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추석을 앞두고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할인 기획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의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은 다음 달 말까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금산 인삼제품 1천200여종을 최대 10% 할인한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을 노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고객은 수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금산 인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의 자체상품(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금산군과 협업해 2023년 7월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10종을 출시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각각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가 '미식관'을 열고 대표 셰프들의 다양한 레스토랑간편식(RMR)을 큐레이션해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8일까지 열리는 미식관의 '명예의 전당'에서는 '목란' 이연복 셰프, '우동카덴' 정호영 셰프, '포노 부오노' 김태성 셰프 등 다양한 셰프들의 대표 RMR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목란'과 '우동카덴'은 각각 2020년, 2021년 컬리에 입점해 RMR 시장을 개척했다. '목란' RMR 상품의 누적판매량은 700만개에 달하고, '우동카덴'의 오리지널 우동 상품은 후기 수가 1만7천여건에 이른다. 컬리는 또 입점한 1천여개의 RMR 상품 중 165개를 엄선해 '전국 맛집 라인업'을 소개하고 최대 30% 할인한다. 애플하우스, 톰볼라, 툭툭누들타이, 전주 베테랑 등이 포함됐다. 앞서 SSG닷컴(쓱닷컴)도 유명 셰프 RMR 상품 등 프리미엄 상품을 모아 같은 이름의 '미식관'을 운영 중이어서 온라인 미식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정보우 컬리 HMR그룹장은 "컬리는 2017년부터 RMR 시장을 개척하며 레스토랑의 맛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번 미식관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 청정원이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건강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가성비와 실용성이 높은 3만원대 세트의 비중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저속노화' 등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착안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한 저당·저칼로리 제품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문구(LOWTAG·로우태그)를 적용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저당·저칼로리 제품은 당 함량과 칼로리를 낮춘 '저당 홍초세트', 요리용 및 시럽용으로 구분한 '알룰로스 세트', 샐러드는 물론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저당 드레싱 세트'가 있는데 대상의 기술력으로 생산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했다. 최근 증가하는 집밥 수요에 맞춰 조미료와 소스류를 강화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청정원의 인기 제품을 엄선한 복합형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 등도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했다. 한식 장류는 '찹쌀발아 현미고추장', '우리쌀 현미고추장', '프리미엄 장류 혼합세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지난 7월 대형마트에서 첫선을 보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캔'을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차오르도록 만드는 기술을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캔에 구현했다. 지난 7월 대형마트 출시 이후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일시 품절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한정판 기획 제품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팝업스토어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한맥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담은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코카-콜라 제로’가 필요한 순간을 조명하며, 모두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는 주인공으로 코카-콜라와 뷔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코카-콜라 트럭을 타고 달리며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그루브를 타는 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뷔는 더위와 무료함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짜릿한 게 필요하겠는데?”라고 말하며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 순간 코카-콜라 제로로 가득 찬 컨테이너박스가 열리고, 분위기는 축제 열기로 전환된다. 트럭에 둘러싸인 사람들은 시원한 코카-콜라 제로를 함께 나누고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하기 시작한다. 광고의 마지막은 시원한 코카-콜라를 누구보다 맛있게 즐기는 뷔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마무리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무료했던 분위기가 코카-콜라 제로로 축제처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짜릿한 맛의 매력을 영상에 담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강렬한 짜릿함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맛집 메뉴를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맛집은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내놓은 피코크 신상품은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 등 5종이다. 양사는 1년 반 동안 상품 논의,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 홍복은 블루리본 맛집이자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꼽은 1등 맛집이고, 라무라는 성수동에서 MZ세대가 가장 많이 다녀간 일식 라멘집이다. 