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여름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며 이른바 '금(金)배추'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2050년대가 되면 현재 고랭지배추 재배 면적의 97%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0일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배추 재배면적 전망 예측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대 고랭지배추 재배 적합지는 9만3천ha로 추정됐다. 이는 조사 기준연도(2000∼2010년) 평균치의 3%에 불과한 수치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2090년대가 되면 고랭지배추 재배 적합지는 기준연도의 0.3%인 4천ha까지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담겼다. 이런 전망치는 현재 재배되는 품종과 재배방식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도출한 결과다. 이 의원은 "금배추 사태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고온에 강한 배추 품종 연구에 농촌진흥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불필요한 처방과 사용이 늘자 중대한 부작용도 덩달아 급증해 오남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맞고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상 사례 보고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36건, 2020년 660건, 2021년 1천189건, 2022년 1천603건, 2023년 1천626건 등으로 2023년에는 2019년과 견줘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주요 이상 사례를 보면, ▲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주사 부위 통증, 주사 부위 출혈, 주사 부위 타박상 등) ▲ 감염 및 기생충 감염(바이러스 감염, 비인두염, 인플루엔자, COVID-19 등) ▲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홍반 등) ▲ 각종 신경계 장애(두통, 어지러움, 졸림, 감각 저하 등) 등이었다. 이 중에서 특히 중대 이상 사례 보고도 끊이지 않았는데, 2013년에는 113건으로 2019년(33건)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은 9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화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라며 "서로 좋은 말을 주고받고 포용하면 길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단식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아니라는 생각이고, 시민이 보기에도 약간 불안하다"며 "빨리 잘 판단해서 단식을 중단하고 시의회와 대화의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를 향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통과시켜달라며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고, 김 의원은 박람회와 빛축제가 열리는 세종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잘 안되다가도 극적으로 합의가 되기도 한다"며 "대치가 강해지니 내가 말을 꺼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예총 충남 천안지회는 오는 11∼13일 동남구 신방공원 야외공연장과 천안문학관, 천안문화재단 공연장 등에서 제21회 천안예술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 예술제는 천안예총 산하단체인 국악·무용·문인·미술·음악·연극·연예·영화·사진협회 등 9개 단체 순수예술인과 동호인 1천여명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최대 규모 예술제다. '예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순수예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12일 무용협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음악협회 '파크클래식 콘서트', 영화협회 '독립영화의 재발견', 기획프로그램 '퍼포밍 페스타', 극단 천안 '능소전' 이 공연된다. 13일에는 문인협회 '애송시 낭송대회', 국악협회 '우리소리 우리춤', 연극협회 '창작연극 어제의 용사들', 연예협회 '2024 향토가수 콘서트', 예술동호인단체 '특별한 선물 및 밴드공연'이 진행된다. 예술제에 앞서 11일 오후 5시 천안문학관에서 '미래로 향하는 천안예술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예술 포럼이 열리고 12∼13일에는 미술협회 '깃발미술전 및 아트프리마켓', 사진작가협회 '사진으로 말하다' 등 전시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국제 말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강화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한 후보는 9일 강화군 강화읍 캠프사무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강화 대도약 삼각벨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교흥 전 행정안전위원장, 조택상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강화 대도약 삼각벨트 프로젝트는 ▲국제 말 산업 클러스터 ▲강화∼영종 평화도로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강화를 인구 10만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한 후보 포부다. 박 원내대표 등은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민주당과 국회 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강화 대도약 삼각벨트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수십년간 발전이 정체됐던 강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 인천 강화가 아닌 세계적 강화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 뒷받침이 필수적인 만큼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한 후보가 강화군수가 된다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상 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배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 단양군의 배추밭을 찾아 이달 중순과 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그동안 배추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지만, 이달 들어 전반적인 내림세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될 배추는 지난 8∼9월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내리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 들어 작황이 호전됐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출하량은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에 2.5배, 4배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지난달과 달리 품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하순에 출하되는 배추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지원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폭염과 일부 재배지의 가뭄으로 포기당 평균 9천963원(지난달 27일)까지 치솟았던 배추 소매가격은 기온 하강으로 인한 생육 회복과 출하 지역 확대 덕분에 전날 8천758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권 인사들이 9일 세종시청 앞 천막에서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시장을 찾아 그를 격려하며 세종시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통과시켜달라며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다. 