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매장려금 기준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한 대리점의 신고를 받고 SPC삼립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말 서울 서초구 SPC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한 대리점은 지난 3월 "SPC삼립이 대리점과 계약을 하면서 판매장려금 지급 기준을 일방적으로 바꿔 피해를 봤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해당 대리점은 다른 대리점보다 많은 장려금을 받아왔지만 본인에게만 특별한 조건을 적용해달라는 과도한 요구를 해왔다"라며 "장려금 정책을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복지증진 및 건강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약 1억원 상당의 정관장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사고에 따른 중증후유장애인이나 유가족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체결됐다. KGC인삼공사가 기부한 제품은 고령자와 중증후유장애인의 체력 보강, 면역력 증진을 위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와 회복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4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GS리테일 행복트럭'을 운영, 지역 주민 200가구에 1천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GS리테일 행복트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식자재 및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GS리테일은 충북 괴산군 장연면 17개 마을 주민 20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사골곰탕, 전복죽, 참치 등 7만원 상당의 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GS샵에서 판매 중인 의류 290점 및 신발 70점도 함께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전라남도 진도, 충북 청주 등에서도 물품, 밀키트, 생필품 등을 나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와 계열사, 전국 농·축협에서 2025년 범농협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 확대를 강조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에서 680여명, 전국 농·축협 840여명 등 모두 1천52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정보기술(IT), 지역인재 등이다. 각 법인 및 사업 분야별 인재를 선발해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의 채용 절차는 서류·필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신규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 웹사이트의 법인별 채용 공고 배너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상공회의소(청주상의)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새 사옥을 지어 이전한다. 청주상의는 신사옥 건립을 위해 최근 충북개발공사로부터 밀레니엄타운 내 업무시설 용지 580평을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정확한 매입 금액과 신사옥 건립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해당 부지를 신사옥 부지로 선정했다"면서 "현 사옥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1967년 3층 규모(연면적 750여㎡)로 지은 현 사옥은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주차 공간 등 문제가 제기돼왔다. 청주상의는 차태환 회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사옥 주변 건물을 매입해 증축하려 했으나 매입이 불발됐고, 사옥 맞은편 부지 매입 추진도 무위에 그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4일 청소년의 날을 공식 선포하면서 '청개구리' 축제를 열었다. 군은 "청소년기본법에 청소년이 9∼24세로 규정돼 있어 9월 24일을 청소년의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청개구리는 '청소년의 개성 있는 9월 24일 리얼 축제'의 줄임말이다. 축제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식전 공연, 화합행사가 열렸고, 환경·상담·체험·홍보·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파종에서 육묘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이 해미면 양림리에서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5억1천여만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1천50㎡ 규모로 건립된 공동육묘장은 육묘장, 작업장, 발아실 등을 갖췄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우량모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며, 약 110㏊의 논에 이앙할 수 있는 물량인 모판 3만여장을 매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육묘 과정 노동력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균일하고 튼튼한 고품질 모종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 회생 중인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홈플러스에 2천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MBK는 24일 "자사 운영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천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한다"고 밝혔다. 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의 부진 탓에 장기간 경영난을 겪다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MBK는 증여와 보증 등의 방법을 통해 홈플러스에 3천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조처에 따라 MBK가 홈플러스에 투여한 자금은 모두 5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BK는 "홈플러스 M&A(인수매각)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5천억원 지원은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에서 대주주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7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충북청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춘, FOR REST'를 주제로 학업, 취업 등으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요가, 커피 오픈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폴 블랑코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도는 곳곳에 설치한 정책부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의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볶음땅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우농이 소분 및 판매한 '볶음땅콩' 1㎏으로 제조 일자는 올해 8월 25일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잘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다. 식약처는 오산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에게 이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24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 등이 현안으로 추진 중인)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은 미호강 등 생태계를 파괴하고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환경 파괴 사업"이라며 "국제연합(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여러 지점에서 명백히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활주로 확장으로 인한 소음과 대기오염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항 확장은 탄소 감축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부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활주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도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충랑' 포도가 태국에 수출된다. 옥천군은 이 지역서 생산된 '충랑' 포도 1.2t(2㎏ 572상자)을 태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실어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청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원예산업육성 수출촉진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품종 출원한 '충랑' 포도는 알 굵은 흑색 품종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옥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영동군 등에 보급됐는데, 옥천에는 28농가가 13.4㏊를 재배하고 있다. 이 포도는 2019년부터 3년간 옥천군을 통해 홍콩에 수출됐고, 지난해는 현대백화점에 납품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1차 수출분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내달 추가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발달이 AI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과 디지털 의료제품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에 맞춰 AI 활용 의료제품 개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의료제품, 신기술 의료제품 규제 합리화에도 나선다. ◇ 의약품 제조 AI 기술 심사요건 마련…LLM 등 구체적 기준 확보 18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AI 활용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디지털 정보처리, AI 모델 성능·안전성 확보 방안 등 허가·심사 기준 마련을 추진한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쓰이는 AI 기술 변경에 따른 심사요건과 기준도 2027년까지 마련한다. 장기적으로는 품목허가 시 AI 관련 제출자료 범위와 변경 관리 방안 등에 대한 허가심사 기준도 마련한다. 의료기기도 내년 6월까지 생성형 AI 활용한 의료기기에 특화된 허가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생성형 AI 디지털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은 마련돼 있으나 대형언어모델(LLM) 등 기술별 구체적인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안전관리나 전자적보안 등을 갖춘 우수기업에는 허가 전 1년 실사용 특례를 도입한다. 의료기기에서 같은 AI 알고리즘이나 센서를 활용하는 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수중먹이 주기 시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스트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방문객 전원에게 방문기념 스티커도 1인 1매씩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말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라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확장 재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4천870㎡ 규모에 수조 203개를 갖추고 국내외 민물어류 319종, 3만여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적인 언급을 계기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공론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답을 행정통합으로 미리 정해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는 모양새"라며 "그간 메가시티, 충청권 광역도시연합 등 수많은 담론이 등장했지만 제대로 된 평가나 근본적인 대안 모색 없이 또다시 간판만 바꿔 단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위로부터의 통합은 자칫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전참여연대는 또 "규모의 경제라는 환상을 넘어 고밀도 도시인 대전과 농어촌 기반의 충남을 기계적으로 결합할 때 발생할 비효율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셈법에 의한 '치적 쌓기' 경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논의마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졸속으로 추진되다 실패한다면 앞으로 통합과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 왔을 때 시민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관·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8일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50억원 규모의 '케이비-안다 딥테크 벤처투자조합'(4호 펀드)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에서 선정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 기술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혁신적인 지역 기반 사업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투자 기금이다. 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해 2027년까지 3년간 7억 원을 출자한다. 이를 포함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출자금의 2.5배 이상을 지역 내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인 안다아시아벤처스는 2021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4호 펀드 결성은 천안시가 국가전략 기술 산업이라는 미래 성장 분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업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