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충남도는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자 공모(1·3·4지구)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은 3개 기업이 사업제안서와 신청 보조금 5억원을 제출했는데 1개 기업이 1·3·4지구에, 2개 기업이 3·4지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충남 안면도 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이로써 5번째로 30여 년의 지난(至難)한 도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여러기업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위해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본계약 무산, 약속했던 투자금 미이행 등으로 번번이 개발에 제동이 걸렸었다.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2000㎡에 총사업비 1조8852억 원을 투입, 휴양관광지를 개발한다는 것이 충남도의 구상이다. 지구별로 테마파크, 상가, 연수원, 콘도, 전망대, 골프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에야말로...”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2월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하는 보령해저터널로 수도권의 안면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道가 지난 30여년 동안 꿈꿔왔던 ‘안면도 베네치아’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은 물론 태안 서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4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시의 기업 유치 현황 및 유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날 특강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투자유치 현황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과 함께 학생들의 취업과 사회생활에 대한 당부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특강에서 조길형 시장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주변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어떤 자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22일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소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부지역본부를 방문, 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Assistant Commissioner) 등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사장은 양국간 교역 증진을 위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검사제도가 상호 인정되는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하고, 한국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김정섭 시장이 23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인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전자타이머 및 전력차단기를 이용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김정섭 시장은 ‘깨끗한 지구를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을 주제로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일 줄이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회용품, 플라스틱 제품, 쓰레기 발생 저감 등 친환경 3무(無) 행사와 축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챌린지에 공주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보전에 더욱 힘써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공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시 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요즘 우리시 공직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은 우리시 조직문화가 시대변화를 극복하지 않아서 나오는 현상”이라며 “저와 간부공무원이 먼저 나서겠다는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모두가 주체가 돼 더 강하게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진정성을 갖고 근본적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고 지역문제를 바꿔나가는 섬세한 행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선을 기회로 도시발전을 위한 큰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시민의 앞마당, 마을단위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소소하지만 시민에게 중요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살펴 해결하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종 군수는 시정연설에서“내년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2022년 새해를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 민선 7기 3년 반 동안 옥천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2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 군수는 민선7기 3년 6개월 동안의 군정성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에 따른 선제 대응 등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과 운영 방침을 정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 4대 시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지역경제 육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옥천,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믿음행정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을 위해 “광역철도 연장사업 확정에 따라 옥천역 주변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옥천박물관 건립 확정에 따라 구읍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리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 군수는 18일 국회를 방문, 엄태영 의원(제천·단양)등 예결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지원단지 조성 사업(400억원)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 했다. 김 군수는“옥천군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며, 묘목산업특구로 묘목생산단지, 묘목테마공원,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묘목축제 등 풍부한 산림분야 인프라가 조성된 곳”이라며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의 지원 단지가 옥천에 조성되어 대한민국 산림 클러스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청호 상류지역인 옥천군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수질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안남면 도농리외 3개소 하수관로 설치(67억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비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이 반드시 정부 예산에 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는 16일 국회를 찾아 이헌승 국토교통위 상임위원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며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부터 국토위 이헌승 상임위원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노근리 쌍굴다리 통행로 대체 철도입체교차로 개설 사업을 설명하며, 지하차도 개설 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75%를 지원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국지도 68호선 영동 양산~양강 도로건설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국비 조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서실 농촌재생뉴딜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자 현안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이 사업들은 쇠락해가는 고령화 농촌의 위기극복과, 균형성장,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군수는 “이미 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마련해 놓은 상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5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공기업, 출연기관장과 함께 주요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2022년 업무 추진에 앞서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종민 이사장,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김창용 원장,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대표이사, 아산시미래장학회 홍승덕 이사장, 아산시청소년재단 현재규 이사장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상호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으며, 내년에도 각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산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시정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와 기관뿐만 아니라 각 기관 상호 간에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15일, ‘생활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9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차단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무심코 흘려보내고 있는 에너지를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대기전력 차단과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우선구매로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제천시도 지난 7월 2050탄소중립 실현 비젼 선포식을 가졌으며, 탄소중립은 범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현될 수 있으니 제천의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는 지명된 사람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관한 메시지를 작성한 뒤,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임준 군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이상천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상익 함평군수,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 박종철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구재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0일 충주시립노인요양원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 안전관리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산척면 송강리 1355-3번지 일원의 해당 부지는 (구)산척면사무소가 2009년 신청사 이전으로 13년간 방치돼 있던 곳이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32억 원, 도비 2억4천, 시비 5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180㎡(66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110인까지 생활이 가능한 시설로 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치매전담실 등이 건립되며 202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교육 및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료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립공사를 꼼꼼하게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책임지고 지원하고자 하는 전문 시설로서 시민들의 경제부담 완화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및 언더2연합 총회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폐발전소 활용과 관련한 벤치마킹을 가졌다. 양 지사는 10일(현지시각)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테이트 모던’을 방문했다. 테이트 모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건설돼 가동하다 1981년 폐쇄된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해 2000년 5월 문을 연 현대미술관이다.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작품이 전시된 이 미술관은 그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돼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미술관 곳곳을 살피며 발전소 폐쇄와 재활용 결정 과정, 리모델링 비용, 운용 현황 및 효과 등을 살폈다. 테이트 모던 방문에 이어 또 다른 폐발전소 재활용 현장인 ‘베러씨 파워 스테이션’을 방문했다. 베러씨 파워 스테이션은 1983년 발전소 폐쇄 후 방치되다 2012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2014년 문화공간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재영 한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숙희 회장 등 한인회 회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한 교민사회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