이상민(대전)·이준배(세종)·김영석(충남)·서승우(충북)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 시장의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중앙 정치의 극단적 대결이 지방까지 이어지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최 시장의 뜻에 저희가 힘을 모아 절대 외롭지 않게 하겠다"며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어떤 방해나 발목잡기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도 "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세종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행사라는 의미"라며 "세종시가 한걸음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이렇게 중요한 국제 행사가 지연된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최 시장과 만나 "정쟁을 줄이고 민생과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정치적 논리로 다투다 보면 희생은 시민들에게 돌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상급종합병원에서 과잉 진료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실손보험의 보험 청구액이 지난해 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빚어진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작년의 절반만큼 보험액이 청구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생명보험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 16곳에 대한 지난해 전체 상급종합병원(45곳)의 보험 청구액은 5천233억4천만원으로 5천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실손보험 청구액은 2019년(병원 42곳) 3천233억3천만원이었으나 5년 사이 61.9% 급증했다. 상급종합병원이 47곳으로 늘어난 올해는 상반기에 2천611억2천만원이 청구돼 지난해의 49.9%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실손보험 청구액 중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의 청구액(1천870억원)은 전체의 35.7%에 달했다. 이들 '빅5' 병원 중 청구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총 521억5천만원에 달했다. 그다음으로는 세브란스병원(430억원), 삼성서울병원(392억원), 서울대병원(26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5년간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사망한 경우는 41건으로 보고됐다. 입원한 경우는 480건이었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 및 입원 사례는 2019년 34건(입원 256건), 2020년 33건(입원 298건), 2021년 35건(입원 426건), 2022년 42건(입원 466건), 2023년 61건(입원 621건)으로 보고됐다. 지난해의 사망 및 입원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각각 약 80%, 143% 급증한 것이다. 올해 역시 8월까지만 사망 건수가 2019~2021년 연간 수치를 웃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사망 사례 총 246건에서 파악된 이상 반응 현황을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타 병원에서 사망 및 자택에서 사망(고독사 등) 후 유가족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원인불명의 사망 사례가 27건, 호중구 감소증 및 출혈 등 혈액 관련 사망 사례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천만원 이상의 고가 의약품이 늘면서 희귀·난치병 환자들의 보험 청구액이 최근 5년 사이 24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한금액 1천만원이 넘는 약제의 보험 청구 품목 수는 2019년 1개에서 지난해 10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청구 인원은 36명에서 484명으로, 청구 금액은 51억원에서 1천21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1월 현재 상한금액 1천만원 이상 약제 중에는 척수성 근위축증,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 폐동맥고혈압, 혈우병 등 주로 희귀 질환·난치병 치료를 위한 고가 약제가 들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약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에 쓰이는 졸겐스마주(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으로, 1키트당 약 19억8천만원에 달했다.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3억6천만원)도 1회당 1억원을 넘겼다. 최보윤 의원은 "지난 5년간 고가 의약품의 급여 등재 확대는 희귀·난치병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며 "정부는 고가 의약품을 더 급여화해 환자들의 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넘어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임종기 환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연간 7만명을 넘겼다. 이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본인 의사가 연명의료 중단에 반영된 경우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명의료 중단을 이행한 환자 수는 7만720명으로, 최근 5년간 46.6% 증가했다.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한 환자 수는 2019년 4만8천238명, 2020년 5만4천942명, 2021년 5만7천511명, 2022년 6만3천921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면 우선 의사로부터 임종 과정에 있다는 판단을 받은 후, 환자 또는 환자 가족으로부터 더이상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때 연명의료 중단 의사는 환자가 미리 작성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담당 의사가 환자의 뜻에 따라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서, 환자 가족 2인 이상의 진술, 환자 가족 전원 합의 가운데 하나로 확인한다. 