문해 축산물 유통구조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 지수에 많은 영향을 주는 돼지고기의 도축 단계부터 경매를 거쳐 중도매인을 통해 소매단계로 분배되는 유통 전 과정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축산물 품질 평가원, 축산물공판장 육가공공장 관계자, 중도매인 등이 참석해 축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장도환 재경부 민생안정지원단장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돼지고기의 단계별 유통비용 적정 여부, 부당거래 사례 등을 점검하고, 농식품부에서는 제도 개선 사항을 추가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