야키토리 파노는 청담동 야키토리(일본식 닭꼬치) 식당 가운데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의 사용액과 재방문율 모두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4∼17일 신상품 5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및 현대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해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상품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후속 메뉴도 개발한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고객이 실제로 자주 가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현대카드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4∼10일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 9월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더 핫은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을 목표로 기획한 롯데마트의 캠페인으로, 생활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제철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주 핫 프라이스' 품목으로 광어회(300g 내외·냉장)를 선정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광어는 출하량이 줄면서 지난 달 기준 시세도 1년 전보다 약 20%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그러나 제주의 지정 양식장과 협력해 1.7㎏ 이상 광어를 20t(톤)가량 확보해 품질 좋은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도 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캣을 두 송이 이상 구매하면 송이당 1천원 할인하고, 오는 6∼7일 보은 햇사과(3∼7입)를 9천원 미만에 판매한다. 오는 4일 미국산 소 냉장 찜갈비(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9% 할인 판매한다. 이 상품은 1인당 한 팩씩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5∼7일에는 미국산과 호주산 소 LA식 갈비(1㎏·냉동)를 1만5천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 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반려동물 전용 할인전 '9월 펫페어'를 오는 14일까지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추럴코어 등 인기 펫용품 브랜드 100여곳이 참여한다. 개·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천여종을 최대 33%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와 한끼뚝딱 황태와 소고기,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쿠팡은 와우회원에게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6만원 이상 9천원, 1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의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가구 월평균 양육비는 19만4천원이며 식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펫페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이 추석을 앞두고 디자인과 구성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인 '이금복 명품 특호'와 '이금복 명품 세트'에는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활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동봉돼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 30일까지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삼진어묵 '삼진 프리미엄세트 1호'와 '2호'는 애호박새우어묵, 감자버터어묵, 옥수수어묵, 양파후추어묵 등 안주와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4종 어묵을 새롭게 구성해 맛의 다양성을 높였다. 실속형 '1953세트 1호·2호'는 어묵 공장의 시작과 하루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새벽과 일몰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서를 담아낸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3.7kg)는 수제 전복·가리비·새우·문어 어묵과 명품 어묵탕, 명품 시금치·고사리·부추 양배추 어묵 등 다양한 어묵과 특제 소스로 구성돼 삼진어묵 세트 중 최고급 품격을 자랑한다. 해당 세트는 명절 기간 1,35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금복명품세트(약 2.7kg)는 명품 어묵과 구워먹는 콘치즈·감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포인트 적립·사용, 통신사 할인 등이 결합한 통합바코드에 결제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모바일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연동해두면 QR코드 스캔 시 결제와 함께 제휴 포인트 적립 또는 사용, 통신사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보유한 쿠폰이 있다면 역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7월 말 기준 최근 3년간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작년 동기 대비 평균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해 기존 통합바코드를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앱 QR 결제시 1만명 선착순으로 이마트24 오프라인 전용 '구운감자' 무료 쿠폰, 1만원 이상 결제시 '샤크 닌자 블라스트' 추첨 등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픽셀리(PIXELY) 캐릭터 간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픽셀리 시리즈는 잠뜰 TV와 콘텐츠 전문기업 페퍼앤솔트와 함께 선보인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포장을 캐릭터 디자인으로 꾸몄으며, 랜덤 스티커를 동봉했다. 고객을 연령·성별로 보면 40대 여성이 32.0%로 가장 많았고, 10·20대가 28.8%로 그 뒤를 이었다. GS25는 제품 인기에 따라 픽셀리 협업 상품군을 스낵과 캔디, 간편식 등으로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픽셀리 꿀단지스낵과 치즈별콘, 후르츠젤리 2종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식음료업계 말차 트렌드에 따라 말차 디저트와 말차 막걸리 신상품을 각각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말차는 찻잎을 말려 만든 가루로, 진한 초록빛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항산화 성분과 영양이 함유돼 건강 음료로 알려졌다. CU는 스테디셀러 '연세 시리즈'에 말차를 더한 디저트 4종을 오는 3일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디저트 4종은 '연세 말차 초코생크림빵·초코맘모스'와 '말차크림 카스테라·롤케익'이다. 이와 함께 CU는 말차 벽돌케이크를 출시한다. 말차 시트 사이에 말차 크림과 딸기잼을 겹겹이 쌓아 만들었다. 또 말차 생막걸리(750㎖)도 선보인다. 톡 쏘는 탄산이 특징이며, 진한 말차 맛을 구현해 김치전 등 매콤한 한식과 잘 어울린다. CU 관계자는 "국내외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빠르게 기획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세계 말차 시장은 지난 2023년 43억달러(약 6조원)에서 오는 2030년 74억달러(약 10조원)으로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U는 최근 3개월간 10종이 넘는 말차 상품을 출시했고, 일부 제품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