이 중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등 환자 스스로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명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우수제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체국 쇼핑몰에 '천안빵 온라인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지역 제과업체 제품을 한데 모은 전용 브랜드관으로, 시는 호두과자 등 천안빵을 이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 빵빵데이 천안' 행사 개최를 앞두고 10일 오후 2시부터 우체국 쇼핑몰과 네이버 쇼핑라이브, 11번가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이벤트 참여자에게 우체국 쇼핑몰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축제 개막일인 12일까지 브랜드관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시는 오는 12∼13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24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개최한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 영역이 떨림과 운동 장애 등을 수반하는 파킨슨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 결과 SCAN을 표적으로 할 경우 증상 개선 효과가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는 환자 860여명의 뇌 데이터를 분석, SCAN 영역과 정서·기억·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피질하부 간 과도한 연결성이 파킨슨병의 특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경두개 자기자극(TMS) 요법을 SCAN 영역을 표적화해 적용하고 다른 그룹은 주변 운동피질 영역에 적용한 결과 SCAN을 표적화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 의대 니코 도젠바흐 교수는 "이 결과는 SCAN을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표적화하면 파킨슨병을 훨씬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SCAN 내부 활동을 변화시키면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진행성 신
국내에서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을 높이는 주종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소주가, 여성은 맥주가 각각의 요산 수치 상승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와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성별, 술의 종류 등에 따라 요산 수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요산 배출을 막아 혈중 요산 수치를 상승시켜 통풍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번 연구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만7천0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소주·맥주·와인 모두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했다. 다만 요산 증가와 더 강하게 연관된 술의 종류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은 소주가 요산 수치에 가장 강한 영향을 끼쳤고, 하루 소주 반 잔 정도의 음주에도 그 위험이 커졌다. 반면 여성은 맥주 섭취가 요산 수치 상승을 더 크게 부추겼다. 맥주와 소주는 와인
스마트폰 금연 앱을 사용하면 흡연자가 장기적으로 담배를 끊는 데 아무런 개입이 없거나 최소한의 지원만 받을 때보다 효과가 3배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수도의대(CMU) 량 리룽 박사팀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온라인 학술지 BMJ 증거 기반 의학(BMJ Evidence Based Medicine)에서 금연 앱과 전통적 금연 지원의 효과에 관한 연구 31건을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엄밀한 임상시험 등에서 금연 앱의 지속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핵심 기능이 규명된다면, 검증된 금연 앱이 전 세계 담배 규제 노력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은 금연을 돕는 데 접근성이 좋고 활용도가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현재 금연 앱은 대부분 흡연 행동을 직접 수정하는 전통적 행동치료 접근이나 인지·감정 조절·동기 부여 등을 목표로 하는 인지-행동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금연 앱은 빠르게 구식화되는 문제로 인한 한계를 안고 있으며, 어떤 접근 방식의 앱이 금연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학술 데이터베이스(PubM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식품기업 15개 사와 함께 2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식용유, 밀가루, 두부, 조미료 등 설 성수품과 라면, 유제품 등 가공식품 4천957개 품목이 포함됐다.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할인율과 행사 내용은 판매처별로 다를 수 있다. 할인행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돼 소비자들이 물가 인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업계와 원가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협력해왔다"며 "이번 할인행사는 그 성과를 국민 체감형 혜택으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설을 맞아 오는 10∼14일 태안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수산시장, 신진항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환급 금액은 당일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이면 2만원이다. 서부시장은 농·축·수산물 전 품목, 나머지 3곳은 수산물에 대해서만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수산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각 시장 내 마련된 환급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품질 좋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전통시장도 살리는 행사"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오는 26일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새도약기금 간 2천976억원 규모의 채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이번 매각을 통해 지역신보 채권 2만7천609건을 새도약기금으로 이전함으로써 채무자 2만3천708명이 재기 지원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보중앙회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새도약기금을 통한 장기 연체 채권의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은 "과도한 채무로 경제적 활동이 중단된 소상공인들이 기금을 통해 다시금 우리 경제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4천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5천2원보다 21.9%(9만742원) 쌌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70.4%), 고사리(-61.3%), 동태포(-51.2%) 등은 대형마트 가격의 절반 수준도 안 됐다. 이번 조사는 소진공이 지난달 26∼30일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에서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통시장이 설 명절 장보기에 있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임을 보여준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가계 부담도 덜고, 이웃 상인들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