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6월 14∼15일 이틀간 열리는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에 시민 참여프로그램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 모집으로 운영되는 빵지순례단과 별도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프로그램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축제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은 뒤 빵지순례 빵빵데이 참여 빵집 77곳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를 2개 이상 모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지역 대형축제인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K-컬처박람회 개막일인 6월 4일부터 충남도민체전과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 종료일인 15일까지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빵 하나로 도시를 즐기고, 추억과 선물도 챙길 수 있는 유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8억8천만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괴산대교 하상변에 '자연울림 음악분수'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음악분수는 첨단 음향 시스템과 LED 조명 장치를 갖췄고, 최대 3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아오른다. 클래식, 대중 가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맞춰 환상적인 분수 쇼를 선보인다. 음악분수는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열리는 23∼25일 하루 5회(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 20분씩 시범 운영된다. 군은 이후 하루 3회(오후 2시, 오후 8시, 오후 9시) 가동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축산농가의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설치를 추진한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스마트 축산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조례안은 스마트 축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금은 축사시설 현대화, 정보통신 기술 기반 자동화 설비 설치, 축산 환경개선 등을 위한 융자 이자 지원에 활용된다. 농가에 최대 5% 범위에서 이차 보전 방식으로 지원하며 한우·낙농 농가는 융자금 5억원, 양돈·양계 농가는 융자금 20억원 한도로 검토 중이다. 기금은 도와 시군의 출연금으로 이뤄지며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기금 존속 기한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필요한 경우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던 축산농가 현대화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 농가가 제한돼 사업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52개 축산농가가 현대화 사업을 신청했으나 선정된 농가는 13곳에 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전과 관련한 후보들의 공약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공통분모는 '과학수도 대전'으로 정리된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재 양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이전 정부에서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인공지능(AI)과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후보는 도심융합특구 마스터플랜 지원(동구),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및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지원(중구), 서구 예비군 훈련장 유휴 부지 활용 클러스터 조성 지원(서구),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지역 재창조 프로젝트(유성구), 대전조차장을 시작으로 신탄진역까지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대덕구) 등 5개 자치구별 특화된 공약도 29개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과학수도 대전 완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도청사 본관의 새 이름이 '그림책정원 1937'로 정해졌다. 충북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천85건이 접수됐다. 이중 대상작으로 선정된 '그림책정원 1937'은 충북도가 제안한 명칭이다.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하는 한편 그림책을 매개로 한 체험·전시·교육·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네이밍·홍보·브랜드 전략 분야 전문가 7명과 도의원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간의 철학과 미래 활용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명칭"이라고 평가했다. 충북도가 제안한 명칭이어서 시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충북도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5호로 지정된 도청 본관을 그림책도서관·전시관, 체험 및 교육공간, 문화커뮤니티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160억원이고,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오는 29일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설계안을 공유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대전 지역 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과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토 기업인 성심당은 제품 원료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조달한다. 또 자체 생산한 국산 밀을 사용한 제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날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다양한 판매 제품을 둘러보고, 국산 밀 제품 개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농진청이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한 연구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빵 전용 국산 밀 품종인 '황금알'과 '백경'의 연구 방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농진청은 개발된 지 오래돼 재배 안정성이 떨어진 밀 품종을 대체할 보급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품질 균일성을 높이기 위한 밀가루 혼합 기술을 개발하고, 가공 업체 수요를 반영한 고품질 국산 밀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권 청장은 "국산 밀이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공 업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성심당이 보유한 수준 높은 제과·제빵 기술과 농진청의 밀 품질개선 기술이 융합되면 국산 밀 수요를 끌어 올리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형 래핑 버스를 활용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 주민의 관광 유입을 촉진하고자 체험형 마케팅 방식의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을 부착한 대형 래핑 버스 2대가 투입돼 서울 주요 번화가를 순회했다. 1호차는 서울시청광장·광화문·청계천·덕수궁·인사동 등 역사문화 중심지를, 2호차는 홍대입구역·혜화 등 젊은층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시민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에서는 충남 관광안내 책자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도 대표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등장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수도권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도내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테마형 상품, 계절별 체험 콘텐츠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형 마케팅을 통해 충남관광의 매력을 더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문화, 관광, 축제 등을 홍보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단 50명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에 사는 19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다. 홍보단은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을 통해 영동의 멋과 맛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오는 7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와 영동군 주최 팸투어 참가권 등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SNS와 블로그, 영상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다룰 수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홍보팀(☎ 043-740-3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두원중공업이 지역민 추가 채용에 나선다. 옥천군은 20일 이 지역 MZ세대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이랑'에서 이 업체가 기능 직원 8명을 뽑기 위한 즉석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제품과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두원중공업은 옥천테크노밸리 1만2천763㎡를 분양받아 생산라인을 갖추는 중이다. 2029년까지 생산·관리직원 220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이 중 50%를 지역민으로 채우기로 옥천군과 협약한 뒤 지난해 22명을 1차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이 업체 경남 사천공장에서 실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업체 측이 공장 건설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역민 채용을 늘려 2030년까지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옥천군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8월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학회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0일 시청 응접실에서 한국관광학회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오는 8월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지역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대전 0시 축제' 등 국내외 행사 성공개최 ▲관광정책 발굴 및 공동 포럼 개최 ▲관광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축제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광학회가 보유한 전문성과 대전시의 실행력이 만나면, 대전이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0시 축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관광자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교통 통제와 상권 연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20일 한국전력의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설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전이 최근에야 사업 계획을 통보해올 정도로 이 사업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 추진되고 있다"며 "영동군에는 송전선로뿐 아니라 개폐소까지 설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로 인해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을 포함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훼손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사업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송전선로가 관통하는 영동읍과 양산·양강·상촌·학산·용화면 이장협의장 등은 지난 19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위원회 구성 등 반대활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58.5㎞)는 전북 장수에서 영동까지 345kV급 전력을 끌어가는 사업이다. 2031년 완공 예정이며, 전북과 충남북 등 8개 시군을 통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남부건설본부는 최근 이 사업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계획 등을 영동군에 통보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립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건물·수송·폐기물 등 주요 분야에서 총 35만4천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연간 감축 목표치인 34만5천t 대비 103%에 달하는 수치로, 20년생 나무 약 5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소형햇빛발전소 건립,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이 주요 감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매립가스 및 음식물 처리 과정 중 발생한 바이오가스의 재활용이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이행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기본계획 이행 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자연휴양림 조성 등과 같은 신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계속 발굴해 '2050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