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홍보를 위한 주제가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엑스포 주제를 담은 2분 30초 길이의 이 노래는 그룹 '유키스' 맴버인 신수현이 불렀다. 조직위는 최신 추세를 반영해 대중가요처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게 하고자 전문 작곡가에게 의뢰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리는 '엑스포 D-100 성공기원 다짐대회'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제가는 홍보영상이나 SNS 콘텐츠에 활용하는 한편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을 대표하는 K-뷰티 산업과 문화 전반을 교육할 전문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건립 중인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가 내년 중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충북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연면적 9천4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K-뷰티 전문 교육시설이다. 총사업비는 324억원이다. K-뷰티아카데미는 앞으로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타겟으로 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체험→구매→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뷰티 관련 창업 및 재교육도 진행한다. 충북도는 K-뷰티아카데미가 도내 뷰티 화장품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은 국내 화장품의 생산량 31%·수출량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기업 230여곳이 입지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과 지자체 주관 뷰티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뷰티산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에 개관하는 K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가 본격화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민관협의체)는 5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오는 9일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대전 5개 구와 충남 15개 시·군을 돌며 순차적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지방의원, 공무원, 전문가, 오피니언리더 등 200∼500여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합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 합동 토론회, 두 시도 생활체육대회 및 지역축제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축구·배드민턴 등 체육 행사를 통합 개최하고, 계룡군문화축제 등에서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논의를 거쳐 7월 중 특별법안을 확정하고 이를 두 시도지사에게 전달한다. 이후 시도지사는 시도의회에 안건을 부의해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며, 법안은 이르면 8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명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168억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전날 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제천),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보은), 향수호수길 낙석방지 울타리 설치(옥천), 청소년체육관 기능 강화(영동), 선유동 신선길 조성(괴산), 비치파크 조성(단양)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들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한 뒤 본격 추진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유희남 도 균형발전과장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은 체류인구 증가와 인구유입을 유도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 생활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세종시·전북도가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섰다. 충남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에서 3개 시도가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시도는 관광 코스 및 상품 공동 개발, 통합 마케팅, 정보·인력 교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부내륙권의 관광 이미지 정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 차원의 공동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3개 시도는 이날 관광전에서 공동 홍보관도 운영했다. '서부내륙권의 매력을 한눈에'라는 주제로 '성지혜윰길', '시나브로 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길' 등 서부내륙권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도보·자전거·종교·역사 등 주제별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관광 경험을 선보였다.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부내륙권이 하나의 관광 축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11개 시·군과 공동으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3곳의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쿠폰 발급은 이달 9일부터 내달 7일(1차)과 9월 1일부터 10월 31일(2차) 2차례에 걸쳐 1인 1장씩 선착순 발급된다. 숙박료 10만원 이상은 5만원, 5만원 이상은 3만원, 3만원 이상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차 발급분은 이달 9일부터 8월 22일 이용해야 하고. 2차 발급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용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2차례 3천600장의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발급받은 쿠폰은 다음 날 오전 7까지 예약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식품업계 최대 단체인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차기 회장 선출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은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 개정이 소수를 차지하는 대기업에 유리하게 이뤄진 데다, 개정 절차도 불투명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5일 식품산업협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임시총회를 열어 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에는 '회장의 경우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선출한다'라는 조항이 담겼다. 이를 두고 중소기업들은 이사회(25명)에서 과반(13명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회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문제는 이사회가 식품 대기업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식품산업협회 소속 세 명을 제외하면 22명인데 이중 연매출 1조원 이상인 곳은 농심, 대상, 동서식품, 동원F&B, 롯데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CJ제일제당, SPC삼립, 오뚜기, hy(옛 한국야쿠르트), 오리온 등 13곳(59%)이다. 이에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사회에서 대기업들이 반대하면 과반 찬성을 받지 못해 식품산업협회장 출마 길이 막히게 된다고 본다. 또 중소기업이 협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도 박탈당했다고 여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소규모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천㎡당 점포 15개 이상으로 밀집 기준을 낮추고,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종전에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된 상권을 관할하는 상인회가 상인들, 토지 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동의를 얻어 군에 신청해야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90명)보다 0.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는 2천66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4명(7.4%) 증가했다. 충남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82명)보다 0.14명 높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도는 이번 수치를 두고 저출산 극복 정책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며, 내년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목표 달성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돌봄 정책을 전면 개편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실현을 목표로 맞춤형 양육지원 강화를 추진해왔다. 김종수 충남도 인구전략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전국 최고의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