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가 작년 국내외에서 역대 가장 많은 40억개 이상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판매 금액으로는 5천800억원이었다. 초코파이는 지난 1974년 출시된 제품으로, 작년에 50주년을 맞았다. 오리온은 50년간 초코파이의 누적 판매량은 500억개 이상이고, 누적 매출은 8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5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서 초코파이 24종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이 수행하는 '중국 고객추천지수'(C- NPS) 파이 부문에서 1위를 7번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이 시장점유율 1위의 '국민 간식'으로 평가받으며 제사상에도 오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작년에만 16억개가 판매될 만큼 수요가 높다. 오리온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코파이 12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딸기, 망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배우 이준혁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준혁은 최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명 'ANGELINUS'와 이준혁의 애칭 '밀키 바닐라 엔젤'의 공통 접점인 '엔젤'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엔제리너스는 이준혁의 생일인 3월 13일에 맞춰 전국 매장에 신메뉴를 출시한다. 또 공식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커피의 풍미, 감성적인 공간이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이준혁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비계를 감별한 삼겹살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한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작년 12월부터 전국에 있는 파트너사의 도축장과 농장을 방문해 돼지의 상태를 점검했다. 롯데마트는 삼겹살의 살코기와 비계가 적정한 비율을 이루도록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한다. 삼겹살 내 지방 비율뿐만 아니라 밀집도까지 확인해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뭉친 '떡지방'을 골라낸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도 연휴 기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러시아 대게 선박 물량을 통째로 계약해 약 15톤(t)을 확보했다. 해당 상품은 통관이 끝난 직후 활어 운송 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해 신선도가 높다. 특히,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1∼1.2㎏ 중량에 80% 이상 수율을 지닌 큰 대게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AI 선별 제주 레드향(1.5㎏)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5천원 할인하고,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와 씨제이 컵반 전 품목, 청정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오는 2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6%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던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일부 도넛과 커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던킨은 제품별로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필드 도넛은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100원 오르고, 카스텔라 도넛은 3천700원에서 3천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또 아메리카노는 3천700원에서 3천900원이 된다. 배스킨라빈스도 다음달 4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는 등 커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식품 건기식 30여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종합 비타민제부터 뼈·관절 기능에 도움이 되는 칼슘제, 루테인 성분을 함유한 눈 영양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혈류 개선을 위한 오메가3 등 다양하다. 가격은 3천원과 5천원 두 가지 균일가로 책정됐다. 판매 매장은 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다이소 측은 설명했다. 다이소는 이르면 다음 달 종근당건강의 건기식 제품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균일가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즐기는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모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건기식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다이소까지 참전하면서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원대로 추정된다. 2005년 1조2천억원에서 20년 새 5배로 커졌다. 건기식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창립 세일 행사 '홈플런 이즈 백(is BACK)'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 할인 품목은 1만5천여개로 지난해 행사 때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1주차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보먹돼(보리먹고자란돼지) 삼겹살·목심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100당 790원, 내달 2∼5일은 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1인당 2㎏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란 30구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0원 할인하고, 딸기(500g)는 3천원대에 내놓는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10대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당당 3990옛날통닭'은 1인당 한 마리를 3천990원에 판다. 국산·유기농 두부와 파스타 소스 전 품목 및 파스타면 40여종, 치즈와 버터 등 200여종은 원플러스원(1+1)에 구매할 수 있다. 위스키와 와인도 날짜별로 인기 제품을 선정해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 시작과 함께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의 브랜드 광고를 송출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번 캠페인에서 진과 함께한 영상을 선보이고 국내 제품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수출하는 용기 제품 포장에 진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멀티(묶음) 제품에 동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가운데 최고 등급인 '3 스타'(3 star)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동원샘물 관계자는 "첫인상과 외관, 향, 맛, 끝맛 등 5가지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미네랄 함량이 높아 청량한 목 넘김과 투명도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지난 2005년 설립돼 130여개국 1만6천개 이상의 식음료 제품을 심사해 온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매년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총점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부여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세일'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삼데이를 맞아 수입산 삼겹살·목심은 100g당 779원,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물량도 두 배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내에서 이에 대한 가격 대응이 있으면 추가로 가격을 더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겨울 제철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 기준 4천원을 밑도는 가격에 1인당 한 팩씩 한정 판매한다. 연휴인 다음 달 1∼3일은 봉지라면 전 품목 3개 구매 시 역대 최저가인 8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블렌디드 위스키 신제품 '조니워커 블랙 루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가 조니워커 블랙을 재해석해 만든 제품으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신제품을 니트(neat·얼음이나 물 등을 넣지 않고 위스키의 풍미를 온전히 느끼는 방법)로 즐겨도 좋고 칵테일과 하이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다음 달부터 전국 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사가 독점 판매하고 있는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푸딩'이 국내에서 선보인 이후 3회차에 걸쳐 5만개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푸딩 위에 크림치즈 케이크를 얹은 디저트다. hy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지난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hy 관계자는 "이 제품은 일본 내 '칠드 치즈(chilled cheese·냉장 치즈) 디저트' 분야에서 6년 동안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hy는 자사몰 프레딧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이 제품의 4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기존 바나나맛우유의 풍미를 살린 신제품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빙그레는 대체 감미료를 활용했고 기존 바나나맛우유와 같이 풍부한 원유를 넣어 제품을 제조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 1974년 출시된 제품으로, 50여년간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로(0) 제품을 선호하는 음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을 출시했다"며 "당류 함량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