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에서 낙마한 8일 시 직원들은 내년 4월 재선거까지 6개월간의 시정 공백을 우려하며 착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직원은 "아무래도 재선거로 새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시정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새 시장이 취임하더라도 시정 운영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커 혼란스럽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공을 들여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의 동력 상실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아트밸리 아산'을 시정 브랜드로 내세운 그의 역점 공약인 '365일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며 확충해온 각종 문화예술공연의 연속성이 불투명해 보인다. 박 시장이 대대적으로 개편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그의 주도로 신설된 이순신순국제전도 현재와 같이 대대적인 규모로 지속될지를 장담할 수 없다. 박 시장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해 온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추진'도 상당 부분 동력을 상실할 전망이다. 신정호 호수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계획 등도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내년 4월 재선거로 새 수장이 선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시와 시의회의 예산 공방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 당' 갈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최 시장은 자신의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이 민주당의 견제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심증을 굳힌데다 민주당도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전액 삭감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8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을 찾아 사흘째 단식농성 중인 최 시장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후보 지원을 위해 전남 곡성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 뒤 세종시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최 시장의 천막농성장을 찾아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가 갖고 있는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원도시박람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에서는 2028년 세종시의 '2026 정원도시박람회'와 비슷한 콘셉트의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최 시장을 찾아 "당리당략 때문에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가 노정되면 정치권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세종시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4년 만에 3.3배로 늘어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CRE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 건수는 663건으로 2019년(203건) 3.3배로 증가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치료 약제가 제한적이고 사망률이 26∼75%로 높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 위협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CRE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2019년 203건, 2020년 226건, 2021년 277건, 2022년 539건, 2023년 663건으로 계속 늘어났다. 의료기관종별로 보면 작년 CRE 감염증 사망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가장 많은 389건 발생했다. 종합병원 210건, 요양병원 50건, 병원 14건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CRE 감염증 신고 현황도 2019년 1만5천369건, 2020년 1만8천113건, 2021년 2만3천311건, 2022년 3만548건, 2023년 3만8천405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항생제가 과거에 비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의 당선이 무효로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8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성립, 공소사실의 특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한다. 선거법에 따라 박 시장의 공석을 채울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 열린다. 박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해 성명서 형식의 보도자료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11월 기소됐다. 박 시장은 오 전 시장이 건물을 허위로 매각해 재산을 은닉했다는 성명서를 작성한 뒤 언론에 배포했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기사 링크를 지지자들에게 문자로 전송하기도 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최민호 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것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회가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며 "시장은 이러한 결정에 협력하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문제는 시 예산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 대 당 갈등 양상으로 변질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시와 시의회는 상호갈등이 아닌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책임 있는 행정과 의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개최를 위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지난 6일부터 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들의 평균연령이 10년간 3.6세 높아져 50대에 진입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전문의 평균연령은 5세 가까이 높아지고 40대 이하는 급감하는 등 고령화를 그대로 드러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진료과목별 의사 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전문의 평균연령은 50.1세로, 2014년 46.5세와 비교해 3.6세 올랐다. 전체 전문의 수는 14만8천25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7천323명(22.6%) 늘었으나, 이 기간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문의 평균연령이 크게 상승한 셈이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63.4세의 결핵과였고, 산부인과(54.4세), 예방의학과(53.6세), 비뇨의학과(53.5세) 순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진료과목은 10년간 6.5세 오른 비뇨의학과였고, 이어 심장혈관흉부외과(5.6세), 결핵과(5.3세), 산부인과(4.9세) 등이었다. 40대 이하 전문의 비율은 감소했다. 40대 이하 전문의는 2014년 당시 전체의 39.5%를 차지했으나, 올해 7월엔 그 비중이 34.1%로 5.4%포인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시작된 2월과 직후인 3월 사망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수가 1년 전보다 375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중환자실 입원자 2만8천665명 중 사망자는 3천548명으로 사망률은 12.4%였다. 사망률은 작년 2월(입원환자 2만8천 509명 중 3천217명 사망) 11.3%보다 1.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사망자 수는 올해 331명 더 많았다. 