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충남과의 통합을 전광석화처럼 추진해 7월까지 대전충남특별시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신년 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유불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재정 특례와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통합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문화일보, TJB 등에서 최근 여론 조사한 기록을 보면 통합에 대해 찬성 의견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대전시의회 홈페이지에 반대 의견을 올리신 분들은 선거·정치와 관련된 특정 구조에서 반대해 댓글을 단 것인지 한번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숙의 과정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2024년 11월부터 충남 전 시군구를 돌며 설명회도 했고,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국민의힘 주도로 공청회도 했다. 대전·충남 시도의회 의결까지 거쳐 통합 법안을 넘겼다"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고 반박했다. 주민투표 시행 여부에 대해서도 "행안부에 따르면 14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실질적인 권한, 재정이 확보되는 통합안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세종시 소재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 김경수 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한 초광역 국가 발전 모델 선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송전선로 신설 재검토 및 전력 요금 차등제 시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전과 충남 행정통합이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권한 이양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257개 특례조항의 원안 반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충남은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제외되는 등의 역차별을 겪었다"며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2019년부터 시행해온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시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그동안의 운영 현황과 지급 실적 등을 분석해 올해 익사사고 사망,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개물림·개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 3종을 보장 항목에 추가했다. 기존 운영하던 자연재해 사망·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후유장해, 화재·폭발·붕괴사고 사망·후유장해, 가스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국내 어디든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가능하다. 피해를 본 시민이나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전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44만729명으로, 전년(143만9천157명) 대비 1천572명 늘었다. 2013년부터 이어져 오던 인구 감소세가 12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입·전출 통계를 보면 다른 지역에서 8만173명 전입했고 7만7천339명 전출해 2천834명의 순유입이 기록됐다. 지난해 인구 반등의 동력은 청년이었다. 연령별 전입 현황을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9.46%, 20.03%로 전체 전입자의 약 60%(4만7천696명)를 차지했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 및 사업 등 '직업' 요인이 3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혼·분가·합가(24.8%), 교육(16%), 주택(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청년이 머물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인구 정책을 통해 도시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금을 월 15만원에서 45만원으로 30만원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이달부터 매달 생활보조비와 건강관리비를 각각 30만원, 15만원 받는다. 이들이 사망하면 유족들에게 사망조의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 상향은 '충남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도는 피해자들의 평균 나이가 99세로 고령인 만큼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남도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43명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책임과 예우를 강화하는 등 도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전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시행한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 '시대를 초월한 나라사랑 이야기'를 연말까지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변 현충 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가보훈부의 후원을 받아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이 협업했으며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현충시설, 전쟁·군사 박물관 등 모두 82개 기관이 참여했다.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전국 82곳 완주자 8명을 포함해 총 450여명의 인증자(15개·25개·65개 달성)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65개 이상의 스탬프를 인증한 참여자 중 별도의 후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명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15개 및 25개 인증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각 100명에게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미니 조명과 6·25전쟁 군수물자 상자를 형상화한 카고 박스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가 80년 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며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2년부터 4년간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스타트업 404개 사를 발굴·지원하고 1천1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 창출 1천30여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72건, 민간투자사(AC·VC) 유치 14개사 등의 성과를 거두며 창업 생태계 기반을 다졌다. 시는 투자유치 연계, 제품 설명회 개최, 실증 지원, 지역 중견기업과의 협력 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C-스타 어워드', 'C-스타 인사이트 투어' 등을 시행해 창업가, 투자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본격화했다. 창업진흥원과 연계해 K-스타트업관 내에 천안시 통합관을 마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BIBAN 박람회에 스타트업 20개 사가 참여해 810여건의 상담과 총 3천700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수도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도 시행했다.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24억5천만원), 크립톤 지역창업생태계 라이콘 펀드(1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세종지역에서 계약기간 1개월∼1년 미만 임시근로자와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시민의 관심, 삶의 질 관련 사항을 조사한 2025년 사회조사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천800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 3천171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동 분야 경제활동 지표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의 82.4%는 임금근로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66.5%로 가장 많았고 임시근로자 14.3%, 일용근로자 1.6% 등의 순이었다. 2024년과 비교해 임시근로자는 5.5%p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는 5.2%p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17.6% 가운데 직원을 채용하지 않은 고용 없는 자영업자가 11.1%로 가장 많았고 고용 있는 자영업자 4.4%, 무급가족 종사자2.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고용없는 자영업자는 1.4%p 증가했지만, 고용 있는 자영업자는 1%p 감소했다. 돈을 받지 않는 무급 가족 종사자도 0.1%p 증가했다. 