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협업 프로젝트 '한국의 맛'을 통해 출시한 메뉴의 판매량이 3천만개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그간 맥도날드는 고구마와 마늘, 대파 등 버거 재료로는 생소한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창녕 갈릭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의 메뉴로 출시해왔다.
맥도날드는 이 과정에서 국내산 농산물 1천t(톤)을 수급했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유일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부가 직접 출연하는 맥도날드 광고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6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자'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Loconomy)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