올해 3월 사망자 수는 3천644명으로 입원자 수(3만28명) 대비 사망률은 12.1%였다. 사망자 수는 작년 3월(3천600명)과 비슷했으나 사망률은 작년 11.2%(작년 3월 입원자 수 3만2천62명)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사망률이 작년 1월 13.4%에서 올해 12.7%로 0.7%포인트 감소(사망자 수는 4천874명에서 5천67명으로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사망률은 4월과 5월 11.1%와 11.2%로 작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2~5월 사망률은 11.7%로, 작년 동기(11.3%)보다 0.4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1∼3일 개최되는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때 활동할 자원봉사자 306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주 무대 객석관리, 안내소 운영,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체험 부스 운영, 쉼터 관리, 행사장 위치 안내 등 총 6개 분야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홍성사랑상품권(식비 대체)이 지급되며, 하루 최대 8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고, 자원봉사종합보험에도 가입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1일부터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을 한다.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야간 개장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춘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15일간 오후 6∼9시에 운영된다.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어록을 활용한 야간조명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와 드론 쇼, 가을 힐링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와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와 셀프포토 부스 등도 마련된다.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 도로의 양쪽으로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3.2㎞가량 붉은 터널을 이루는 가을 명소다. 성인 걸음 기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8일 사흘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최 시장이 단식 농성 중인 세종시청 앞 천막을 찾아 최 시장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다. 이 의원은 "세종 시민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 큰 변화를 선택했다"며 보수정당 후보의 첫 세종시장 당선을 언급한 뒤 "그 변화는 여러 당이 협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리당략 때문에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가 노정되면 정치권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세종시에 대한 최 시장의 애정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으니,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 부분을 잘 활용해 협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 시장과 대화를 마친 뒤 방명록에 '시민들을 위한 관점에서 모든 것을 풀어나가면 모든 세종시민이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 최 시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개최를 위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지난 6일부터 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4년 동안 어촌으로 터전을 옮긴 인구의 60%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 인구도 연평균 6천700명씩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어촌 고령화와 소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989명이 귀어했다.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는 133명, 40대 199명, 50대 340명, 60대 271명, 70대 이상 46명으로, 50대 이상이 66.4%를 차지했다. 서 의원은 "귀어 인구 중 청년층보다 장·노년층이 많아 어촌의 인구 감소를 막기 역부족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어가 수는 2019년 5만900호에서 지난해 4만1천800호로 1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어가 인구도 11만3천900명에서 8만 7천100명으로 23.5% 감소했다. 이를 두고 서 의원은 "해수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2차 귀어·귀촌종합계획을 통해 연평균 1천500명의 귀어 인구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5년 동안 어가 인구가 연평균 6천700명 감소했다는 점을 반영하지 못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1∼12일 중앙시장 제1주차장에서 '전통시장 나이트마켓'을 연다. 다양한 지역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행사는 11일 오후 5∼10시, 12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10까지 운영된다. 무대공연으로는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밴드 공연과 7080 추억의 음악이 시장을 채우고, 12일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동아리 댄스 공연과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유리·채윤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진 머그잔 만들기(하루 선착순 100개), 시나몬 젤 양초 만들기, 머드 커피 화분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 전자제품과 시장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김일환 상인회장은 "이번 나이트마켓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기분전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용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메건 리슨 박사팀은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최근호에서 불법 약물 사용과 뇌졸중 관련성 연구 32건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대마와 코카인, 암페타민 사용과 이 뇌졸중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슨 박사는 "이 연구는 기분 전환용 마약류 사용과 뇌졸중 위험 분석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대마, 코카인, 암페타민 등이 뇌졸중의 인과적 위험 요인이라는 강력한 근거"라며 "향후 연구와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마약류 사용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근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연구의 질이 다르고 대부분이 관찰연구여서 약물 사용 자체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아니면 단순한 상관관계에 불과한지 명확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2024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6~59세 성인의 8.8%(290여만명)가 지난 1년간 합법·불법 기분전환용 약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실시한 한 설문에서 최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넘어 정서적인 동반자나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로 확장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에서 만 19∼59세 남녀 2천7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응답자의 31.3%가 반려견과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지금 행복한지'를 가장 먼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 (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 (24.4%),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 (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 (8.6%)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반려견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반려견을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23.3%로 집계됐다.