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3∼11세 아동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이더드림 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은 올해부터 만 3세 아동의 생일이 속한 달부터 12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달까지 매달 20만원의 아이더드림 수당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연간 약 49억원이 투입되며, 2천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수당을 받으려면 아동과 보호자가 신청일 현재 태안에 6개월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채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족정책과 청소년아동팀(☎ 041-670-27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태안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태안군 아이더드림 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태안군은 조례안 입법예고 당시 지원 대상 아동 연령을 3∼11세로 한정했는데, 의회는 18세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다만 3∼11세 아동 가정을 일단 지원하고,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번 아이더드림 수당 도입으로 태안에서 태어난 아기가 18세까지 정부와 충남도 예산에 군 자체 지원을 더해 총 1억46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지출한 4천만원을 반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과 방만한 출장비 지출 등을 지적받은 데 따른 조치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지난 2011년 전산장애로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 이후 15년 만이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중해마을 골목형 상점가가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제장 시설 기반 개선, 365일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요소 스토리텔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인 자생력을 강화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지중해마을 골목형 상점가는 상인 주도의 조직력과 공간적 매력,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두 갖춘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골목 상점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예비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해 도담도담 태교 교실, 달빛 행복 교실, 이유식 조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담도담 태교 교실은 매달 둘째·셋째 화요일 오후 2∼4시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태아와의 교감을 높이기 위한 애착인형, 기저귀 파우치, 아기 베개, 딸랑이 세트 등 만들기 시간이 진행된다. 임신 30∼40주의 예비부부 20명을 대상으로 매달 셋째 목요일 오후 7∼9시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달빛 행복 교실에서는 모유 수유, 신생아 관리, 아이 돌보기 등 교육을 통해 부부가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담도담 태교 교실과 달빛 행복 교실은 매달 10일 오전 10시부터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7명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 수요일 오후 1∼3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리실에서 운영되는 이유식 조리 교실에서는 이유식 이론 교육과 함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 실습이 병행된다. 보건소 전화(☎ 041-661-8096)로 선착순 모집한다. 김용란 보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식품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8일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실시한 1차 점검에 이은 것으로,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운영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및 한식 글로벌 확산 방안,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미령 장관은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해외 지사가 재외공관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성장에 맞춰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내실 있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체계 강화, 경마시설 안전을 고려한 사업장 조성, 국내 말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책임관(차관) 주재로 매주 수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달의 중점 품목인 쌀, 배추, 마늘, 사과, 감귤, 딸기, 한우, 계란 등에 대한 수급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은 전반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작황이 회복돼 설 성수기 공급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감귤 등 과일류 역시 동절기 출하량 증가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는 이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늘어 안정화될 전망이고, 딸기는 2화방 출하가 본격화하는 이달 중순 이후 공급이 확대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딸기는 보통 4∼5차례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가 출하될 때마다 1화방, 2화방 등으로 나눠 부른다. 가격이 상승한 마늘의 경우 정부 비축 물량 2천100t(톤)을 공급해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오는 6월 출하 예정인 2026년산 마늘의 생육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감자도 지난 5일부터 매일 20여t씩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있으며, 3월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청은 공모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관저, 위기관리센터 및 업무시설, 국민소통시설을 포함하는 연면적 4만㎡ 규모의 건축 설계안을 제안받는다. 이달 중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작품 접수·심사 등을 거쳐 4월 말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당선자에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작품 심사는 1·2차에 나눠 진행하며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에 도입했던 '국민참여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격에 걸맞은 국민적 자긍심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가 상징구역에 들어설 세종집무실은 애초 2030년 5월 완공 목표였지만, 최근 대통령실에서 집무실 세종 이전 시점을 2029년 8월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관내 선거구민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재판받게 됐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 시장을 지난 9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 등 80여명에게 27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에 명함을 넣어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행위'로 판단해 2024년 11월 백 시장을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단체장 명의가 드러난 형태로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백 시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하는 한편, 관련 혐의를 받는 전·현직 시청 공무원 6명 등에 대해서는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6∼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지역 기업 10곳이 4천905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행사 기간 충남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리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은 로웨인, 에이스라이프, 그로윗, 이안하이텍, 네오솔, 제이이노텍, 이노베이스, 슈올즈, 지로보틱스, 아라 등 10곳이다. 이들 기업은 해외구매자와 4천905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일부 기업들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농협은 협동조합이라 조합원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지배구조의 문제가 있다"고 "고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도가 미비해 협동조합의 정신을 어그러뜨리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 개혁 방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농협 개혁 추진단'(가칭)을 꾸려 농협 개혁 후속 입법 조치를 하는 한편 선거제도와 지배구조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자금 흐름 같은 것을 소수 간부만 알고 결정하는 것은 조합원 이익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특별감사를 벌여 지난 8일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문제점을 담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감사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3월까지 정부 합동감사쳬계를 운영하면서 미진한 것을 조사하고 조치할 것은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대전·충남 통합 행정구역의 가칭 '충청특별시'에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1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고도의 지방자치권 보장과 대전의 정체성 유지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특례 조항이 축소되거나 통합 광역단체의 명칭 변경으로 대전의 정체성이 훼손된다면 주민투표에 부치는 방안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 민간협의체와 시도의회 의결까지 거쳐 대전충남특별시로 법안을 만들었는데, 졸속으로 며칠 만에 충청시라니 황당하다. 