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영상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성기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내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지원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는 통합의 주무 부처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자 그동안 이 이슈에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날 깃발을 들자 당이 보조를 맞추면서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특위 구성을 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균형 성장이라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실천되는 것을 당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특위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에는 박범계·이정문·박정현 의원이 임명됐다. 이들 모두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다. 황 최고위원은 "추후 의원들과 대전·충남의 시민사회, 각계 많은 분을 모셔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충남·대전특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법안까지 조속히 마련되도록 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대전특별시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특위는 통합시 명칭과 청사 활용 방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세청이 유명 베이글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세청 측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세무조사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근로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직원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도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급 음식점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은 '노쇼'(no show)에 당국이 권고하는 위약금 기준이 기존 10% 이하에서 40%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됐고, 특히 업체 측 사유로 취소하는 경우가 이용자 측 사정으로 취소하는 때보다 위약금이 더 세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18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부도로 음식점이 보는 피해를 줄이도록 위약금 수준을 높였다. 주방장에게 메뉴 구성을 맡기는 일본식 코스 요리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는 경우 위약금은 총 이용금액(예약 메뉴 금액)의 4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분쟁을 조정할 때 예약부도 위약금이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로 하도록 했는데 4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공정위는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당일 준비해서 예약 부도 피해가 큰 경우를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따로 분류해 이런 기준을 정했다. 위약금은 통상 외식업의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함께 고려해 산정했다. 일반 음식점은 총이용금의 20% 이하로 위약금을 정할 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지금처럼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게 하고 유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내 초안을 발표할 탈(脫)플라스틱 종합대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 가격을 얼마나 받을지 가게가 자율적으로 정하되, '100∼200원' 정도는 되도록 생산원가를 반영한 '최저선'은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는 정책으로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음료를 일회용 컵에 받으려면 보증금(300원)을 내고 컵을 매장에 되돌려주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 때 추진돼 2022년 6월 전국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소상공인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같은 해 12월 세종과 제주에서만 시행됐고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전국에 확대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일회용 컵을 회수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제주 등에서 일회용 컵 회수율이 높아지는 성과를 냈으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생활여건개조사업을 완료한 전국 7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 11개 지역을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농어촌지역 6곳과 도시지역 5곳을 우수지역으로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에서는 충북 영동 장동2리, 충북 제천 입석리, 충남 예산 차동리, 전북 남원 장국리, 전남 순천 행정리, 경북 영천 도유리 등 6곳이 우수지구로 뽑혔다. 도시지역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 경기 의정부 호원동 신흥마을, 전북 진안 군상리 마구동지구, 전남 여수 종화동 종화지구, 경북 안동 태화동 등 5곳이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위생 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이 수여되며, 내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원, 지난해에는 879억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지난 9일까지의 모금액만으로도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울주·안동 등 8개 지역에 기부가 집중되면서 3∼4월 모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4월 합산 모금액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약 2.3배 수준이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월 관련 법을 개정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3개월 이내 기부금에 대해 10만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33%로 확대한 바 있다. 민간플랫폼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전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며 홍콩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건강·피트니스 활동 분석·공유 앱 '가민 커넥트'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9천969보로 홍콩(1만663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세계인의 평균 걸음 수는 8천보로 집계됐다. 한국인은 올해 러닝과 걷기, 수영을 주된 피트니스 활동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러닝이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러닝 열풍에 한국인의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러닝 머신 이용은 64%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을 관리하기 위해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을 10명 이상 지정한다. 최근 고환율로 수입물가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에 불안감이 고조되자 전방위적 밀착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58개 전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책임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 부처 차관이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수부, 전기요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석유류는 산업통상부가 담당하는 것이다. 