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식품(K푸드) 수출이 25억6천만달러(3조8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중동(32.3%), 중화권(14.5%), 북미(6.3%) 순으로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가공식품은 라면이 4억3천500만달러로 26.4% 증가하고 과자류는 1억9천400만달러로 11.4% 늘면서 수출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음료(1억6천400만달러·4.5%), 쌀 가공식품(6천900만달러·9.4%), 아이스크림(3천100만달러·18.0%) 순이었다.
과자류·음료는 중국 시장에서 잘 팔렸고, 아이스크림은 유제품 수출이 어려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식물성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쌀 가공식품은 미국에서 즉석밥과 냉동 볶음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베트남 등 아세안에서는 떡볶이 떡을 비롯한 떡류의 수출 강세가 이어졌다.
신선식품은 딸기(4천600만달러·14.7%), 포도(1천700만달러·24.6%), 배(700만달러·69.2%) 등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딸기는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태국으로의 수출이 20% 넘게 늘었다. 포도는 최대 시장인 대만으로 가는 수출이 70% 이상 증가했다.
배는 지난해 작황 회복으로 생산량이 늘었으며 대미 수출이 급증했다.
농식품과 농산업을 합친 이른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33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농산업 수출은 7억9천만달러로 2.1% 늘었다. 수출 상위 품목은 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이다.
농식품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에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어 매칭과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대체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환율이 상승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물류 정보 제공, 대체 시장 바이어 매칭, 온·오프라인 판촉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