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둔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 사무국 관계자와 전문가가 시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가 지난해 8월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 회원 도시로 가입한 이후 첫 번째 공식 교류다.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은 유럽평의회가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도시정책 네트워크로, 다양성을 사회적 갈등 요인이 아닌 도시 발전의 자산으로 삼아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15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방문단은 시와 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부시장과 시의장을 면담한다. 이어 시청 실무진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문화 접근방식 및 프로그램 소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결과, 타 도시 우수사례, 유럽평의회의 자문 공유,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범수 부시장은 "유럽평의회의 첫 공식 방문은 아산시가 국제사회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서로 어울리는 상호문화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