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도민 생활 안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예방, 민생경제 회복, 지역 상권 활성화, 소외 이웃 나눔 분위기 조성, 빈틈없는 의료체계 등 6대 분야에서 1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연휴 기간인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도 634명 시·군 4천757명 등 인력 4천757명을 15개 대책반에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도내 재난 상황 및 화재 특별경계 근무 등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교통안전 및 도민 밀접 분야 특별관리, 정전·가스 공급 중단 방지,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산업 재해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경제 분야로는 서민경제 안정 및 소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과 상생 자매결연, 공공분야 예산 신속 집행 및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체육·관광 행사를 마련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 9일까지 민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소외계층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며, 임금체불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약국 관리, 환경오염 단속 및 쓰레기 처리 등 생활민원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 충남콜센터로 하면 된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긴 연휴 기간에 220만 도민과 고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