대전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한 바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평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트램 중심의 교통체계 전면 개편안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트램 정거장 설계 단계부터 택시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공공자전거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동물용 의약품, 농기계, 농약, 비료 등 농식품 관련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 부문 수출액이 작년 136억2천만 달러(약 20조원)로 전년보다 5.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농식품 수출액은 4.3% 증가한 104억1천만 달러이고, 농산업 부문 수출액은 8.0% 늘어난 32억2천만 달러로 두 부문 모두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수출액이 15억2천만 달러로 21.9% 증가했다. 라면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액 15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치즈 맛 매운 라면 등의 신제품이 잘 팔렸다. 중국, 미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K매운맛의 인기로 수출이 늘어난 소스류 수출액은 4억1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판매 중심이던 매운맛 소스가 주요 오프라인 유통 매장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수출액이 13.2% 증가한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어릴 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경우 성인이 된 이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송지훈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수행한 코호트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3년 ADHD를 새로 진단받은 소아(6∼11세) 1만2천866명, 청소년(12∼19세) 2만1천98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인기(20∼25세) 국가건강검진 자료상 체질량지수(BMI)와 키를 최대 12년치 추적 관찰했다. 이후 연령·성별·소득 등을 기준으로 ADHD가 없는 대조군을 설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소아기에 ADHD를 진단받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기 평균 BMI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의학적인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이 대조군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를 사용한 경우에는 성인기 과체중·비만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1.6배 높았다. 반면 키의 경우, ADHD 진단 여부에 따른 성인기 평균 신장의 차이는 없었다.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여부에 따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루게릭병(ALS) 같은 심각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20~30% 증가할 수 있고, 질병 진행도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징 우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 1천400여명과 그들의 형제자매 1천700여명, 일반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8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스웨덴의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간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기질 개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게릭병은 자발적 근육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퇴행·소실돼 근육 위축과 마비로 이어지는 신경계 질환인 '운동신경원 질환'(MND)의 하나로 전체 MND 환자의 85~90%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같은 환경 요인이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대기오염과 운동신경원 질환 위험, 특히 이런 질환의 진행과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시속 5㎞ 속도로 걷기 같은 중간 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다수 성인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13만5천명을 평균 8년간 추적,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구 기반 분석에서 MVPA를 하루 5분 늘리는 것 같은 작고 현실적인 운동 증가가 전체 사망을 최대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앉아 있는 시간을 하루 30분 줄이는 것도 의미 있는 사망 예방 효과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를 권장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하루 5~10분의 신체활동 증가나 앉아 있는 시간 30분~1시간 감소 같은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건강 이점이나 인구 수준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중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분석한 당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었다. 총 당 섭취량은 2016년 67.9g보다는 유의미하게 줄었으나 2020년∼2022년 3년간은 58g대를 보이다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총 에너지 섭취량 중 당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20%를 초과)은 2023년 16.9%로 조사됐다. 약 6명 중 1명꼴로 당 과잉 섭취자인 셈이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 2021년 15.8%, 2022년 15.8%, 2023년 16.9%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16년(19.2%)보다는 줄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을 연령대로 보면 1∼9세에서 26.7%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중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이 20%를 넘기는 연령대는 1∼9세가 유일했다. 그 다음으로 10∼18세 17.4%, 19∼29세 17.0%로 어린이·청소년,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 일대에서 벌인 벚꽃 축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대신 벚꽃 축제와 함께 열었던 청주예술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문화 콘텐츠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푸드트럭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수사로 이어진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해 축제 준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특정 업체에 제안서 내용과 심사위원 명단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관련자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신뢰와 공공성이어서 행사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봄철 문화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둔 12일 충북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최근 높은 물가와 지방인구 감소로 대형시장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에 문화를 접목해 육거리종합시장과 같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장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설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만두, 꽈배기, 김, 뱅어포 등을 구매하고 일부는 직접 맛보기도 했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수행기관을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7개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지원과제는 AI 신약개발 기초 이론·실습 교육, 실험자율화 실습 인프라 구축 등 5개다. 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4월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15년 만에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흑두루미가 관찰됐다. 12일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면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1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천에 흑두루미가 나타나기는 2011년 3월 23마리가 화양면 금강변 농경지에서 관찰된 이후 처음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흑두루미는 주로 일본 이즈미시나 우리나라 순천만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시베리아 번식지로 돌아간다. 홍성민 사무국장은 "이번 흑두루미 관찰은 부사호를 비롯한 서천의 습지와 농경지가 희귀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이동 경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생존하는 흑두루미는 1만6천∼2만마리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