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충남도는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자 공모(1·3·4지구)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은 3개 기업이 사업제안서와 신청 보조금 5억원을 제출했는데 1개 기업이 1·3·4지구에, 2개 기업이 3·4지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충남 안면도 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이로써 5번째로 30여 년의 지난(至難)한 도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여러기업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위해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본계약 무산, 약속했던 투자금 미이행 등으로 번번이 개발에 제동이 걸렸었다.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2000㎡에 총사업비 1조8852억 원을 투입, 휴양관광지를 개발한다는 것이 충남도의 구상이다. 지구별로 테마파크, 상가, 연수원, 콘도, 전망대, 골프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에야말로...”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2월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하는 보령해저터널로 수도권의 안면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道가 지난 30여년 동안 꿈꿔왔던 ‘안면도 베네치아’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은 물론 태안 서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4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시의 기업 유치 현황 및 유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날 특강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투자유치 현황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과 함께 학생들의 취업과 사회생활에 대한 당부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특강에서 조길형 시장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주변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어떤 자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22일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소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부지역본부를 방문, 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Assistant Commissioner) 등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사장은 양국간 교역 증진을 위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검사제도가 상호 인정되는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하고, 한국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김정섭 시장이 23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인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전자타이머 및 전력차단기를 이용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김정섭 시장은 ‘깨끗한 지구를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을 주제로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일 줄이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회용품, 플라스틱 제품, 쓰레기 발생 저감 등 친환경 3무(無) 행사와 축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챌린지에 공주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보전에 더욱 힘써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공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시 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요즘 우리시 공직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은 우리시 조직문화가 시대변화를 극복하지 않아서 나오는 현상”이라며 “저와 간부공무원이 먼저 나서겠다는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모두가 주체가 돼 더 강하게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진정성을 갖고 근본적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고 지역문제를 바꿔나가는 섬세한 행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선을 기회로 도시발전을 위한 큰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시민의 앞마당, 마을단위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소소하지만 시민에게 중요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살펴 해결하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종 군수는 시정연설에서“내년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2022년 새해를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 민선 7기 3년 반 동안 옥천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2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 군수는 민선7기 3년 6개월 동안의 군정성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에 따른 선제 대응 등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과 운영 방침을 정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 4대 시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지역경제 육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옥천,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믿음행정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을 위해 “광역철도 연장사업 확정에 따라 옥천역 주변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옥천박물관 건립 확정에 따라 구읍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리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 군수는 18일 국회를 방문, 엄태영 의원(제천·단양)등 예결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지원단지 조성 사업(400억원)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 했다. 김 군수는“옥천군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며, 묘목산업특구로 묘목생산단지, 묘목테마공원,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묘목축제 등 풍부한 산림분야 인프라가 조성된 곳”이라며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의 지원 단지가 옥천에 조성되어 대한민국 산림 클러스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청호 상류지역인 옥천군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수질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안남면 도농리외 3개소 하수관로 설치(67억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비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이 반드시 정부 예산에 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는 16일 국회를 찾아 이헌승 국토교통위 상임위원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며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부터 국토위 이헌승 상임위원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노근리 쌍굴다리 통행로 대체 철도입체교차로 개설 사업을 설명하며, 지하차도 개설 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75%를 지원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국지도 68호선 영동 양산~양강 도로건설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국비 조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서실 농촌재생뉴딜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자 현안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이 사업들은 쇠락해가는 고령화 농촌의 위기극복과, 균형성장,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군수는 “이미 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마련해 놓은 상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5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공기업, 출연기관장과 함께 주요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2022년 업무 추진에 앞서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종민 이사장,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김창용 원장,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대표이사, 아산시미래장학회 홍승덕 이사장, 아산시청소년재단 현재규 이사장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상호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으며, 내년에도 각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산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시정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와 기관뿐만 아니라 각 기관 상호 간에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15일, ‘생활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9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차단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무심코 흘려보내고 있는 에너지를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대기전력 차단과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우선구매로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제천시도 지난 7월 2050탄소중립 실현 비젼 선포식을 가졌으며, 탄소중립은 범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현될 수 있으니 제천의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는 지명된 사람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관한 메시지를 작성한 뒤,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임준 군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이상천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상익 함평군수,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 박종철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구재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0일 충주시립노인요양원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 안전관리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산척면 송강리 1355-3번지 일원의 해당 부지는 (구)산척면사무소가 2009년 신청사 이전으로 13년간 방치돼 있던 곳이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32억 원, 도비 2억4천, 시비 5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180㎡(66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110인까지 생활이 가능한 시설로 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치매전담실 등이 건립되며 202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교육 및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료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립공사를 꼼꼼하게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책임지고 지원하고자 하는 전문 시설로서 시민들의 경제부담 완화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및 언더2연합 총회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폐발전소 활용과 관련한 벤치마킹을 가졌다. 양 지사는 10일(현지시각)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테이트 모던’을 방문했다. 테이트 모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건설돼 가동하다 1981년 폐쇄된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해 2000년 5월 문을 연 현대미술관이다.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작품이 전시된 이 미술관은 그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돼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미술관 곳곳을 살피며 발전소 폐쇄와 재활용 결정 과정, 리모델링 비용, 운용 현황 및 효과 등을 살폈다. 테이트 모던 방문에 이어 또 다른 폐발전소 재활용 현장인 ‘베러씨 파워 스테이션’을 방문했다. 베러씨 파워 스테이션은 1983년 발전소 폐쇄 후 방치되다 2012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2014년 문화공간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재영 한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숙희 회장 등 한인회 회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한 교민사회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