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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전시·핵융합연, 인공태양 핵심 장치 소재 개발 업무협약

"초고온 플라스마 유지" 디버터 분석 인프라 대전에 구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와 '핵융합에너지 극한소재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핵융합연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 사업에 시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2030년까지 1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사업 목표는 한국형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연 내 '케이스타'(KSTAR)의 핵심 부품인 디버터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작 원천기술과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다.

 

케이스타는 땅 위에서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다.

 

디버터는 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인 초고온 플라스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만드는 케이스타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규모에서 디버터의 성능을 평가·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대전에 구축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핵융합연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의 디버터 관련 국가 전략 과제를 수행하고, 대전시는 핵융합을 비롯해 우주·항공, 국방,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의 극한·첨단소재 확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보유한 소재 합성 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시험 분석 평가를 지원한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혁신형 디버터 기술은 핵융합 장치의 안정적인 운전을 좌우하는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이번 전략연구단 사업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핵융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이 세계적인 극한 소재 연구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나아가 국가 핵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