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액젓 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김 황백화 예방 및 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됐다. 충남도는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의뢰한 '화력발전소 주변 김 황백화 피해 대응 기술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효과가 검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 황백화 예측 지수 개발, 양식장 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 액젓 찌꺼기를 활용한 영양염 공급 기술 확립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 액젓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찌꺼기(일명 '뻑')가 김 황백화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젓 찌꺼기는 용존무기질소 함유량이 많아 해조류 영양실조로 불리는 황백화 해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내 실험 결과 일반 해수에서는 황백화 상태의 김이 3일 이내에 죽었으나, 액젓 찌꺼기 치료제를 투입한 해수에서는 7일 이상 정상 생육이 유지됐다. 서천 등 현장 검증에서도 액젓 찌꺼기 치료제로 처리된 김의 질소 함량이 7.4%에서 8.3%로 증가하고 색깔과 광택이 개선되는 등 생리적 변화가 확인됐다. 도는 이번 치료제 개발로 연간 1만5천t가량 발생하는 도내 액젓 찌꺼기 처리 비용(약 45억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황백화 피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인 충남 서산시는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1억 4천300만원을 투입해 2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시제품 제작과 첨단 기술 지도, 산업 전환 및 신사업 추진 때 관련 인증 취득 지원 등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산업현장 기반 기술, 안전, 연구개발, 직무 전문 등 8가지 교육이 지원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역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분야 기업들이 재도약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축산물 가격이 가축 전염병 확산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다음 주부터 수입 계란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전날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 기준 2천658원으로 1년 전보다 5.6% 높다. 닭고기도 육계 ㎏당 6천234원으로 1년 전보다 9.3% 비싸고, 계란 역시 특란 한 판(30개) 기준 6천830원으로 13.5%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산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12만개는 다음 주부터 홈플러스와 메가마트에서 한 판에 5천79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359만개는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노지채소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시설채소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추·청양고추·오이·애호박 등 대부분 품목 가격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과일류 가격도 대체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산장학재단은 설립 36주년을 맞아 충남 서산·태안을 비롯한 지역 인재 238명에게 2억5천8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산장학재단은 올해 총 269명에게 2억7천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석종(럭스피아 대표) 재단 후원회장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것이다. 성우종 후원회장은 "장학금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쏟은 노력에 대한 선물이며 앞으로 빛날 미래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고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 약 2만5천명에게 16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닭고기 가격 상승에 대응해 종란 수입 확대와 생산 규제 완화 등 공급 확대에 나선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닭고기 가격은 전날 1㎏당 6천234원으로 1년 전보다 9.3%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공급 물량은 전년과 평년 대비 많은 수준이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이동 제한 등으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병아리 입식 확대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종계(종란을 생산하는 닭) 생산주령 제한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64주령 이상 노계 종란(닭고기 생산을 위해 부화에 쓰는 알) 생산 금지' 규정을 올해 6월까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육용 종란 800만개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수입해 여름철 성수기(5∼8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계란 가격도 고병원성 AI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 증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출하 지연, 공급 불안 심리, 개학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며 상승했다. 계란 가격은 전날 특란 한 판 기준 6천830원으로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정부는 계란 가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행정통합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뒤 당에서 추가 공모를 한다면 그때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을 처음 설계했던 사람으로 단 한 번도 자리에 연연하거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면서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충남지사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구와 경북 문제 등 통합 사안이 확실하게 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는 15일께면 통합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지도부 변화를 촉구하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오 시장이 등록하지 않은 이유와는 의견이 다르다"면서 "단지 통합과 관련해 후보 등록을 보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남 지역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9일 시청에서 지역 6대 전략산업인 우주와 로봇 분야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 라이온로보틱스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대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투자금융도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설계, 제작, 발사, 운영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우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전테크노파크 IT벤처타운 내 R&D센터를 개소해 연구개발 거점을 대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옵저버-1A'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국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 기반 분석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라이온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가 창업한 로봇 기술 기반 기업이다. 