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통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 17∼21일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독일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일본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도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무역진흥공사·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2% 감소했으며, 대미 수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천맛집 인증 업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천에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한 뒤 2년 이상 지난 업소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전문가 방문, 암행 평가를 거쳐 제천맛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천맛집으로 선정되면 시 홈페이지나 SNS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소식·알림(고시공고) 코너를 참고하거나 관광과 관광기획팀(☎ 043-641-6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명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명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숙련기술자를 발굴·선정하는 제도로, 기계설계, 금형, 소재 개발 등을 포함한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직종별 1인, 총 3인 이내로 선정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명장패가 수여되며, 1인당 연 300만원씩 5년간 총 1천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면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관할 구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시 관내 기업체장 또는 직종별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시 일자리경제정책과에 서류를 내면 된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명장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정비(1), 패션디자인(1), 석공예(1), 목칠공예(2), 인장공예(1), 화훼장식(2), 미용(1), 요리(1), 제과·제빵(4), 도자공예(1), 보일러(1) 등 8개 분야 11개 직종에 총 16명의 명장을 선정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계약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민간 사업자 등과 공사·용역·물품공급 계약을 할 때 계약자에게 제출받던 청렴 이행서약서와 수의계약 각서 등을 하나로 통합했다. 그동안 서류 누락에 따른 보완 요청으로 계약 지연 사례가 잦았는데 이번 통합을 통해 계약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는 군청 누리집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계약서식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서약서 도입은 계약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사업자의 불편을 줄이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해안국립공원 해변을 관리할 '시니어 해변관리원'이 올해 신설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안군과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 등은 최근 업무협약을 했다. 시니어 해변관리원은 54명으로 구성되며, 태안해안국립공원 27개 해변에서 관광안내와 취사·야영·쓰레기투기 등 금지행위 안내 등 활동을 수행한다. 해변 쓰레기 분포 조사와 동식물 사진 촬영 등도 맡는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청정 태안의 국립공원 해역을 더 깨끗이 가꾸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전국 농협 현금 봉투에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알리는 공익광고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달부터 전국 NH농협 및 지역 농·축협 5957곳에서 사용하는 현금 봉투(소형, 대형) 2종에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과 유통 시 원산지 확인을 당부하는 문구를 새겨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금 봉투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는 단순한 표시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신뢰의 문제"라며 "정부와 유통업계, 소비자 모두가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관원은 오는 6월부터 농협경제지주와 협의해 농촌사랑상품권 봉투에도 같은 공익광고를 삽입해 전국 하나로마트 2247곳에 배포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을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호주 검역당국과 샤인머스캣 관련 협의를 진행해 이달부터 국산 샤인머스캣 수출 시 캠벨얼리, 거봉 품종과 동일한 검역 요건을 적용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캠벨얼리와 거봉 포도를 호주에 수출해왔으나, 샤인머스캣의 경우 호주에서 요구하는 훈증 검역요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수출이 어려웠다. 이에 우리 포도 농가와 수출업계는 호주 시장 개방을 요청해 왔고, 검역본부는 작년부터 호주 검역 당국과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수출 검역 요건 합의에 따라 국산 샤인머스캣도 다른 품종처럼 수출단지 등록과 봉지씌우기, 저온 소독 처리 등의 요건을 갖추면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주로 대만과 미국 등에 샤인머스캣을 수출해 왔는데 수출국에 호주가 추가되면서 해외 판로가 더 넓어졌다. 검역본부는 작년 국산 포도의 호주 수출량은 16t(톤)이었으나, 샤인머스캣이 추가되면서 수출량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샤인머스캣의 수출 판로가 확대돼 국내 포도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와 관련해 빵지순례단 1천200여명을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는 오는 6월 14∼15일 동네 빵집 78곳에서 열려,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선보인다. 동네 빵집에서 갓 구운 맛있는 빵과 함께 여행을 떠날 빵지순례단은 관내 200팀, 관외 200팀 등 모두 400팀을 모집한다. 빵지순례단은 행사에 참여하는 빵집 중 지정된 2곳과 함께 천안 8경 중 1곳 이상을 방문해 후기 등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된다. SNS를 사용하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팀장을 포함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2∼4명으로 구성해 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천안 빵빵데이 SNS(인스타그램)나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20일 천안 빵빵데이 SNS에 공지하고 개별 통지한다. 행사 기간 참여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와 찰현미 증정 이벤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수행하는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국가 R&D(연구개발) 규제정합성 검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는 국가 식·의약 혁신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에 필요한 평가 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기존 규제로 포섭되지 않는 첨단·신개념 제품은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 필요성을 검토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는 제도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은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로부터 신청받는 경우 식약처에 규제정합성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연구자는 규제정합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품목분류,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신청 등 향후 규제 대응계획을 미리 수립할 수 있다. 식약처는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가 국가 R&D 식·의약 혁신제품의 규제 예측성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5월 한 달간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결제금액의 10%다. 3만∼5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2만∼20만원을 총 255명에게 지급하는 충전이벤트를 벌인다. 음성군 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원을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도를 높이고 이벤트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산에서 돈 되는 사업을 한다'는 모토로 임업 활성화 전략의 전환을 준비한다. 충북도는 충북형 임업 활성화 프로젝트인 'Made In CB Forest'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림이 더 이상 단순한 자연공간이 아니라 산업과 관광, 치유와 일자리까지 포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숲 조성, 목재이용 활성화, 산림관광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산에서 돈이 되는 충북형 임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을 보면 시군 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협회 등과 함께 405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임업인 육성에 집중한다. 일단 올해 목표는 100명으로 설정하고, 2026년 이후에는 연간 1천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유림을 활용한 야생화 재배단지도 최대 60㏊까지 조성해 단기 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고, 12대 명산을 중심으로 임산물 명품화 산업을 육성한다.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목재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2025년 1개소→2026년 이후 3개소)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달부터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 초기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부모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전문 가사돌보미(월 2회·1회당 4시간)를 대상 가구에 보내 세탁과 설거지·청소·주방정리 등 가사 전반을 돕는다. 서비스는 최대 5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6천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취약계층 등은 무료다. 지원 대상은 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 또는 출산 1년 이내 가정이다. 희망 가정은 오는 28∼30일 구비서류를 지참해 단양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