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해외 위해식품에 대한 회수, 판매금지 등 조치가 1만4천440건으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내용의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집된 국내외 식품안전정보는 2만7천604건으로 전년 대비 8.1% 늘었다.
이중 해외 식품의 회수, 판매금지,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 정보를 담은 위해식품정보는 전체 64.5%인 1만4천440건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 위해식품정보는 2021년부터 감소세였지만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일본의 홍국 관련 건강피해 사고 조치, 튀르키예산 농산가공식품류의 곰팡이독소, 중국산 채소류의 잔류농약 등의 원인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유형별로는 과자류·빵류·떡류 1천397건(9.7%), 농산가공식품류 1천276건, 8.8%,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 1천127건, 7.8%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미생물 관련 정보가 3천450건(23.9%). 잔류농약 2,276건, 15.8%,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 1천315건(9.1%), 위생관리 944건(6.5%), 곰팡이독소 897건(6.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