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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서 입춘 맞이 봄꽃 개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새해 첫 절기인 입춘(4일)을 앞두고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봄꽃 개화가 시작됐다.

 

3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노란 꽃잎이 마치 양초로 만든 것 같다고 해 이름이 붙은 '납매'가 노란 꽃망울을 가득 터뜨렸다.

 

꽃이 피는 모습으로 한 해의 풍년을 점지한다는 풍년화 역시 개화가 시작됐다.

 

눈을 녹이며 꽃을 피우는 복수초,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뉘는 삼지닥나무,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수종 목련도 두툼한 꽃봉오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바다와 맞닿아있어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는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대표적인 겨울꽃인 동백과 함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최창호 원장은 "입춘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는 식물이 가득한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빨리 봄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