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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식품부, '치킨벨트' 관광상품 구체화…미식관광 활성화 모색

식품업계 대표 20여명 참석 'K-미식벨트' 발전 방향 논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K-미식벨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식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와 여행업계(노랑풍선, 코레일관광개발), 식품업계(BBQ, 교촌, 하림, 샘표)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치킨벨트 등 최근 주목받는 K-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벨트를 조성하는 데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순창·담양 지역의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의 전통주, 광주의 김치, 금산의 인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벨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벨트도 구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치킨벨트의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BBQ치킨은 1호점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과 BBQ치킨 거리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 송정동의 1호점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 '교촌1991 문화거리'를 만들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치킨벨트 관광상품을 구체화하고 유관기관과 전문가, 업계가 참여하는 농촌 지역특화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소통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그 나라의 문화와 매력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라면서 "K-미식벨트에 대한 현장의 아이디어가 우리나라 체험형 미식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