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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 생계 어려운 도민에 '먹거리 그냥드림'

의료비 후불제 등 확대…경력개발 돕는 현장형 청년인턴제 도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026년 새해에 생계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먹거리 기본보장 그냥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의료비 후불제·난임부부 시술비·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 등을 확대한다.

 

청년들에게 도청 등 공공기관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는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도 새롭게 선보인다.

 

▲ 먹거리 기본보장 그냥드림 사업 시행 =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기본보장 그냥드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그냥드림 코너가 설치된 푸드뱅크·마켓에 방문 신청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 의료비 후불제 지원 확대 = 목돈 지출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후불제 지원 대상을 한부모가족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힌다. 융자 한도도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된다.

 

▲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 = 노쇠·질환·장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내년 3월부터 도내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한다.

 

▲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 지원결정통지서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시술 일정에 대한 부담을 완화한다.

 

▲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확대 = 대학생에서 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졸업 후 2년에서 5년으로 지원 기간도 늘린다. 소득 10분위 중 8분위 이하로 뒀던 소득 기준은 폐지하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 도입 = 미취업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인턴은 6개월간 도청 및 도내 공공기관에서 실무경력을 쌓고 월 254만4천993원(세전)의 보수를 받는다. 취업 전문가 특강, 우수기업 현장 방문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 소외가정 청소년 글로벌 연수 = 도내 9∼24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 체험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 일 경험 지원사업 확대 = 미취업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일 경험 인건비를 최대 2개월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 지원한다. 1인당 수령액도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해 월 209만원에서 215만원으로 소폭 상향된다.

 

▲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 =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넥스트로컬) 사업을 수료하고 농촌지역에 창업을 한 2년 이상∼7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장비 구입비, 홍보비 등 사업화 자금(개소당 1억원 이내)을 지원한다.

 

▲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 = 1인당 지원 규모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기본적인 검진·치료비 외에 장묘비용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