주력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과 손잡고 지역특화 신용카드인 '세종사랑카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와 3개 사는 세종사랑카드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이날 협약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출시될 세종사랑카드 사용액의 0.1%를, 하나은행은 카드와 연결된 신규 은행계좌 연평균 잔액의 0.1%만큼을 자체 재원으로 매년 출자해 기금으로 조성하고, 세종시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세종사랑카드와 연계해 세종 시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사랑카드를 통해 조성된 재원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뇌의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마약인 코카인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KAIST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석좌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샌디에이고대학(UCSD) 임병국 교수 연구팀은 파발부민(PV) 신경세포가 뇌의 흥분 신호를 조절하는 일종의 '브레이크 게이트' 역할을 하고, 금단 이후 나타나는 마약 탐색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우리 뇌의 전전두엽 피질(PFC)은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가 균형을 이뤄야 충동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만성 약물 노출이 이러한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PFC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약 60∼70%를 차지하는 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하지만 더 이상 약물을 찾지 않도록 훈련하는 '소거 훈련'을 진행하자 이 세포의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PV 세포의 활동 양상이 중독에 의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거 과정을 통해 다시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신경 활동을 인위적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생산·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생산자·소비자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유통업계, 유관기관, 정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예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 방안과 농축산물 가격·할인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 소비 앱' 출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생산, 출하, 도소매 등 전 단계에 걸친 농산물 유통 관련 의제를 폭넓게 다룰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유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예당호 전망대의 정기 휴무일을 기존 '매주 월요일'에서 '매월 첫 번째 월요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휴무일 조정은 주말 여행객과 평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예당호 전망대는 매달 첫 번째 월요일만 쉬고 상시 운영하며 휴무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쉰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는 겨울철 비수기에도 30만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휴무일 조정을 통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천안성정4단지 영구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60가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북구 성정동 천안성정4단지 영구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39.3㎡와 39.69㎡ 두 가지 유형이다. 모집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위안부 피해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26일이다. 희망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예비 입주자 당첨 발표는 오는 7월 31일 LH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향후 공가 발생 때 순번에 따라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 1600-1004) 또는 해당 단지 관리사무소(☎ 041-575-5171)로 문의하면 된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인 만큼 지원 자격을 확인해 기간 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식약처가 운영 중인 '수입안전 전자심사24'(SAFE-i24)가 정부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OECD는 전 세계에 공공 분야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OPSI를 출범시켰고 2011년부터 전 세계 정부와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를 매년 조사 발굴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수입안전 전자심사24는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을 자동으로 심사 및 신고 수리토록 한 시스템이다.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업무시간 외에도 24시간 서류 검사가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수입식품과 위생용품을 자동 신고수리 대상으로 확대했고 지난해 약 12만건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 신고 수리했다. 식약처는 "디지털과 AI를 활용한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이동형 편의점의 누적 출동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네 배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3.5t(톤) 화물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점포로, 진열대와 냉장·냉동 설비, 조리 집기, 판매정보단말기(POS)를 갖추고 있다. CU는 올해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천안과 과천 등 주요 벚꽃 축제를 중심으로 출동 건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5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CU는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야외 행사 증가로 이동형 편의점 출동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동형 편의점 확대로 특수 상권에서의 추가 매출 창출과 고객 편의 증대, 지역 행사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관광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합덕역이나 당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관광택시를 타고 삽교호관광지, 솔뫼성지, 면천읍성 등 당진 대표명소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시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실제 관광객이 부담하는 요금은 택시 1대당 4시간 4만5천원, 6시간 6만5천원(초과 1시간당 2만원)이다. 3명이 함께 여행할 경우 4시간 기준 1인당 1만5천원으로 당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전용 앱 '로이쿠'를 이용하거나 콜센터(☎ 02-6952-3125) 또는 당진시 관광과(☎ 041-350-3893)를 통해 여행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관광택시를 도입했으며, 많은 분이 당진의 숨은 매력을 편안히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장 2년간 월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자산 1억2천200만원 이하,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자산 4억7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이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9월 중 지원 대상자가 결정되면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