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4∼7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 '2025 NPEW'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4회째인 이 박람회에는 약 130개국에서 3천여 개 식음료업체가 참가했다. 정관장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제품인 에브리타임을 비롯해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GLPro(지엘프로), 건강 에너지 드링크 홍삼원 등을 선보였다. 또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판매할 예정인 에브리타임 퍼폼A·파워폼·칼로트림 등 신제품 3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각 제품은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원료를 배합해 만들었다. 정관장은 제품 시식 행사를 열었고 제품으로 만든 무알코올 칵테일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 밖에 야외광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행사를 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잇따른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식품업체들은 차례로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납품 재개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는 데다 일부 매장에 몇몇 제품이 비어있는 사례가 확인돼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6일 납품을 중지했다가 다음 날 납품을 재개했다.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도 지난 7일 오후 늦게 지연된 대금을 지급받고 납품 재개를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8일 다시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삼양식품은 오는 10일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동서식품·팔도 등은 여전히 납품을 중단한 상황이다. 납품 중단의 여파는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는 특히 라면 진열대에 빈 곳이 적지 않았다. 농심은 홈플러스에 계속 납품했지만, 오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생수 제품인 '아이시스8.0 미인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오는 8월까지 대구지역에 한정 판매한다. 7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한정품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아트숍과 대구지역 생수 판매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간송 컬렉션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라벨에 담았다. 간송미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미인도 스페셜 에디션은 단순한 아트 컬래버(협업)를 넘어 한국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변치않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한국 전통예술의 발전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냉동만두와 육가공품 가격도 이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만두,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비비고 만두의 경우 20여 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 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천980원에서 9천480원으로 5.6% 올랐다. 왕만두 가격은 490g짜리 2개 묶음 기준 9천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올랐고, 수제 진한김치만두(200g)는 4천630원에서 5천370원으로 16.0% 인상됐다. 스팸 클래식(200g)은 5천80원에서 5천580원으로 9.8% 뛰었다. 백설 한입쏙 비엔나(90g)는 1천980원에서 2천180원으로 10.1% 올랐고, 맥스봉 구운풍미 마늘후랑크(80g)는 2천480원에서 2천680원으로 8.1% 인상됐다. 이 밖에 고메 통등심 돈카츠(450g)는 9천9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0.0%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는 이들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동원F&B도 이달부로 편의점을 제외한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시 운영 패키지 상품으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배추김치 실속 패키지', 3∼4인 가구 이상 가구를 위한 '배추김치 온가족 패키지', 배추김치만 구매할 수 있는 '배추김치 온리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시즌별로 여름·겨울 별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첫 결제 시 10% 할인을 해준다. 이후에는 회차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또 신제품 '프리미엄 조선호텔 홍새우 배추김치'도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30일까지 창립 11주년 기념 '해피버쓱데이'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물량과 구매 혜택 등에서 1분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100대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인다. 신선·가공식품 80종, 일상용품 20종이다. 이달 말까지 수도권, 충청권, 부산, 대구 등 새벽배송 권역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해준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새 학기와 이사·결혼 시즌과 맞물려 봄에 수요가 몰리는 가전과 리빙, 패션 등도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16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타임특가'에서는 하루 4가지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SSG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행사 초대장을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5%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5명을 추첨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양념치킨과 교촌후라이드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교촌양념치킨은 후라이드치킨에 과일을 넣은 특제 양념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양념치킨은 교촌이 처음 선보이는 제품군으로, 양념치킨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촌후라이드는 특제 튀김 반죽을 사용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한 메뉴다. 이와 함께 교촌치킨은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라이드싱글윙과 교촌후라이드윙도 새로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비빔면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하고 새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광고에서 최화정은 기존 오뚜기 메밀 비빔면보다 양을 20%를 늘린 진비빔면을 소개한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지난 2020년 출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미래형 식료품 전문매장 '그랑 그로서리'가 독일의 유명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23년 12월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다. '웅장한' 또는 '좋은'이라는 의미의 '그랑'(Grand)과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를 더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장의 원형인 '올드 마켓 인 피아짜'(Old Market in Piazza)를 재해석해 그랑그로서리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식음을 즐기는 초창기 그로서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서현선 롯데마트·슈퍼 브랜드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그랑그로서리가 먹거리와 신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한 미래형 마트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이마트앱에서 초콜릿과 캔디, 젤리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또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베트남산 망고 젤리와 호주산 하트모양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하트모양 스테이크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이마트 수입육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 즐기는 안심 스테이크를 색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마트를 자주 찾아주실 20∼30대 고객을 웃게 하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아리온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비앤지 프리미엄 스파클링 샤도네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원양산 참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이마트·롯데마트 등 58개 매장에서 참치 해체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3월 7일을 '참치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참치데이는 올해 20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가 참여해 최고급 참치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매장 중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32개 지점에서는 할인과 더불어 참치 해체 행사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다양한 비타민(B12·B3·D 등)과 미네랄(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등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EPA)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콘셉트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로, 빙그레는 이 브랜드에서 당 함량은 줄이고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제품은 100g당 당을 5g 이하 함유하도록 설계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어 만든다. 딥앤로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크런치초코바와 크런치커피바 등 아이스 밀크바 2종이다. 열량은 각각 153㎉, 159㎉다. 또 이달 말에는 딥앤로우 치어팩 2종(소프트바닐라·소프트멜론)과 소프트바 2종(쫀득초코바·쫀득카라멜바)을 선보일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다양한 저당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먹는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전졌다.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인수·합병(M&A)이다. 지앤에프는 농심과 오뚜기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코인 육수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