조사 대상의 88.7%는 타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해왔으며, 전입 지역은 대전이 33.8%로 가장 많았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에 지난해보다 16.9% 늘어난 2천348억원을 지원하고 이 중 12개 사업에 456억원 규모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R&D 투자는 ▲ 그린바이오 소재·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화 등 생명자원 핵심기술 혁신(335억원) ▲ 농업 로봇·드론을 활용한 지능형 스마트농업 혁신기술 선점(510억원) ▲ 미래식품 핵심 소재 확보를 통한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389억원) ▲ 기후위기와 신·변종 질병·재해 대응 기술 개발(732억원) ▲ 기술사업화 촉진과 인력 양성 등 미래 성장 기반 기술력 확보(382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선정 평가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대전환(AX), 첨단바이오 육성, 기후대응·탄소중립 기술, 푸드테크 고도화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확보한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신속히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간세포 속에 쌓인 지방을 직접 찾아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지방간 치료제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이현범·박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한양대 이준석·전대원 교수팀과 지방 인식 물질과 지방분해 효소를 결합한 물질로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지방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늘며 최근 늘고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는 식이 조절이나 운동, 약물을 통해 지방 대사 과정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는 있지만, 간에 이미 쌓인 지방을 직접 제거하기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실리카 나노구조체에 지방 인식 물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하나로 결합한 나노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간세포 내 지방 방울 표면에 안정적으로 달라붙어서 방울 형성을 막으면서 동시에 방울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치료제를 지방간 유도 세포와 동물모델 실험에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간에 축적된 지방과 염증 반응이 감소했으며 간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최대 84%까지 감소했다. 또 쥐 실험에서 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5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지원금 중 280억원은 경영안정자금, 나머지 270억원은 기업 육성자금으로 공급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대출금리에서 세종시가 최대 2년간 대출이자 2%포인트를 보전해준다. 가령, 우대기업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금리 6.5% 수준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빌렸을 때 대출이자의 2%포인트는 세종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4.5% 이자분만 자부담하면 된다.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세종으로 본사를 이전한 지 2년이 안 된 기업, 사회공헌 인증기업 등 우대 기업에는 대출이자 3%포인트까지 지원한다. 기업 육성자금의 상품별 규모와 금리는 창업자금 60억원(금리 3.29%), 경쟁력 강화자금 100억원(3.29%), 혁신형 자금 100억원(2.79%), 기업회상자금 10억원(2.29%) 등이다. 창업자금 중 기업 시설 투자금은 20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8년, 운전자금은 4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sejong.go.kr)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sjepa.or.kr)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2026년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지원할 19∼39세 청년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창업했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생활업종과 기술업종 두 분야로 나눠 총 65팀을 선발한다. 선발자들은 사업 지원금, 신용보증 지원, 창업 컨설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자격 요건 확인과 신청 등은 충남청년포털,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성연 청년정책관은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창업자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연합]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매체 경제일보는 29일(현지시간) 원자재 시장정보업체 탁창(줘촹)정보를 인용해 23일 중국 전역의 살코기형 생돈 평균 거래가격이 1㎏에 9.71위안(약 2천131원)을 기록해 사상 최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또 생돈 선물의 주력상품 계약 가격이 지난 27일 장중 1t에 9천815위안(약 215만원)으로, 2021년 1월 관련 선물 출시 후 최저로 떨어졌다. 양돈 산업 정보 플랫폼 중국양돈망에 따르면 29일 생돈 출하 평균 가격은 1㎏에 10.1위안 수준이었다. 농업농촌부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 기준 중국 전역 30개 지역 생돈 가격이 모두 하락, 생돈 500g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11.05위안에 그쳤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최저다. 농업농촌부 자료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점 대비 43%가량 하락한 상태다. 푸젠성의 한 소비자는 29일 홍성신문 인터뷰에서 집 근처 마트에서 생돼지 앞다릿살 가격이 500g에 9위안이고 온라인 특가는 4.9위안까지 내려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최근 금강수목원을 포함한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공고를 냈으나 두 차례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3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일방적으로 금강수목원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남도 재산관리과는 이달 초 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매각 물건 목록에 산림자원연구소를 등재했다. 건물, 토지, 공작물, 수목 등의 매각 예정가를 3천500억원대로 추산했다. 토지 84필지의 감정가는 3천300억원대로 평가됐다. 지난 6∼13일 1차 매각 공고가 나갔으며, 24일까지 2차 매각 공고도 올렸으나 유찰됐다. 입찰 공고문에는 계약 체결 후 잔금은 60일 이내 완납하고 개발 인허가 권한은 세종시가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사회단체는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은 지난 30여년간 잘 가꿔온 산림을 황폐화하고 난개발을 조장하는 결정"이라며 "충남도는 정치권을 통해 국유화 문제가 거론된 금강수목원의 민간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강수목원은 세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며 "세종시는 금강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30일 도청에서 '도·시군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열고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 수출 차질 등 현황을 공유하고 피해기업 지원과 서민 생활 안정, 물가 점검, 공동 대응 체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피해 기업의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48개사에 6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과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수출 물류비와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해외 판로 개척에는 27개사를 대상으로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일부터 가동 중인 '충남 위기대응 긴급지원센터'에는 현재까지 자금 신청 22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1년간 3% 포인트 이자 보전 방식으로 지원 중이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지방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하고, 시군 합동으로 주유소 30곳의 석유 가격을 점검한다. 농자재와 면세유 가격 동향을 수시로 살피는 한편, 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체 피해 상황도 관리한다. 시군별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보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15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아산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0일 당산 생각의 벙커 후문에서 '당산생각길' 열림식을 했다. 당산생각길은 당산공원 북측에서 정상까지 총 90.8m(133개 계단)를 잇는 산책로이다. 청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쉼터 4곳도 갖췄다. 도는 이 길이 청주향교, 놀꽃마루, 당산 생각의 벙커, 그림책정원1937, 문화광장 815 등과 함께 도청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는 보행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당산생각길은 닫혀 있던 공간을 시민의 일상으로 잇는 상징적 통로"라며 "도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보행환경과 문화공간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