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국내외에 한정 출시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4주 만에 4천200만병 전량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협업한 이 제품은 한국과 일본, 호주, 맥시코에서 출시됐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반영한 라벨 디자인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380만회를 넘겼다. 하이트진로는 술자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희 게임기' 등 협업 상품도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광고 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하고 제품 광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우유 체다치즈는 지난 1984년 출시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최근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슬라이스 치즈 한 장 기준 16억장에 달한다. 지창욱은 새 광고에서 체다치즈와 함께한 순간을 표현했다. 또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일상에서 서울우유 체다치즈가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16곳과 함께 설 성수기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남양유업, 농심,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식품, 삼육식품, 오리온, 오뚜기, 팔도, CJ제일제당, CJ푸드빌(뚜레쥬르), SPC그룹(SPC삼립·파리크라상) 등이다. 할인전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설 성수품과 각사 인기 제품 등 850여 개 제품을 최대 50%(1+1)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김치와 장류, 음료, 소스류 등 주요 가공식품을 비롯해 설 선물 세트와 디저트류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협회와 식품사는 중저가의 실속형 설 선물세트를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설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대한민국김치협회는 대상, CJ제일제당 등 24개 회원사와 함께 김치를 30∼50% 할인해 판매한다. 할인 판매 기간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동후디스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의 '복주머니 에디션'을 출시했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이번 에디션은 하이뮨 액티브와 함께 건강한 새해를 시작하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오리지널', '딥초코', ‘더블샷 커피’ 등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만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각각의 맛을 나타내는 색상과 함께 행운의 상징인 복주머니 아이콘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복주머니 에디션 출시 기념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12일까지 하이뮨 액티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편의점에 진열된 복주머니 에디션을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피드 혹은 스토리에 게시하면 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하여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뮨 액티브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나 구매 인증이 가능한 사진을 게시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니 이벤트 당첨의 주인공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 스카치블루의 패키지(포장) 디자인을 리뉴얼(새단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라벨을 글자 위주로 디자인했고 마스터 블렌더인 존 글라스의 서명을 더했다. 로고 디자인은 간결하게 표현해 가시성을 높였다. 스카치블루 21년의 병은 사각 병에서 원통형 병으로 바꿨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스카치블루가 앞으로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카치블루는 롯데칠성이 지난 1997년에 처음 선보인 위스키 브랜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다음달 5일까지 설 명절 연휴 맞이 '해피 토이저러스데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피 토이저러스데이'는 명절 연휴 전 아이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겨냥한 행사로 2천여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한다. 레고 200여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팔고 헬로카봇과 또봇은 각 최대 35%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여아완구 미미월드와 영실업도 최대 30%와 40% 할인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레드와 닌텐도 스위치 OLED 에디션 3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기존 대비 6만원 할인한다. PS5 디스크와 디지털 슬림 본체 역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각 6만5천원 할인한다. 대표 보드게임 브랜드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는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온라인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부문장은 "최대 9일간의 명절 연휴를 앞두고 완구 선물을 계획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해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는 설날 당일에도 주요 교외 아웃렛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설날인 오는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을 여는 곳은 김해점과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도 교외형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만 설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도심형 아웃렛인 현대시티아울렛 가산·동대문·가든파이브·대구점 등 4곳은 기존에 해오던 대로 설날엔 쉰다. 롯데와 현대는 다만, 설날 영업할지 여부를 입점 브랜드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의 경우 현재까지 파악된 참여율은 95% 정도다. 롯데와 현대의 아웃렛 매장이 설날 당일 영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설 연휴가 최장 9일로 예년보다 긴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명절 연휴에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 당일 도시 근교로 나들이하는 젊은 층 또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일부 교외형 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커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폴바셋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린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 가격은 200∼400원 오른다. 카페라떼는 5천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룽고 가격은 5천3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아이스크림은 4천3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폴바셋은 지난 2022년 3월 제품 42종의 가격을 200∼500원씩 올렸다. 폴바셋은 ▲ 원두 가격의 상승 ▲ 급격한 환율 변화 ▲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이번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티(차) 가격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폴바셋은 지난해부터 제품 가격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해왔다. 폴바셋 관계자는 "커피 원두 가격이 2023년 대비 40% 넘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2023년에 달러당 1천300원 정도에서 현재 1천450원대로 많이 상승해 원두 수입 비용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넷플릭스 인기작 '오징어 게임'과 협업해 '오징어게임 어묵바'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징어게임 어묵바는 삼진어묵의 인기 어묵바 '1953순살바 오징어맛'에 오징어 게임의 대표 색깔과 캐릭터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분홍색과 파란색을 계단식으로 배치한 디자인으로 오징어 게임 속 미로 계단을 연상하게 하고, 오징어 게임의 대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삽화로 표현했다. 오징어게임 어묵바는 오는 18일부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다. GS25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1+1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오징어게임 어묵바는 생선 순살을 베이스로 해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오징어를 메인 재료로 활용해 입 안 가득 탱글탱글함과 오징어 특유의 깊은 담백함이 느껴져 더욱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진어묵 CX본부 김태성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삼진어묵이 가진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와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한 롯데리아의 모짜렐라버거는 2015년 출시 이후 월평균 100만개가 팔리는 스테디 셀러다. 롯데리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모짜렐라버거를 개발했다.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하는 녹색의 바질, 흰색의 모차렐라 치즈, 빨간색 토마토를 활용한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접목했다. 브리오쉬 번에 모차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올렸다. 신메뉴 2종은 진한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 식초의 산뜻함을 즐길 수 있는 '발사믹 바질'이다. 롯데리아는 이번 신메뉴 출시에 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10년간 모짜렐라버거를 사랑한 많은 고객에게 보답하고 색다른 매력의 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다"면서 "향후에도 버거를 재해석한 독창적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싱글시리즈는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로, 교촌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고추액을 넣어 만든 레드싱글윙 두 종류로 나왔다. 교촌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로 구성된 '싱글라거팩'을 선보인다. 싱글라거팩은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치킨 단품에 1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교촌은 오는 22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싱글시리즈를 처음 주문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동원 참치다시'를 출시하며 분말조미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원 참치다시는 기존 참치농축액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분말 형식으로 가공해 제조한 제품으로, 55년간 축적한 동원F&B의 참치 가공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동원 참치액을 출시했고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새로운 조미료를 추가로 선보였다. 동원F&B 연구진은 어획한 참치를 5시간 이상 끓여 참치농축액을 추출하고 국내산 꽃게와 붉은 대게, 멸치, 다시마, 새우 등을 첨가해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연구진과 마케터가 매일 아침 동원식품과학연구원에 모여 콩나물국과 잔치국수를 끓여 가며 최적의 감칠맛 배합을 찾았고, 지난해 말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분말조미료는 지난 1980∼1990년대 소고기 기반의 1세대 제품이 산업 성장을 주도했고 이후 2세대와 3세대로 각각 천연조미료, 액상·코인형 조미료가 등장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를 활용한 분말형 조미료 제품은 이번에 처음 시도한 것으로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한 분말형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