전 품목을 지정할 경우 소관 부처는 10개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최근 물가 불안에 대응하는 정부의 강한 위기감을 보여준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물가 경로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2.6% 올랐다. 올해 7월부터 5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지난달 상승률은 작년 4월(3.8%)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2.4% 올라 두 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가장 잘한 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고 가장 못 한 일은 재테크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0∼22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28%(중복응답)는 올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잘한 일로 '가족과 보낸 시간'을 꼽았다. '주기적인 운동'(27.2%), '친구·지인과 보낸 시간'(14.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못한 일로는 재테크(23.7%·중복응답)라는 답변이 많았다. 연말 선호하는 선물은 '현금·상품권'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고 싶다는 응답과 받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35.6%, 41.5%로 조사됐다. 현금·상품권을 제외하고 주고 싶은 선물로는 건강식품(8.2%), 의류(5.5%), 목도리·장갑(5.1%)이고, 받고 싶은 선물은 정보기술(IT) 기기(6.7%), 주얼리(5%), 의류(4.5%) 등이었다. 조사 대상의 43.3%는 연말에 휴식이나 여행 등의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1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41.3%·중복응답)이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선 8개 가맹본부를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 간 공정한 관계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 롯데리아(롯데GRS) ▲ 본죽&비빔밥(본아이에프) ▲ 원할머니보쌈·족발(원앤원) ▲ 리안헤어(미창조) ▲ 더카페(이랜드이츠) ▲ 가마치통닭(티지와이) ▲ 고반식당(고반홀딩스) ▲ 육회야문연어(서영에프앤비) 총 8곳이다. 서울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가맹본부의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과의 소통 및 협력 노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영역의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공모에는 총 24개 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쳤다. 롯데리아는 중도해지 가맹점 위약금 면제, 10년 이상 장기 점포 간판 비용 50% 지원 등 실질적 상생 조치를 시행했다. 본죽&비빔밥은 '티메프 사태' 당시 가맹점 미정산 상품권 비용 23억원 전액을 본부가 부담했다. 또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50% 분담, 상생협력실 운영 등을 운영하고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chak(카드)'과 '비플페이(모바일)'로 이원화돼 있던 진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합한 플랫폼(생거진천페이)을 구축, 내달 4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할인 방식에서 결제 후 캐시백 지급 방식으로 변경되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추가된다. 생거진천페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내달 16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새 플랫폼 오픈을 맞아 3월 한 달간 사용한 금액의 15%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10%로 조정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충남 청양군이 27일 주민들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15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군은 이날 실거주 3개월 요건을 충족한 주민 2만4천33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모두 36억4천950만원을 지원했다. 전액 지역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매달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읍 주민은 지급일로부터 90일, 면 단위 주민은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청양군에 전입한 주민은 3개월 실거주 확인을 거쳐 3개월분을 소급해 일괄 지급받는다. 청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첫날을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돈곤 군수와 직원들이 장날을 맞은 청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한 상인은 김 군수를 향해 "아침부터 청양사랑상품권 결제가 이어지고 있다. 손님 발길이 이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찬값 걱정·학원비 부담이 줄었다"고 말한 주민들도 있었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청양사랑상품권 카드로 물건을 산 김 군수는 "이 돈이 시장에서 돌고, 다시 지역 상권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협 개혁 추진단' 4차 전체회의를 열고 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부통제반과 선거제도반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에서 검토한 세부 개혁 과제의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과제의 입법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조합·중앙회의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개선 방안과 운영 투명성 확보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금품선거 방지 대책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심층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입법이 필요한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내달 중 법안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 단장은 "지난 회의를 통해 주요 개혁 과제의 윤곽이 정리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법안 검토를 마무리해 실행 가능한 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회와 관계부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입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총괄로 농협중앙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지역 숙원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분원 건립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서 통과 기준인 0.5점을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기재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장기화하는 사이 총사업비가 수백억원 증가한 데다 재원 마련 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인근 음성의 충북혁신도시에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서 충주분원 건립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주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와 안타깝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은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은 2017년 9월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후 2022년 5월 충주분원 설립 계획안이 충북대병원 이사회를 통과했고, 같은 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면서 설립 논의가 구체화했다. 당시 충북대병원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