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동반자'(16.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성숙한 반려 문화의 척도인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에 대한 조사에선 우리 사회의 펫티켓 수준이 '부족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연맹(FDI)이 지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다. 또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이처럼 치아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구강 건강이 노쇠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고 있다. 구강 건강이 전신 질환, 특히 암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국제학술지 '구강보건 및 예방치과학'(Oral Health & Preventive Dentistry) 최근호에 따르면 고려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8년)에 참여한 성인 1만3천616명을 분석한 결과, 치아가 8개 이상 빠진 사람은 치아가 하나도 빠지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앓고 있을 확률이 1.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연구팀이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암 발생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암 예방의 날인 21일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 흡연 ▲ 음주 ▲ 감염 ▲ 비만 ▲ 식이 등의 위험 요인을 교정하면 암 발생을 최소 30%, 최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학회에 따르면 담배를 끊기만 해도 폐암 생존율은 12%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담배를 1갑 이상씩 피우던 '골초'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 후 2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감소했다. 술은 간암 외에도 최소 7종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종이나 주량에 상관 없이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암학회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B·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
출생 기준의 실제 나이와 노화 등이 반영되는 생물학적 나이 사이의 격차가 개선될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고 뇌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시프리앙 리비에 박사팀이 25만여명의 혈액 생체지표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 격차 개선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에 박사는 "이 연구에서 생활 습관 자체를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절한 혈압 관리 같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 생물학적 나이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18~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학회(AAN) 제78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25만8천169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평균 적혈구 용적, 백혈구 수 등 혈액 속 18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해 연구 시작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일부 참가자는 기억력과 사고능력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뇌 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장학회는 올해 장학사업 예산을 16억7천26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 예산은 9억6천300만원, 글로벌 리더 문화탐방 등 일반 장학사업 예산은 7억960만원이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은 지역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 내신과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리더 문화탐방은 관내 중·고·대학생 50명에게 해외 문화유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회는 올해 1천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우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 '불교의 달 마음 평안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6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행사와 연계해 전국 120여개 사찰에서 총 1만여 명에게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원에,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외국인에 한해 1만5천원에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내달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모든 할인 혜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화사업단장 일화스님은 "봄바람처럼 화평한 기운이 가득한 사찰 속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스로가 원하는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출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3억9천만원을 들여 출산한 소상공인 30명에게 월 최대 200만원의 대체 인력 인건비를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중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사업자로 전년도 매출액이 1천200만원 이상 6억원 이하인 경우다. 사업주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을 채용한 경우, 타 기관으로부터 유사한 인건비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육아는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농업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지은행 제도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에서 진행 중인 청년농 대상 사업이 10개에 달해 적합한 지원 제도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토대로 전문상담사를 선발해 농지를 구하는 단계부터 계약·연장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농지은행을 통해 임차한 농지가 흩어져 있으면 이동에 시간이 소요돼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청년농이 경작지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 기존 보유 농지와 인접한 농지에 매입 우선순위를 부여해 농지를 집단화하고 있다. 청년농 간 농지를 맞바꿀 수 있는 농지 상호교환 제도도 신설해 지난해 기준 130여㏊의 농지 교환을 지원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온실 난방 시설을 유류 난방에서 전기 난방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임차 계약 종료 후 해당 스마트팜을 매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청년농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익숙한 환경에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올해도 청년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