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불합리한 인사 관행을 타파하는 등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공정 인사의 가치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 시장은 2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민선7기 인사의 기본방침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그리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정하고 인사제도를 혁신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충남 최초의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와 ‘중학동장 개방형 직위 임용'을 전격 도입, 시장이 가진 인사권을 주민과 함께 행사하는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또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부시장과 국·소장 등으로 구성된 '보직결정위원회'를 통해 자질과 경력, 업무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직을 결정하는 '희망보직제'를 강화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하는 공주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맞춰 시와 의회 간의 인사 운영 협약을 체결, 향후 상호 협의를 통한 형평성 있는 인사 운영으로 시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직렬 간 균형 있는 승진임용 ▲소수 직렬의 승진 배려 ▲복지, 감염병 업무의 전문성
요즘 시대에 어떤 사람이 ‘문화인’인가 했을 때, 정의가 애매하다. 동서양의 문화적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어디에 방점을 두고 문화인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문화는 우리 사회의 한 행동양식이다. 어떤 세계관, 사회사상, 가치관을 갖느냐에 따라서 행동양식도 달라진다. 행동양식의 차이에 따라서 여러 관점이 있을 수 있어서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문화가 일반적으로 인간이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산물들을 모두 문화라고 일컬을 수 있는데, 이것은 지극히 문화에 대한 일반론적인 정의가 되겠다. 우리가 문화란 일반 정의 앞에 제한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종교문화인 불교문화, 기독교 문화, 한국문화, 미국문화와 같은 복합명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여러관점이 상존하므로 문화의 정의를 명확히 내리기는 매우 어려운 일 국민들에게 보편적 문화혜택을 주는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참으로 국민문화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누가 문화강국 건설의 적임자인가? 국민을 문화인으로 이끌 비전을 가졌는가?를 기준으로 지도자 뽑아야 문화인이란 말도 결국에는 어떤 문화적인 배경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문화인의 정의도 다양할 수밖에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5일 대전 중구 소재 웰시티 요양병원과 베스타 요양원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효과 감소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664명 중 26%인 437명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중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를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 기존 종사자 주 2회 PCR 의무 검사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주 1회 검사를 추가로 의무화 했고, 입소자도 자가진단키트로 주 1회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14일 발동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요양시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올해 12월 중 우선 5만 개를 구매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에 신속히 배부하고 내년 초에 10만 개를
[문화투데이=구재숙 지가] 이시종 지사는 13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종합대책 마련, 백신접종 참여 독려, 재택치료자 행동지침 마련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먼저 “최근 충북지역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타 지역 방문자제 등 집단시설 유형별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고령층 백신 3차 추가접종과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지사는 “외국의 경우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시 차량 지원 △백신접종 이동센터 운영 △청소년 접종자들에 대한 공연 등 무료관람 지원 △스포츠 경기장, 시장, 도서관 등에 대한 접종센터 구축 등이 지원되고 있다”라며 많은 고령층·청소년들의 자율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 인센티브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 병원 지정과 재택치료자의 행동지침을 마련해 재택치료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2021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자원 개방 공유서비스 평가’에서 우수지차체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개선, 우수시책추진 4개 영역을 평가하여 우수지차체를 선정했다. 옥천군은 우수시책추진 영역에서 통합복지센터 조성, 옥천공동체 허브 ‘누구나’건립, 전통문화체험관 운영, 공공보유시설 개방 확대 등 지역 내 공유 공간 조성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우수 개방·공유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군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한 곳에서 해결하며 지역의 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옥천통합복지센터’는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노인, 영유아 가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고 올해 9월 설문조사에서 시설 이용 만족도 86%를 달성했다. 옥천공동체허브‘누구나’는 공모 신청부터 설계·공간 조성·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이름 그대로 지역사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필요할 경우 각종 공동체 활동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관은 다양한 연령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체험관내 카페, 식당, 숙박시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홍성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 1월 31일까지 2개월 간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년도보다 10%늘어난 4억 6,440만 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7일 홍성문화원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하고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홍성군청 전 공직자들이 1,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자발적인 기부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아울러 이날 순회모금 행사에서는 홍성성결교회 1,000만 원, 일진전기(주) 1,000만 원, 홍성축산업협동조합 600만 원 등 여러 단체 및 기관들이 온정의 손길을 참여했다. 특히 홍성군6차산업협동조합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홍성사랑 희망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명사의 애장품을 기부받아 경매를 진행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군민, 단체 및 기업들이 귀중한 나눔의 힘을 모으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지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가 2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단장 원형식)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조리법 계발 △조리사‧원장 등의 위생 및 영양교육 등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위생 및 영양교육 등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를 책임진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의 건강 멘토로서 식단, 레시피,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한 정보제공, 올바른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특화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어린이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게 된다. 시는 어린이 급식 시설의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 관리 지원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과 성장단계별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어린이 건강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과의 상호협력하여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1일‘보편적 평생교육 실천을 위한 평생교육 온라인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보편적 평생교육 기본권 실현을 위한 것으로 모든 국민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원도시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학습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실천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100세 시대를 위해, 4차산업혁명, 디지털 사회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은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으로, 100세 어르신도 배우고 익히는 면학(勉學)의 옥천군을 조성하고 싶다 ”고 말했다. 김 군수는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평생학습도시 자치단체장으로는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이] 최근 COVID-19로 인해 건강 및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6천억원이었으며 2020년 4조 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6% 성장하였으며 2030년에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시장 규모가 약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산업 성장은 소비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이로움을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시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증진 및 건강관리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이지만 소비자가 정확한 전문지식이 없어 성분에 대한 정보를 인식할 수 없다. 또한 일반 식품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식품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표기하여 판매하거나 원료 함량을 100%로 표시하고 다른 성분을 섞는 가짜 제품을 판매 및 유통한 사례 또한 존재하고 있어 각별한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5월 크릴오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제천시는 ‘도심 속 한평정원’ 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 생활을 혁신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각종 경진대회·간담회·평가 등을 통해 주민편익을 증진시킨 전국 자치단체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대국민 온라인 심사, 현장검증,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해 전국 자치단체로의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도심 속, 한평정원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공간의 재생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자원순환경제 실천과 다양한 계층 간의 소통, 그리고 지역사회 활력을 제고하는데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민·관 협업을 통해 정부혁신 3대 전략 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주민 역량강화와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생활 속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역의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한평정원은 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해,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고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 지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30일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을 수상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3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수호지도자 전진대회’에서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한국자유총연맹 송영무 총재(전 국방부장관)가 상을 전달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래 민주시민교육, 태극기 달기운동,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추진 등 인권증진과 소통행정 실현에 힘써 왔으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에 일해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을 수상한 것은 평화와 번영의 동력인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새기겠다”며, “앞으로 군민의 안보의식과 복리증진 등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은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민간기구로, 2001년부터 매년 연맹의 설립 목적과 활동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국내 대외 인사를 선정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지방소멸 시대를 역주행 중인 진천군의 인구 그래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 5,051명으로 최근 4년간 15.92%(11,681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군의 인구증가율 순위는 전국 지자체 중 10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진천군은 지난 해 역대 최대 인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상주인구(외국인 포함) 9만 명 돌파까지 이뤄내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주민등록 인구는 2014년 7월 이후 87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며 매월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더욱 눈여겨 볼 부분은 증가하고 있는 진천군 인구의 질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고민하는 사이 진천군의 최근 4년간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은 18.06%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12.09%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소년 비율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13.95%를 기록해 ‘젊은 도시’로의 전환이 자연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