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충남투어패스'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투어패스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주어진 시간 동안 유료 관광지를 포함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자유이용권이다. 이용 시간은 24시간, 36시간, 48시간으로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 29일부터는 충남 북부지역(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과 경기 남부지역(평택, 안성, 화성, 안산, 시흥)을 연계한 베이밸리 투어패스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은 충남투어패스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천안에 위치한 업체는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충남투어패스와 베이밸리 투어패스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앤아이윈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앤아이윈은 맹동면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75명의 근로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2009년 설립한 ㈜앤아이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6년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2023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앤아이윈은 음성군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부·동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물류 효율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투자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지 음성군에서 ㈜앤아이윈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 금액 14조 2038억 원과 일자리 창출 1만 7464명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시민들이 쉽게 지방세 고지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5월 수시분 고지서부터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고지서는 많은 내용이 작은 글자로 담겨 있어 고령층이나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액, 납부 기한, 가상계좌, 전자 납부 번호 등 주요 내용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굵은 글씨와 색상으로 강조해 누구나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큰 글씨 고지서를 제작했다. '지방세 간편 상담 챗봇 QR코드'도 삽입해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세율 등 세목별 기본적인 문의 사항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시정 홍보를 위해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슬로건도 배치했다. 함영민 세정과장은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이 2030년 충주 주덕중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북부분원은 유아 실내 체험 놀이터, 자연놀이터, 영아전용 놀이공간 등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8일 "오는 7월 7일까지 북부분원 놀이공간 및 운영 프로그램 정책 연구용역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진흥원 본원은 청주에 있어 북부권 유아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최초로 '2027 국제 광자공학-전자기학 심포지엄'(PIERS 2027)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치 제안 발표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대전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PIERS는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발족한 이후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외 1천500여 명의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전문가가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기술을 교류한다. 2027년 5월 중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외국인 1천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53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와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 등은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관광공사는 유치전략 수립 및 유치 제안서 제작 등을 포함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한남대학교와 대전관광공사는 주요 회원국 대상 지지 요청 활동을 전개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이번 'PIERS 2027'의 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식 외국어 누리집(영어·중국어·일본어)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 및 구매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누리집에는 엑스포 개요와 행사 일정, 전시 내용, 관람 안내 등의 정보가 담겼다. 조직위는 누리집을 통해 한방과 천연물에 관심이 높은 일본·중국 등의 외국인 관람객에게 제천의 우수한 한방자원과 천연물 산업 인프라를 알릴 계획이다. 또 해외 기업의 참가 및 비즈니스 연계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글로벌 엑스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금강 하구 생태복원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군수는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회의 주관으로 7일 국회에서 이개호·신정훈·박수현·황명선·서왕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관·정 정책간담회에서 "하굿둑이 필요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해수 유통을 통한 금강 생태계 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낙동강 생태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2022년부터 전면 개방했고, 이는 환경과 지역경제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금강 해수 유통을 위해서는 전북지역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하류 지역 취수장 5곳을 상류로 이전하는 데만 6천억원 이상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여건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금강은 장어·참게 등 풍부한 어족자원의 보고로 경제의 한 축이었지만, 하굿둑이 막힌 지 35년이 지나 모든 것은 과거 이야기가 됐다"며 "내란과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조기 대선이 치러지지만, 지역 사정을 감안해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전의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북부권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건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1,1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시니어층은 물론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이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2026년 2월까지 설계·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병웅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 격차 등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1종을 제정하고 5종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이드라인에는 디지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허가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겼다. 인공지능(AI) 등이 적용된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 분류 판단기준과 흐름도 정비 등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개정이 국민께 안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공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 지원 대상으로 녹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 하락분 일부를 농가에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110개 품목을 조사해 수입량과 국내 가격 등을 분석해 녹두에 대해서만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고시안을 오는 8∼28일 행정예고하고 이의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품목을 최종 고시하고, 하반기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덕평리에 국·도비 등 34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860.5㎡)의 '덕평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체육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체육관에선 탁구와 족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체육관 바로 옆에는 문화·복지 복합시설도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51억2천500만원을 들여 폐교된 덕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62.5㎡)의 문화관을 만들었다. 문화관에는 다목적 활동공간과 귀농인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 송인헌 군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부성역 건립 계획이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부성역 신설은 천안 서북구 일대에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된다. 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 지상 2층 규모 선상 역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2만170㎡에 건물면적 1천770㎡의 역사와 서부 광장, 동부 광장으로 구성된다. 자유 연결통로 등을 설계해 공공·여객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 환승이 쉽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심사,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