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리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이 14일 국악 향기에 이끌려온 관람객들로 북적거린다.
개막 사흘째인 이날은 난계국악단과 퓨전 국악팀 등의 다채로운 국악 연주가 펼쳐졌고, 세계 민속예술단의 공연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거나 연주 체험을 했고, 악기 장인들의 제작 시연 장면 등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미래국악관 등 3곳의 전시관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국악 콘텐츠를 즐기면서 K팝 뿌리로써 국악의 매력을 찾으려는 국내외 관람객이 많았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주말인 어제부터 관람객이 몰려 박람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엑스포는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영동군은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변에서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 '영동포도축제' 등도 함께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