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달이 머물다가 갈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는 이름을 가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에 모노레일 건설이 추진된다.
영동군은 지난 4일 한국모노레일㈜와 월류봉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 측은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노선 개설과 기초자료 분석 등에 나서게 된다.
민주지산 기슭인 월류봉(높이 400m)은 굽이쳐 흐르는 초강천 물줄기와 어우러진 경관이 장관을 이뤄 한 해 40만명 이상이 찾는 곳이다.
봉우리 주변 1.6㎞에 데크 길과 월류정(정자) 등이 설치돼 있고, 정상부에서는 초강천이 굽이쳐 흐르면서 형성한 '한반도 지형'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봉우리로 향하는 등산로가 험하고 경사져 관광객들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월류봉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영동군은 그 핵심사업으로 2029년까지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는 중이다.
초강천 옆에서 봉우리 정상까지 500m 구간에 모노레일을 놔 관광객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환경이나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60인승 모노레일 운행을 구상하고 있다"며 "전문기업인 한국모노레일과 함께 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